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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하며 영어한다 - 기초 필수 회화패턴 100
강다흔 지음 / 키출판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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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강다흔 <나는 여행하며 영어한다>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꼭 배워야 겠다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해외여행을 할 때 일 것이다. 

묻고 싶은 말, 전하고 싶은 말을 능수능란하게 건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알고 있던 말도 버벅거리는게 일상 다반사이다.

이 책은, 여행할 때 흔히 경험하게 되는 100가지 상황을 정리하여 각 상황에 맞는 연출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흔히 무언가를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반감이 들기 마련인데, 이 책은 여행담을 듣듯이 책장을 넘기기 좋고, 그러며 함께 영어를 배울 수 있어 부담이 적을 것 같았다.

 

상황이 100가지로 한정되어, 거기에 플러스 (+)로 몇가지 문장들이 더 추가가 된다.

더 많은 문장을 접하고 습득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패턴이 다 포함되기에 영어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휴대용으로도, 학습용으로도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외울 표현

- 혼자 왔어요 : I'm here by myself.

- 그거 빵과 함께 나오나요? : Does it come with bread?

- 따로 계산할게요 : Separate the bill, please.

- 내가 살게요 : It's on me.

- 기차를 타고 요금을 내도 돼요? : Can I buy a ticket on board?

- 남은 표가 있어요 ? : Are they any tickets left?

- 문제가 생겼어요 : I'm in trouble.

- 여기는 왜 온거야? :  What made you come here?

- 어느 나라가 가장 좋았어? : Which country was the best?

- 다음에 한국오면 만나자 : Let's meet up when you come t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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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만나는 시간 - 아주 특별한 고 샘의 못다 한 이야기 특서 청소년 에세이 1
고정욱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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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꾸는 자만이 이룰 수 있으며,

인생에는 오직 내가 가는 길이 있을 뿐이다

 

고정욱 <열정을 만나는 시간>

 

 

제목이 이렇게 적절할 수가 없었다. 고정욱이란 작가가, 더군다나 장애를 가진 한 사람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그의 삶은 열정으로 가득차 있었다. 직접 그를 본 적은 없지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강의에 임하는 자세 등 책의 곳곳에서 그가 얼마나 이 삶을 사랑하고 또 그 사랑하는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다.

 

분명 힘들었을 것이다.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은 만만치 않은 국가임이 분명하다.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시선들, 끊임없는 차별과 형편없는 대우 등 많은 것들이 늘 그를 괴롭히고 못살게 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시간을 이를 악물고 견뎌냈을 것이고 그렇기에 지금의 삶과 행복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참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이해하고 사랑에 빠진 여자가 있었음을,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다. 그런 그들의 사랑이 너무나 순수했고 동시에 너무나 깨끗한 사랑 이었기에,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도 흔들림 없었을 것이다. 그 순수함과 깨끗함으로부터 비롯되는 사랑의 고귀함을 그 순간에도 이해하고 알고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소설에서 느껴졌다. 고정욱이란 한 사람이 얼마나 단단한 사람인지.

이러한 단단함이 쉽게 형성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비관적으로 살아갈 수도 있는 여지가 넘쳐나는 상황 속에서, 그는 그것을 말 그대로 <열정을 만나는 시간>으로 활용했다.

 

삶의 의욕을 부르고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말아야겠다고, 꿈을 꾸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든 책이다.

 

 

p177.

인간은 누구나 무언가를 기다린다. 혹시 지금 애타는 기다림을 갖고 있다면자신을 먼저 돌이켜보아야 한다. 나는 과연 기다림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자격이 있는가. 어느 날 아침 도둑처럼 눈이 오듯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때 그것을 잘 지키고 유지할 준비는 되어 있는가. 언젠가 다가올 기다림의 끝을 위해서 오늘 하루를 충실히 가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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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는 - 스물여덟 언어의 사랑시 세미오시스 교양총서 2
한국외대지식출판원 편집부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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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지식출판원 편집부 <곁에 있는>

- 스물여덟 언어의 사랑시 -

 

IMG_2604.jpg

 

 

보통 시집을 사게 되거나 혹은 선물 받아 읽게 되면 늘 아쉬운 점은 하나였다. 시집 중에서 손 꼽는 시는 몇개 되지 않았다.
이렇게 내가 좋아라 하는 시들이 모아져 있고, 그것도 굳이 한국 시에 편중되지 않는 시가 모여 있는 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에 부합하는 시집이 바로 이 <곁에 있는>이 아닐까 싶었다.

서양어권 1,2와 동양어권 1,2 이렇게 4파트가 큰 목차를 이르고 그 아래에서 여러 언어들을 나누며 다양한 산문을 소개한다.

많은 시가 사랑 이란 것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제목의 <곁에 있는>으로 정해졌는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언어로 쓰인 시가 간접적인 혹은 모호한 표현으로 하고자 하는 말을 전한다면(이러한 이유에서 학창시절 이 의미를 해석하는 것들을 공부하고 단골 시험문제가 된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타 언어로 쓰여진 많은 시들은 보고싶은, 사랑하는 이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어떠한 돌아가는 대목없이 직선으로 풀어내고 있었다. 이러한 것 또한 그 시가 쓰여질 당시에 사회적 분위기 등이 반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문득,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 밤>등이 가슴 아프게 다가오기도 했다.

아직 많은 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여유와 여백이 있는 시가 더 좋아진다. 빈 공간이 있어야만 시를 읽고 알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제야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한다.
책 한 페이지에 달랑 몇 줄과 많은 여백. 여백은 어쩌면 필수 요건인지도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시를 읽으며 여유를 가짐과 동시에 지나간 시간들에 대해 생각하고 되돌아 볼 수 있는 여백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의 작은 소망위에 얹어본다.

- 리뷰어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게 된 책입니다. -

 

 

연인(1924년), 콘스탄틴 비블, 94p.

우리가 죽어서는 꽃이 되겠지.
낮에는 사람들에게 기쁨이 될 테고
밤에는 우리 둘만 있게 되겠지.

 

호수(1930년), 정지용, 151p.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푹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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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 - 내 삶에 길잡이별이 되어 준 빛의 문장들
권민아 지음 / 허밍버드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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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나도 아직 나이가 많이 든 것은 아니지만
어리면 어리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써내려 간 글은 어떨까 궁금했다.

아직 때가 덜 묻은 듯한 느낌의 에세이로 다가왔다. 

긍정의 기운이 많이 느껴졌다. 이러한 것들 모두 지금까지 그녀가 아프고 경험했던 사건 혹은 일들을 통해서 터득한 잘 살아나가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했다.
희망적인 말들이 많이 담겨있었고,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삶이 하나의 오선지라면,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노래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자기다울 때 가장 아름다우니까요."
나만의 색을 가지기 위해 더 많은 것을 듣고 보고 느껴야겠다. 
세상에 즐길 만한 좋은 것은 너무나도 많다. 봐야할 좋은 영화들, 쌓여있는 책들, 그림과 음악 등..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러한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꽤 괜찮을지 모른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배움과 생각의 균형이 필요하다. 책을 읽고 그냥 흘려보내는 게 싫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나의 행동과도 일치하는 것이 아닐까.
길을 찾고 싶은 나를 위해 읽고 쓰는 서의 시간, <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
좋은 글귀와 함께 손 글씨로 이것저것 쓰고 싶어 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딱 좋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

"자신다울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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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8 (10주년 특집판)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8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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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고 있는 오늘날을 볼 때, 우리는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 변화를 짐작할 수 있을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당장 다가올 내일도 어떻게 이루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세상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소비 혹은 문화습관에서부터 시장의 전망 등 까지도 내포하며
다가올 2018년을 분석하는 책, 타이틀 그대로 2018년의 대한민국을 이야기 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어려운 내용을 많이 담고 있진 않을까 걱정하며 책을 시작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그 중 나의 공감가는 부분들.

공감1.
혼자 살아가는 '혼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서 심심치않게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공감2.
욜로라이프는 '단순히 흥청망청 생각없이 돈을 쓰고 보자.'라는 개념이 아니라,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부담감 때문에 현재에 충실하지 못하는 삶을 살지 말자.' 라는 개념과 가까운 것이다.

공감3.
'워라밸 세대'(Work and Life Balance) : 적당히 벌면서 잘 살기를 희망하는 젊은 직장인의 라이프 스타일로 돈보다는 스트레스 제로를, 직장 생활보다는 개인 생활을 우선시하며 '자신', '여가', '성장'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세대를 이야기한다.


이러한 인식 변화의 배경에는 경제 침체 등 갈수록 생활하기 어려워지는 삶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의 삶을 충만하게 만들었을 때, 더한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을 적어도 나는 느꼈기 때문이다.


2018년의 키워드는, 혼란과 불확실성 속에서 스스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트렌드였다.(개인화, 원자화, 개성, 자존감, 정체성, 안식, 힐링 등)
2018년의 키워드 대로 우리도 그렇게 살아나가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이렇게 될 수밖에 없던 경제상황과 현실을 이해하며 보다 우리 자신의 내면과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MEGATREND
M(Monetary value) :  과시에서 가치로
E(Experience) :  소유에서 경험으로
G(Get now and here) : 지금 이 순간, 여기 가까이
A(Active consumers) : 능동적으로 변하는 소비자들
T(Trust) : 신뢰를 찾아서
R(Responsible Consumption) : 개념있는 소비의 약진
E(Evolution of the sharing economy) : 공유경제로의 진화
N(No stereotypes) : 개성 앞에 금기는 없다, 무너지는 경계와 고정관념
D(Discord between competition and relaxation) : 치열한 키워드의 병존이 모순이 아니라 필연이 되는 상황

"What's your 'small but certain happiness'?"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의 핵심은 '사소한 일상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252p)
당신은 이러한 소확행, 당신만의 소확행을 가지고 있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가장 밑거름이 되는 질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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