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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 - 내 삶에 길잡이별이 되어 준 빛의 문장들
권민아 지음 / 허밍버드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글쎄, 나도 아직 나이가 많이 든 것은 아니지만
어리면 어리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써내려 간 글은 어떨까 궁금했다.
아직 때가 덜 묻은 듯한 느낌의 에세이로 다가왔다.
긍정의 기운이 많이 느껴졌다. 이러한 것들 모두 지금까지 그녀가 아프고 경험했던 사건 혹은 일들을 통해서 터득한 잘 살아나가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했다.
희망적인 말들이 많이 담겨있었고,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삶이 하나의 오선지라면,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노래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자기다울 때 가장 아름다우니까요."
나만의 색을 가지기 위해 더 많은 것을 듣고 보고 느껴야겠다.
세상에 즐길 만한 좋은 것은 너무나도 많다. 봐야할 좋은 영화들, 쌓여있는 책들, 그림과 음악 등..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러한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꽤 괜찮을지 모른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배움과 생각의 균형이 필요하다. 책을 읽고 그냥 흘려보내는 게 싫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나의 행동과도 일치하는 것이 아닐까.
길을 찾고 싶은 나를 위해 읽고 쓰는 서의 시간, <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
좋은 글귀와 함께 손 글씨로 이것저것 쓰고 싶어 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딱 좋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
"자신다울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