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손쉽게 투자해서 확실히 수익 내는 ETF의 모든 것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윤재수 지음 / 길벗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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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할 때 하나하나의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전체에 대해 투자를 하는 Index fundETF에 대해 첨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주식을 처음하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HTS 등을 이용하여 첨음 매수하고, 매도하는 방법까지 설명되어 있다.

 

투자를 할 때 가장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것이 각각의 종목에 대한 분석이나 Index fundETF에 투자하면 전반적인 경제상황 이외에는 특별히 공부할 것이 많지 않을 듯하다. (또한, 투자라는 것이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한다는 기본적인 전제가 필요하니 ...)

 

초보자의 경우에는 HTS를 활용하는 것부터 투자의 자세 등을 참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초보자를 벗어난 나의 경우는 소개된 여러 종목의 ETF에 포함된 회사들의 목록을 보는 것이 흥미로왔다. 그 분야에서 가장 부목잗고 있는 회사들을 이렇게 간접적으로 알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투자를 시작할 때 반도체나 이차전지 등을 주목한 바 있었는데, 중요한 회사들이 제법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다.

 

ETF투자의 경우에는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 그리 유용하지는 않겠지만 이 책에서 소개된 매매의 타이밍을 잡는 내용도 흥미로왔다. 아마 ETF보다는 다른 주식 투자의 경우 활용할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은 데, 비교적 알기 쉽고 명확하게 쓰여 있어 좋았던 것 같다. 뻔한 이야기같기도 하지만 기술적 분석을 공부하는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차트를 분석하는 다른 책의 경우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서 그리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그밖에 해외 ETF에 투자하는 내용 등이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국내 경제상황이 점차 불안해질 것 같아 뱅가드 나 S&P500에 분명히 투자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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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사피엔스
이정명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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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hatGPT4.0o의 발표로 이제는 정말로 인공지능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을 시점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작품의 밯표시점이 상당히 시의적절했다고 생각한다. 가즈의 이시구로의 클라라와 태양이나 이언 매큐언의 나같은 기계들 같은 작품처럼 세계의 유명 작가들도 이러한 소재를 많이 다루는 것 같은데, 막 도래한 인공지능 시대에 대해 느끼는 인류의 설레임과 불안감이 섞인 복잡한 감정을 제개로 표현한 작품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아주 흥미롭게 본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작가가 이런 소재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였는데, 위에서 언급한 인공지능에 대한 인류의 불안한 마음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등장인물의 성격 묘사나 스토리의 전개 속도 및 미스테리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스릴러 감성 및 반전 등 드라마나 영화에서 시청자가 기대하는 많은 것이 포함된 작품이라 영화나 드라마로도 조만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공지능은 일반적인 인공지능과는 달리, 천재적인 프로그래머의 뇌(기억)을 복제한 형태이고 결국 그 사람의 단점마저 따르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게 된다. 어찌보면 인공지능이라기 보다는 그 인물이 가상공간에 국한되기는 하지만 영원히 살 수 있는 상태가 되면서 주위사람들이 겪는 공포를 이야기한다. 소설의 결말과 달리 몇가지 반점을 이용해서 속편을 구상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이 자굼의 흥행에 따른 다른 이야기들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국내에는 SF 작품이 많지 않고, 그 중에서도 스릴러 요소가 있는 작품은 정말 거의 없는데, 이 작품이 등장하여 아쉬운 점을 채워준 것 같고, 저자의 다른 SF작품들도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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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머신 - 바다는 어떻게 세계를 만들고 생명과 에너지를 지배하는가
헬렌 체르스키 저자, 김주희 역자, 남성현 감수 / 쌤앤파커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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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머신은 바다에 대한 책으로, 머신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처럼, 지구상의 에너지나 물, 또는 그 밖의 물질들의 순환에 중점을 두고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아는 다양한 바다 생물에 관한 이야기나 대항해 시대 이후로 계속된 인류의 선박을 이용한 항해, 모험 등 바다에 대해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이야기는 일부분만 소개된다.

 

1부는 블루머신이란 무엇인가라는 내용으로 순환 시스템의 관점에서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개인적으로 공학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2부는 블루머신을 여행하다는 이름으, 전달자, 표류자, 향해자라는 각각의 관점으로 1주에서 언급한 순환시스템으로서의 바다를 재조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비슷한 이야기를 두 번에 걸쳐 이야기하는 셈이다.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한 이유는 책의 마지막에 실린 3부 블루머신과 우리에 실린 내용에 담겨있다. , 책 전반에 실린 에너지나 물, 물질, 바다생물 등의 순환이 현재는 모두 파손된 상태이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하여 인류가 모두 힘을 함쳐 노력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상태인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

 

, 책 전반에 걸쳐 열심히 설명한 바다속의 에너지, , 생명군 등의 순환이 모두 위기에 처한 상태인 것을 책 후반에서 알려주면서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인류의 노력이 시급한 상태인 것을 다시 한번 이야기한다. 책을 다 읽은 시점에서 판단하건데 3부를 먼저 읽은 다음에 1,2부를 읽으면 저자가 책을 저술한 이유을 알면서 여러 가지 과학적 지식을 배울 수 있어 더 유용한 독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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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빨강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2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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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으로 넘어오면서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기는 하지만, 주인공의 역할이 다소 부족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또한 이야기를 이끄는 두 축 중 나머지 하나인 카라와 셰큐레 사이의 사랑이야기도 애매하다. 두 사람의 사랑이 불타오르기보다는, 주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나 셰큐레의 전남편의 동생과의 관계에서 불안감을 느끼면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셰큐레나 그녀의 아들의 모습을 계속 보면 독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지치게 된다. 자신의 사랑에 충실하기 보다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나은 두 아들의 행복이나 안전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이슬람 문화 속에서 사는 여인의 모습이라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세 명의 세밀화가의 생각이나 그 둘의 그림을 본 선배 화가의 평가로 범인을 잡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내 능력으로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고(고전 추리소설애서는 어느 정도 범인을 잘 맞추는 편이다), 이야기 후반에서 카라와 나머지 두 화가가 힘을 합쳐 범인을 제압하게 되는데, 그런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근거도 정확하게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약간 페어플레이가 아닌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몇 주에 걸쳐 2권을 읽었는데 제대로 못 읽은 것이 아닌가 하는 씁쓸한 마음도 들었다. 1권의 흥미로운 분위기에서 심각하면서 다급한 분위기가 되면서 내용 파악도 좀 어려워졌던 것 같다. 약간은 급하게 마무리하는 분위기도 조금 아쉬웠다.

 

이슬람 출신 작가의 작품을 거의 처음 읽은 셈인데, 색다르면서도 재미가 있어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조만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읽고 싶다. 오르한 파묵의 이름을 처음 들은 후 노벨상을 수상한 동양권 작가에 대해 어떤 점을 인정받아서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었나하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책을 읽었는데, 독특한 이슬람 문화를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점을 좋게 평가한 점이라 생각한다. 봉준호 작가가 마팀 스콜세지 감독의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국제적인 것이라고 한 말과 통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우리 고유의 문화나 우리사회이 단면을 잘 분석한 작품이 노벨상을 비롯한 국제적 명성의 상을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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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키워드로 읽는 오늘의 베트남
안경환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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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베트남은 한 국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책이 사용하는 접근 법이라고 할 수 있는 그 나라의 역사와 정치체계, 그리고 지리적인 정보의 상당부분을 생략하고, 구석구석에 대한 설명을 하는 방법을 취하는, 어떻게 보면 상당히 측이한 책이다. 내 나름의 생각을 소개하자면, 이는 이 책의 제목인 오늘의 베트남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 베트남 전쟁을 비롯한 역사와 공산주의는 오늘날의 베트남과는 거리가 있고, 현재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채택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떄문이라 생각한다.

 

물론, 몽골의 침략, 프랑스의 식민주의, 그리고 미국과 베트남전 등 세계의 주요 강국과의 전쟁을 모두 이긴 그들의 역사에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베트남전을 승리로 이끈 호치민을 비롯한 인물들에 대단한 존경심을 전국민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겠지만, 이 책을 읽을 정도의 독자라면 그 정도의 지식을 알고있으리라 생각한다.

 

유명한 관광 명소라던가, 전통음식 등, 관광을 위해서도 유용한 깨알 정보가 상당히 포함되어 있지만, 이러한 정보 사이사이 속 베트남인들의 생활 문화에 대해 읽다보면, 베트남 국민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낭을 비롯한 여러 지역으로 우리나라 분들도 여행을 자주 다녀오는 것에 비해 한 번도 가보지는 못했지만, 베트남전과 관련된 역사나, 우리기업의 투자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국가이기에 우선적으로 책을 읽었는데, 책을 통해 얻은 정보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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