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되는 느낌 ㅠㅠ

어렸을 때 만화가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커서 봐도 그림이 예쁘다. 색감이 좋다.

더 좋은 건 이야기지만.

앤이 성장하면서 더불어 마릴라와 매튜도

앤에 대한 사랑으로 변화하게 되는데

그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져서

양육이라는 게 위대하구나 라고 느꼈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별스럽게 말이 많아서

무안한 경우도 있었고 자책도 많이 했는데

앤을 보니 위안이 된다.

그래도 앤만큼 말이 많진 않았다;

기왕 떠들거 앤처럼 사랑스럽게 얘기했으면 좋았을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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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07-21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색감을 맑게 보정해서 나왔다는 소리로군요.
음... 그러나 예전 판 디브이디를 다 갖추었으니......

텔레비전에 나온 영상을 앉힌 디브이디는 색감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손으로 그린 그림이라서
느낌이 참 보드라우면서 곱더라구요..

무지개모모 2013-07-21 14:08   좋아요 0 | URL
오, TV 상영분을 가지고 계시군요=.=
저는 9년 전? 아마도 EBS에서 다시 보여주어서
그 때 정말 재미있게 보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