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되는 느낌 ㅠㅠ
어렸을 때 만화가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커서 봐도 그림이 예쁘다. 색감이 좋다.
더 좋은 건 이야기지만.
앤이 성장하면서 더불어 마릴라와 매튜도
앤에 대한 사랑으로 변화하게 되는데
그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져서
양육이라는 게 위대하구나 라고 느꼈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별스럽게 말이 많아서
무안한 경우도 있었고 자책도 많이 했는데
앤을 보니 위안이 된다.
그래도 앤만큼 말이 많진 않았다;
기왕 떠들거 앤처럼 사랑스럽게 얘기했으면 좋았을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