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즈 베이비 소프트 로션 카밍 모이스처 - 200ml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저는 솔직히 좋은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기 아래 분들중에는 촉촉하고 보습이 잘 된다고 쓰신 분들도 있는거 같은데 제가 써보니까 끈적이지도 않지만 그 대신이랄지, 보습도 그렇게 잘 되는 편이 아니아서 그냥 바를때만 살짝 촉촉하고 곧 다시 건조해 지더라고요. 근데 제가 좀 심한 건성 피부인것도 있고, 때가 겨울인것도 있어서 요즈음쯤(그러니까 여름이요)쓰기에는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건성피부인 분들이 쓰시기에는 좋다고 추첮해드릴 순 없지만 지성인 분들과 계절에 따라서 여름일 때는 또 쓰기 좋은 거 같고요.

그리고 또 향이 무지 좋아요. 이제품은 다른 것도 있던데 저는 이게 더 향이 좋다고 생각해요. 향수 같은거 안써도 향이 은은하게 지속되는데 여름에는 짧은 옷을 입다보니 향이 금방 날라가지만 겨울에는 로션을 바른 담음에 바로 긴팔을 입어주어서 그런지 몸에 계속 향이 남아요. 옷에도 잔향이 배고요. 그래서 저는 향기 나게 할려고 로션 바른 다음에 향수처럼 그 위에 살짝 발라주기도 했어요. 향기가 너무 찐해서 싫다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얇게 한번 바른 다음에 시간이 좀 지난후 다시 한번 더 얋게 발라주시면 (혹은 바른 뒤에 바로 긴팔 옷을 입어주시면) 하루종일 로션의 잔향이남아서 기분이 좋아요. 보습은 별로 라고 생각하면 계속 이 제품을 사는 이유가 향기가 좋아서 인데오죽하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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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 Swallow Knights Tales 1 - 사라진 왕의 머리와 기사의 눈물 SKT
김철곤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몇년간 환타지는 읽으면서 나름대로 눈이 꽤 높다고 자신 하는 내 맘에 그럭저럭, 아니 좀 많이 맘에 든 작품이다.

제비 기사단, 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자애들이 읽으면서 좋아할 내용-샬랄라 꽃미남 왕빵에 나름대로 과거 있는 것 같은 주요 인물들, 그리고 적절히 가미된 코믹 요소등등, 특히 동인을 좋아하는 여성분이라면 남자들만 있는 이 책을 읽으며 어디선가 망상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읽으면서 배를 잡고 구르게 되는 책이지만 이 책은 이외로 현실적이고 사실적이다.

출세를 위해서 빌붙는 블리히, 지멋대로 국왕인 만두가게 아저씨, 무신론자 성녀 오르넬라, 그리고 베르스왕국을 따먹으려는 강대국 등등.

이 책을 읽다 보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너무나도 한심한  현실 비유가 잘 되있어서 놀라기도 한다.

솔직히 작가가 그렇게 생각하며 의도해서 글을 섰는지는 잘 모른다. 한번도 만나보지 않은 작가의 생각따위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하자만, 심각한 소설도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한 번 읽고 한 번 읽은 다음 던져버리는 그런 환타지 소설이지만 이 런 글속에 남아진 작가의 생각같은 것도 한번쯤 생각하는 건 어떨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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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2 - 위태로운 휴전협상
최윤정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내가 처음 이 책을 읽은 것은 조기유학을 간 친구가 읽을 만한 책 좀 골라 달라고 해서 찾다가 알게 되었다. 그 때 나는 무협소설을 즐겨 읽었는데 그 뒤에 이 책이 광고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악마와 동격으로 보는 그 무시무시한 마족이 이 사람 손에서는 어떻게 그려졌을까?'라는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사게 되었다. 그리고 웃기게도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한 책'은 내 손에 붙잡혀 결국 걸래가 되서 그 친구에게로 갔다.

이 책은 '초절정 대천재 미소년'인 유리가 두들겨 맞아 마왕성으로 끌려오고 세상에서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사람인 줄 알았던 아빠가 마족인 것을 아는 충격을 먹고, 그 충격을 해소 하기도 전에 마계에서 만년동안 살아온 '만년의 원로' 카라스와 이엘에게서 '마왕이 되라'라는 엄청난 소리를 들은 것 부터 시작한다. 그러면서 '예민하고 섬세한 초절정 대천재 미소년'인 유리는 정상의 길을 벗어나 '드러운 성질과 심장을 후벼파는 독설과 예측할 수 없는 재수없는 미래를 가진 놈'이 되어 버린다.

요즘 머리아픈 일이 많아 머리를 식히고 싶다는 사람들은 이 책을 빌려 읽는 것이 아니라 아예 사서 머리가 아플 떄 마다 읽으면 자신도 모르게 큰 웃음소리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 미소년물(?)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며 엄청난 행복과 상상에 빠지고, 사이코들은 자신도 모르게 '나도 마족이 되고 싶어!'라고 외치며 유럽으로 가서 마왕소환진이 그려져 있는 책을 찾을 지도 모른다.

분명이 이 책을 굉장히 유쾌하고 즐거운 책이며 '마족은 나쁘고 천족(천사)은 착하다'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책이다. 그 말은 마족의 권장도서이자 천족의 금지도서라는 뜻이 되겠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책에는 글쓴이의 인생관을 느낄 수가 없다. 내가 파타지 소설을 즐겨 읽는 이유는 글을 읽으면서 글쓴이의 자유로운 생각(그 것이 무엇이든)을 나도 느끼고 또 옮다 그르다 하면서 내 자신도 내면적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책이 괜히 마음의 양식인 줄 아는가?). 물론 그것이 아니더라고 단순히 글쓴이의 간접적으로 드러난 생각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에는 사람을 즐겁게 해 주려는 마음은 들어 있을 지도 몰라도, 재미 있게 읽으면서도 무언가가 허전한느낌이 들 때가 있다.

물론 그 것이 이 책의 특징이자 장점이 되기도 할 것이다. 괜히 복선같은 것이 많은 책을 기분전환 한다면서 읽었다가 이해를 못해 머리가 아파 오히려 기분전환 하기 전 보다 머리가 복잡해 하던일을 못 할 수도 있으니까. (실제로 겪어본 사람은 그 다음부턴 책을 고를 때 신중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 책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큰 웃음소리가 나오는 책이다. 책을 보며 그 책에 담긴 철학을 해석하려는 사람은(쉽게는 흰머리 생길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 어쩌면 이 책을 보며 실망할 지도 모르겠다. 아직 8권까지 밖에 안 나온 책이라 물론 뒤로 가서는 바뀔 수도 있지만은 말이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니 내 생각이 틀렸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어디로 흐를 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책의 있는 것들이 금방이라도 떠 오를 만큼 세세하고 정밀하게 묘사한 글쓴이의 능력, 그리고 또 강조하지만 저절로 웃음소리가 나오게 하는 이 책을 사서 읽은 순간 절대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보장은 없지만 이 책은 잘 안 웃던 나를 소리내서 웃게 만들었다는 것 또한 알아두기를.

마지막으로 잘 웃지 않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나처럼 크게 웃을 수 있도록 되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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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다이어리 1
멕 캐봇 지음, 공경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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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소녀들이 공감을 형성할 수 있다. 또 한편으로 미국의 개방된 문화를 알 수도 있는 책이다. 일기글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주인공이 되어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줄거리는 1편 : 납작가슴에 엄청나게 큰 키와 발. 그린피스에 가입하는 것이 꿈은 여학생 미아 더모폴리스가 아빠가 제노비아라는 나라의 왕자라는 걸 알면서, 다음 왕위 후계자로 계승되면서 일어나는 주위에 소란과 할머니의 험담을 담고 있다. 2편 : 남자친구가 없어서 고민중인 미아 더모폴리스. 3권중 제일 재미 없는 부분이다. 3편 : 얼떨결에 남자친구가 생긴 미아. 하지만 자신은 자신의 남자친구를 사랑하지않기 때문에 고민이다. 하지만 나중에는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졸업반 남학생 마이클과 프렌치 키스를 나누고 제노비아국민에게 선서식을 하기 위해 제노비아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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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1
오수연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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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년 전 울 나라를 강타했던 가을동화의 시나리오를 소설로 번역한 작품이다. 물론 시나리오 그대로를 유지하지는 않았지만 묘사가 잘 되있고, 인물들의 심정을 세심하게 표현해놨기 때문에 너 자세히 상상을 하면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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