뜅굴이님 작품 좋아해서 소장해봅니다. 권수도 적어서 일단 읽는데 부담이 없네요. 귀여운 동화같은 특유의 느낌이 참 따뜻하고 좋아요. 마냥 귀여운게 아니라 눈물도 찔끔 날만한 감동 포인트도 있으니 짧은 권수지만 나름 꽉찼다싶어요
복잡한 사건물, 무거운 피폐물에 지친 뇌를 가볍게 환기시켜줄만한 재밌는 소설이에요. 수치스러운 장면이 있지만 그저 귀엽고 웃기네요. 경쾌하고 발랄해서 내내 기분 좋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