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에 더이상 데일리 스탬프가 찍히지 않는다. 스탬프 얻어서 책 사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몇년전에 읽던 책을 다시 읽고 있다. 번역이 너무 답답하지만, 구글에 영어pdf가 있어서 더듬더듬 진도가 나간다. 술술 읽을 수 없어서 아쉽지만, 영알못인 나로서는 이 정도 번역도 감지덕지. 감사합니다.
은영은 문득 크레인 사고 뉴스를 얼마나 자주 보았던가 되짚어 보았다. 어째서 그렇게 크고 무거운 기계가 중심을 잃고 부러지고 휘어지고 떨어뜨리고 덮치는 일이 흔하단 말인가. 새삼스럽게 받아들일 수 없이 이상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싸서 그래. 사람보다 크레인이. 그래서 낡은 크레인을계속 쓰는 거야. 검사를 하긴 하는데 무조건 통과더라.사람보다 다른 것들이 비싸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살아가는 일이 너무나 값없게 느껴졌다. - P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