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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나라에서 - 스페인 사람 아드리안의 한국 일기
아드리안 토마스 사밋 지음 / 프로파간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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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카페에서 나를 위한 커피를 마시다가 비치된 책을 펴들었다. 소박하고 솔직한 그림체와 비뚤하고 오타많은 한글까지
사랑하는 이를 찾아 한국에 날아온 젊은 청년의 감성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혹은 누군가를 향해 온 존재를 던지는 일의 새로움이 내게 잔잔한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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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시대 미술 1998-2009
반이정 지음 / 미메시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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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부터 2009년까지 매 해 마다 하나의 주제 - 동양화, 대안공간, 사진, 팝아트 등 - 를 키워드로 우리나라 미술계의 흐름을 스피드하고 어렵지 않게 소개한다. 크지 않은 판형에 두껍지만 비교적 가벼운 느낌으로 어렵지 않게 현대미술, 우리나라 미술을 풀어낸 책. 저자의 <새빨간 미술의 고백>이 작품 위주로 현대미술을 풀어냈다면, 이번 책은 주제와 사회의 흐름을 깔고 우리나라 미술계를 전반적으로 아우르지만 무겁지 않다. 미술에 관심있다면 강추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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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2 (반양장) - 사랑과 진정한 자립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2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지음, 전경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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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안에 이미 내재한 ‘공동체 감각’을 발굴하라

평이한 대화체로 철학적 주제와 현실 문제를 함께 다룬다

“나쁜 그 사람, 불쌍한 나 ㅡㅡ>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하라. “ 현재의 심리적 고통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방향전환이 필요하다. 하지만 “나쁜 그 사람, 불쌍한 나 “ 프레임에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로 넘어가려면 내 이야기를 깊이 경청해주는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자신이든 , 갈등 당사자이든, 제3자이든). 저자의 진단에 동의하면서도 심리적 전환이 결코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생각해보고 고민해볼 주제가 가득하다
ㅡ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하라
ㅡ 교육의 목표는 학생의 자립이기에 교사가 할 일은 학생을 존경의 눈으로 보고 학생을 지원하는 것이다
ㅡ 아들러 심리학의 행동 목표;
(1) 자립
(2)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
위 행동을 이루기 위한 심리적 목표
(1) 내게는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가질 것
(2) 사람들은 내 친구라는 의식을 가질 것
ㅡ 존경이란 인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 사람이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아는 능력이다, 존경이란 그 사람이 그 사람답게 성정하고 발전할 수 있게 배려하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

ㅡ 문제행동5단계:칭찬 요구, 주목끌기, 권력투쟁(반항+소극적 불복종), 복수(증오 유발, 자해등등), 무능의 증명
이 모든 행위는 ‘소속감’ ㅡ 공동체 안에서의 지위 확보가 목적이다.

상벌의 부정
경쟁원리가 아닌 협력원리

개인이 직면하는 인생의 과제(관계의 문제)ㅡ 일, 교우, 사랑

모든 고민이 인간 관계에서 비롯되듯, 모든 기쁨도 인간 관계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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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삶 - 배우고 익히는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지식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 지음, 이재만 옮김 / 유유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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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함양을 종교성의 수준에 올려놓은 책. 저자가 19세기말 20세기 초 신학자임을 알고 봐야한다. 그럼에도 삶이 추구해야할 가치와 나침반이 사라진 세상에서, ˝공부하는 삶˝ 그 자체의 가치를 일깨우는 책. 다른 일로 세상에 기여할 수 있겠지만, 세상에 기여하는 일 중 하나로 공부를 놓고 그야말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이 어떤지를 보여주는 책. 취업과 쓸모를 목표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지성사의 흐름을 일구기 위한 공부. 공부를 바라보는 신성한 시선이 주는 은근한 감동이 있다. 또 인생후반기를 앞둔 내게, 쓸모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내 삶의 마무리를 위한 공부의 길을 보여준다. 현대의 문투가 아니라 비유와 함축이 있는 표현들을 읽는 다른 시대에서 온 선생님의 목소리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예컨대

˝정신의 산들바람을 맞으며 생기를 회복한 아침 시간은 결실을 맺지 않을리 없다. 당신은 믿음을 가지고 아침을 시작할 것이다. 당신은 용기를 가지고 아침을 보낼 것이다. 아침 기도는 온종일 빛을 내뿜을 것이다. 내년을 대비해 연말에 종자 일부를 헛간에 남겨두듯이, 그 빛이 다하기 전에 저녁이 올 것이다. ˝(138)

또, 집중하여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세세한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그 시간을 공부를 위해 떼어두고 정말로 온전하게 사용하려면 정해진 시간에 단숨에 일어나고, 아침식사를 가볍게 하고, 쓸데없는 대화와 무익한 초대를 피하고, 꼭 필요한 서신 왕래만 하고 신문은 보지 마라. ˝(144)

스마트폰이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 과잉정보 시대를 되돌아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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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 가장 나답게 사는 길은 무엇일까?, 개정판
파커 J. 파머 지음, 홍윤주 옮김 / 한문화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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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읽고 있는 책
진정성과 깊이를 주는 저자 파커 파머, 읽을 때마다 다가오는 구절들이 있고, 삶의 나침반을 챙기게 된다.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이 될 때 펴보아야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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