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카페에서 나를 위한 커피를 마시다가 비치된 책을 펴들었다. 소박하고 솔직한 그림체와 비뚤하고 오타많은 한글까지사랑하는 이를 찾아 한국에 날아온 젊은 청년의 감성이마음을 따뜻하게 한다혹은 누군가를 향해 온 존재를 던지는 일의 새로움이 내게 잔잔한 용기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