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2009년까지 매 해 마다 하나의 주제 - 동양화, 대안공간, 사진, 팝아트 등 - 를 키워드로 우리나라 미술계의 흐름을 스피드하고 어렵지 않게 소개한다. 크지 않은 판형에 두껍지만 비교적 가벼운 느낌으로 어렵지 않게 현대미술, 우리나라 미술을 풀어낸 책. 저자의 <새빨간 미술의 고백>이 작품 위주로 현대미술을 풀어냈다면, 이번 책은 주제와 사회의 흐름을 깔고 우리나라 미술계를 전반적으로 아우르지만 무겁지 않다. 미술에 관심있다면 강추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