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한글 첫걸음 : 자음 편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25
이소영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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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르프 한글 책 구성이 잘 되어있다.

자유로움을 추구한다는 발도르프식 한글 익히기는 기초부터 다듬지만 재미가 더한 한글 익히기다.


마침 지적장애 5학년 쌍둥이 자매에게 한글을 가르친다.

그림책 수업으로 들어왔지만 가장 먼저 오는 쌍둥이...

한글을 모른다는 말에 그림책과 모음/자음을 가르치고 있던 찰라에 이 책을 받았다.


쉽게 설명이 되있어 당장 쌍둥이 자매에게 가르쳐 줘야겠다.

생각보다 빨리 한글을 뗄 거 같아 기대된다.


유치원생에게 이 책으로 한글 가르친다면 어렵지 않게 즐겁게 배울 수 있어 무조건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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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와 책 한 걸음 - 5년 88권 94번의 독서토론 이야기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23
이해정 외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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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자녀와책한걸음

#씽크스마트

#한국큐레이션협회 

#4월서평 


교사 5인과 그 자녀들이 5년동안 독서활동하면

서  사례모음집 구성된 책이다.


단순하게 기록된 독서활동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제 독서수

업에 적용해도 될 만큼의 구성과 짜임새가 잘 되어 있다.


마인드맵, 띠지그리기등 다양한 활동과 퀴즈와 질문만들기 등 학습과 연계해도 좋을 방법들이 많으며 도서제목들이 교과 위주인 문학이라 수업시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토대로 여름방학 때중학생 대상으로 시도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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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할머니 깡충깡충 어린이책 1
파울 마르 지음, 프란츠 비트캄프 그림, 유혜자 옮김 / 토끼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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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혼자 떠나는 여행길...

방학 때면 가족이 헬가이모집으로 떠나는데 이번 여름방학은 갈 수 없다는 엄마 말에 시무룩해지는데...

떼도 써보고
투정도 부려보지만
엄마는 갈 수 없다며 단호하다.

울리는 헬가이모집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기차역까지 엄마가 데려다 주면서 울리를 안전하게 안내해 줄 옆자리 사람을 찾으며...

인자하게 보이는 할머니를 만나 울리와 함께 가는데...

할머니와 울리가 한마디 말도 못하고 종착지까지 가면 어쩌나 걱정했던 나는 괜한 걱정을 했구나 싶을 정도로
즐거운 여행을 한다.

할머니는 젊었을 적 장난꾸러기였던 모습을 회상하며 옛이야기 동화처럼 들려주며 끝말짓기도 하고 마술도 보여 주는 사이에 이모가 기다리는 역에 도착하는 과정이 읽는 내내 즐거 웠다.

나도 할머니가 된다면 아이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을까? 잠시 나에게 머물러 본다.

울리는 이모집의 추억도 남겠지만 기차 안에서 할머니와의 추억은 성인이 되서도 남아 있을게다.

우리도 어린 시절 즐거웠던 날들을 기억하는 것처럼 말이다.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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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면
이이삼 지음 / 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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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부터 흥겨움에 아이들의 손놀림이 바빠졌으며 겉표지를 넘기니 아이들이 LP판이란 걸 바로 알아차렸다.

광고와 파는 곳에서 보았다며 상세히 설명해주는 아이와 판이 어떻게 돌고 음악이 어떻게 나오는지도 설명해주는 아이.

"음악이 흐르면 춤추지 않을래"

떨어지는 낙엽처럼 공기의 날개처럼 흔날리는 꽃잎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규칙과 방법없이 내몸의 흐름에 따라 우리는 소리없이 가볍게 움직였다.

다음으로 음악에 맞춰 내멋대로 리듬에 몸을 맡겨 새처럼 바람처럼 음악에 몸을 맡긴 채 한껏 춤을췄다.

아이들은 깔깔거리며 밝게 웃는다.

그림책을 읽고 이렇게 소리내어 웃어본다.

이 책은 많은 글과 그림 대신 몸으로 표현할 수 있게끔 해준다.
LP판위에 한사람 두사람이 모여 마지막엔 마을을 만들어낸다.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마을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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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고분하지 마! 단비어린이 문학
공수경 지음, 유재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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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서는 어떤 개구진 이야기로 펼쳐질까 라며 피식웃으며 첫장을 넘겼다.


최달봄, 초등2학년. 투덜거리는 아이가 사랑스

럽다고 하면 이상할까? 

아빠와 투닥거리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킥보드를 타고 학교간다는 최달봄.

위험하다고 안된다는 아빠.

부자간의 좌충우돌~~전개부터 요란하다.


아빠와 의견 충돌로 심통이 가득한 아이는 "내 말도 좀 들어주세요."라는 투정으로 들린다.


생일파티 때 피어로에게 받은 작은 선물을 받게 되고 그 선물은 작은 지우개. 지우개 위에 "고분고분"이란 조각이 새겨진 도장같은 지우개다.

아토피라 안돼, 위험해서 안돼, 씻어야 해 등등

잔소리로 만 들리는 아이는 지우개도장을 아빠 손등위에 찍으면서 아빠는 무조건 모든지 아이 말에 "그래, 네가 좋으면 해야지"라는 무조건적

인 긍정답변. 이상하리만큼 변한 아빠를 보며 무조건 다 하라는 아빠가 점점 불만으로 쌓인다


책에서 알리고자 하는 메세지는 "의사소통"의

중요성이다.


아이들과 대화시 우리 부모는 아이의 의사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종종있다.

아이들 역시 잔소리 대마왕이라며 부모의 말을 무시하는 경우또한 종종있다.

왜 자녀와 소통이 안되는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


이 책에서도 최달봄이 말한다

무조건 다 된다고 하냐고~ 이건 아닌 것같다

고....


부모ㅡ자녀, 부부의 대화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책 같다.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나게 풀어낸 책이라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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