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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스텝 - 하루 10분, 나를 발견하는 시간
박요철 지음 / 뜨인돌 / 2018년 3월
평점 :
스몰 스텝 / 하루 10분 나를 발견하는 시간
스몰 스텝, 직역하면 작은 걸음.
제목에 있는 단어 하나에 나의 인생에 있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제시안을 알려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부제를 보면 하루 10분 나를 발견하는 시간 이라고 적혀 있는데, 나를 발견한다는 것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잘하는 것, 내가 못하는 것, 내가 해야하는 것에 대해서 고찰해본다.
내가 못하는 것 : 집에 오자마자 씻기, 운동 및 스트레칭,
내가 하고 싶은 것 : 다이어트, 사진찍기, 책읽기, 그림그리기, 음악듣기, 펀드 및 재테크 공부하기
내가 잘하는 것 : 집에서 누워서 빈둥거리기, 산책, 대화, 쇼핑
내가 해야하는 것 : 다이어트, 카메라 활용하기, 재테크 공부, 일찍 잠들기
책 안에서 저자는 본인이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을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엇.. 정말 평범한 사람이네? ', '나랑 별 다를게 없구나' 하는 마음이였다.
스몰 스텝이란 건 하루 하루 내가 하고자 하는 행동에 10분 정도만 투자하는 것이다.
매일 아침 일기를 쓰고 영어 단어를 외웠다.
좋은 글을 필사하고 팟캐스트를 들었다.
산책을 하고 좋아하는 음악들을 선곡해
나만의 앨범을 만들었다.
매일 10분을 넘기지 않는 '작은 실행'
목표를 정해놓으면 목표만 바라보고 달려가다가 지쳐서 먼저 포기해버릴 가능성이 크다.
이 말을 보자 너무 소름끼쳤다. 왜냐면 너무나도 나잖아!!
물론 목표를 설정해두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기간을 정해버리면 초반에 여유롭게 뭐 나중에 시작하면 되지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막판에 다다랐을 때 벼락치기로 해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에
(3n년을 살아와본 결과 계속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중간에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스몰 스텝에서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있다.
일본어 자격증을 따겠다가 아니라 하루에 단어 5개만 외우자 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하루에 시 한 번 읽는 것 오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걸 매일매일 한다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꾸준함을 가볍게 스트레스받지 않게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스몰 스텝 세 줄 일기쓰는 방법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1. 전날에 있었던 안 좋았던 일, 잘못했던 일
2. 전날에 있었던 좋았던 일, 기억에 남는 일
3. 오늘은 어떤 하루를 지낼지 마음가짐
전날에 대해서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출근하기도 바쁜데 이걸 어떻게 적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면
그 날의 저녁에 적어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저녁에 자기전에
1. 그 날에 있었던 안 좋았던 일, 잘못했던 일
2. 그 날에 있었던 좋았던 일, 기억에 남는 일
3. 내일은 어떤 하루를 지낼지 마음가짐
나의 2018년 목표중에 하나가
다이어리 꾸준히 쓰기 , 가계부 꾸준히 쓰기가 있는데어쩜 이것들도 스몰스텝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대신 몸무게 -10kg감량하기. 그림으로 공책 한권 다 쓰기
이런 목표들을
하루에 스트레칭 몇 분 하기. 하루에 몇 보 걷기. 하루에 한 장씩 그리기로 스몰스텝 형식으로
세분화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적으면 참 좋을 것 같다.
2018년이 1/4가 지나가고 있지만 2018년의 12월이 되었을 때 내가 얼마나 바뀌었을지가 기대되는 스몰스텝 방식이다.
천천히 바뀌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