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1 | 32 | 33 | 34 | 35 | 36 | 3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중국 상식사전 - 중국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중국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를 한 권으로 끝낸다! 길벗 상식 사전
이승진 지음 / 길벗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중국상식사전 /  중국을 제대로 알면 내일의 돈이 보인다

'중국 = 아주 큰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


라고 나는 생각했었고, 고등학교때 제 2 외국어는 일본어를 선택할 만큼 중국어엔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 중국이 많이 성장할 것이다라는 아빠의 말을 듣고 중국어과를 선택하게 되는데!


그렇게 중국어를 사용하는 업무를 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역사라던지 중국에 대해서 아는게 많이 없음을 반성하고 있었다.

그러던 상황에 [중국상식사전] 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표지부터 이 책은 중국​을 다루는 책입니다 라고 보이는 듯한 강렬한 빨간색으로 되어있다.

목차를 보면​ 다섯마당으로 되어있다


첫째마당 . 중국은 어떤 나라인가

둘째마당. 중국인과 일하기 전에 알아야 할 기초 지식

셋째마당. 중국의 오늘을 읽는 키워드

넷째마당. 중국 성장의 새로운 동력, IT산업

다섯째마당. 중국, 역사와 문화를 알면 더 잘 보인다

중국상식사전이라는 말만 보고 어렵진 않을까 읽는데 이해가 안가거나 그러진 않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어려운 문체로 적혀있지도 않고 읽다보니 흥미롭고 궁금해서 술술 넘어갔다.

중국어 발음을 이용한 언어유희, 해음현상

중국인이 싫어하는 선물엔 탁상시계 중국어로는 '종'이라고 발음한다. '끝내다','죽다'의 뜻을 가진 글자의 발음도 '종'이다. 만약 거래처에 탁상시계를 선물한다면 관계를 정리하자는 의미 혹은 사업이 망하라는 의미로 전달될 수 있다. P.136


 

 


예전에 일본에 여행갔을 때, 언제부턴가 중국어 방송이 먼저 나오더라. 원래는 한국어 아니였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한국에도 중국어 방송이 먼저 나오는 경우가 많다.

현재 중국인들은 한국에도 많이 오지만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일본... 어딜가도 중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그러한 중국이 현재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그 중에 '싼커'와 '유커'는 또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최근 기사중엔 중국거지들이 현금을 달라고 구걸을 하는게 아니라

위챗(중국메신저)QR코드로 구걸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중국은 도대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걸까?

이 책 한 권이면 현재 중국에 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도 정리되어 내 지식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 내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이끌어갈 단 하나의 선택
남인숙 지음 / 해냄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이끌어갈 단 하나의 선택 / 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여성자기계발서로 소개되는 '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다양한 사례들을 참고할 수 있게, 또 유명인들의 말을 인용하여 자존감에 대한 글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내가 자존감이 낮다는 생각이 든다면, 또는 조금은 긍정적으로 바뀌고 싶다면

내 인생에 한 번쯤은 시간을 투자해서 읽을만한 가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차근차근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들이 많았다. 예를 들자면 '자존감 도둑은 내 친구가 아니다' 의 챕터에서는


원치 않는 사람이 원치 않는 조언을 원치 않을 때에 하는 걸 허용하지 않아야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존감을 좌우하는 환경적인 요소가 가정이나 재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을 그렇지 않다. 한 사람이 완전히 독립한 어른이 될 대까지 자존감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요소가 바로 친구다.


주디스 리치 해리스의 '집단 사회화 발달론'에 따르면 사회화가 시작된 나이부터 청소년기까지는 양육보다 친구 집단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가 본인의 자존감 형성에 관여하는 부분은 굉장히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데, '자존감 도둑', '에너지 뱀파이어'와 같은 단어들이 최근에 종종 사용된다는 것은 실제로 내 자존감과 에너지를 쪽쪽 빨아먹고 훔쳐가는 사람들로 인해서 내 자존감형성에 상처를 입고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인데, 함께하면 마음이 편한 친구와 불편한 친구가 있을 것이다. 생각을 조금만 해본다면 왜 이 친구가 불편한지 어떤 친구는 편한지 알 수 있다. 친구는 모든 것이기도 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이기도 하다. 가장 우선이 되야하는 것은 바로 나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자존감은 완벽할 때 오는 것이 아니라 완벽함을 포기할 때 오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은 결과를 내는 자신을 용납하고 품을 자신이 없기 때문에 아예 결과 내기를 미루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완벽하지 않아도 좋으니 시작하여 마무리가 완벽하지 않아도 자존감에 스크래치를 받지 않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실 나는 예전에 굉장히 결정을 못하는 아이였다.

내가 만약 잘못된 선택을 해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들이 계속 불쑥불쑥 튀어나와 나의 결정을 방해했다.

상대방을 배려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나는 자존감이 강하지 못한 어린 시절을 보내왔다.

그 어릴 적부터 습관처럼 해왔던 배려가 결국은 습관적으로 행동을 유보하게 되고 타인에게 결정을 미루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분명히 내가 하고 싶은 방향이 있고 결정하고 있는 것이 확실해져서 아닌 건 아니고 맞는 건 맞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다. 아직도 결정에 있어서 고민은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내가 결정을 할 수 있게 변했다는 건 굉장히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스스로도 대견스럽기도 하다.



 


​'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는 다들 겪어봤거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내용을 술술 읽을 수 있게 편한 문체로 다가온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 '아 익숙한 느낌이 드는데, 나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라고 느낄 수 있는 자기계발서이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내가 어릴 때보단 내 스스로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자존감에 대해서 고찰할 시간이 없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였다.​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존 인테리어 - 42 제곱미터 작은 집 고쳐 살기
이해리 지음, 김창균 감수 / 마티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생존 인테리어 / 작은 집 고쳐 살기



 


42m 는 몇 평일까?  평수를 계산해보면 12평이 나온다.

처음에 표지에 굉장히 놀랐던 게 12평에 방이 3개라고?


평면도를 보면 오밀조밀하게 꽉꽉 들어차 있는 것이 보인다.

가족 구성은 부부이며 지역, 주거형태, 구조, 면적, 공사범위, 기간, 시공비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혀있다.

그리고 다음장으로 넘기면 전체 공사 일정이 얼마나 걸렸는지에 대한 캘린더가 있고

또한 한 눈에 보기 편한 비포, 애프터 사진들과, 상세 내용으로 어떠한 재료에 공사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원목과 소재와 비교분석을 꼼꼼하게 한 것들을 정리해놨다.



화장실의 비포 그리고 애프터사진

정말 이게 동일한 화장실이 맞는 걸까?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정말 옛날 디자인에서 세련된 색배치와 창문, 변기 욕조등

이렇게 꼼꼼하게 바꾸는데 246만원의 비용이 들었다는게 사실입니까?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런 센스는 돈주고도 못산다는데 그 노하우를 이 책에 고스란히 적어두다니 감탄스럽다.

이번에 결혼하면서 신혼집을 구하는데 정말 집을 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 라는 걸 느꼈다.

나도 언젠가 나의 집을 가질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접한 게 나중에 집 인테리어 꾸미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다.

 

놓치기 쉬운 본인의 키, 아내의 키, 싱크대의 높이, 천장과의 거리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심지어 싱크대 높이를 계산하는 공식까지 친히 적혀있다.


자신의 키 / 2 +5cm

목재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서도 용도, 장점, 단점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는데

와 이 책하나면 정말 나중에 내 집 인테리어할 때도 문제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집에 있는 시간보단 나가서 돌아다니는 걸 좋아했는데

지금은 아 집이 최고다 하는 걸 최근에 느끼고 있다.

왜냐면 집이 아늑하고 깔끔하고 모든 걸 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집, 내가 사는 공간, 좁아도 내 집, 넓어도 내 집,

내가 살 수 있는 곳에 이런 최소한의 투자 인테리어를 통해서

아늑함을 느낀다면 그게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몰 스텝 - 하루 10분, 나를 발견하는 시간
박요철 지음 / 뜨인돌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몰 스텝 / 하루 10분 나를 발견하는 시간



스몰 스텝, 직역하면 작은 걸음.


제목에 있는 단어 하나에 나의 인생에 있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제시안을 알려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부제를 보면 하루 10분 나를 발견하는 시간 이라고 적혀 있는데, 나를 발견한다는 것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잘하는 것, 내가 못하는 것, 내가 해야하는 것에 대해서 고찰해본다.


내가 못하는 것 : 집에 오자마자 씻기, 운동 및 스트레칭,

내가 하고 싶은 것 : 다이어트, 사진찍기, 책읽기, 그림그리기, 음악듣기, 펀드 및 재테크 공부하기

내가 잘하는 것 : 집에서 누워서 빈둥거리기, 산책, 대화, 쇼핑

내가 해야하는 것 : 다이어트, 카메라 활용하기, 재테크 공부, 일찍 잠들기

 


책 안에서 저자는 본인이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을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엇.. 정말 평범한 사람이네? ', '나랑 별 다를게 없구나' 하는 마음이였다.


 스몰 스텝이란 건 하루 하루 내가 하고자 하는 행동에 10분 정도만 투자하는 것이다.


 매일 아침 일기를 쓰고 영어 단어를 외웠다.

좋은 글을 필사하고 팟캐스트를 들었다.

산책을 하고 좋아하는 음악들을 선곡해

나만의 앨범을 만들었다.

 매일 10분을 넘기지 않는 '작은 실행'


목표를 정해놓으면 목표만 바라보고 달려가다가 지쳐서 먼저 포기해버릴 가능성이 크다.

이 말을 보자 너무 소름끼쳤다. 왜냐면 너무나도 나잖아!!



물론 목표를 설정해두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기간을 정해버리면 초반에 여유롭게 뭐 나중에 시작하면 되지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막판에 다다랐을 때 벼락치기로 해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에

(3n년을 살아와본 결과 계속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중간에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스몰 스텝에서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있다.

일본어 자격증을 따겠다가 아니라 하루에 단어 5개만 외우자 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하루에 시 한 번 읽는 것 오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걸 매일매일 한다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꾸준함을 가볍게 스트레스받지 않게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스몰 스텝 세 줄 일기쓰는 방법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1. 전날에 있었던 안 좋았던 일, 잘못했던 일

2. 전날에 있었던 좋았던 일, 기억에 남는 일

3. 오늘은 어떤 하루를 지낼지 마음가짐

 

전날에 대해서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출근하기도 바쁜데 이걸 어떻게 적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면

그 날의 저녁에 적어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저녁에 자기전에


1. 그 날에 있었던 안 좋았던 일, 잘못했던 일

2. 그 날에 있었던 좋았던 일, 기억에 남는 일

3. 내일은 어떤 하루를 지낼지 마음가짐


나의 2018년 목표중에 하나가

다이어리 꾸준히 쓰기 , 가계부 꾸준히 쓰기가 있는데어쩜 이것들도 스몰스텝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대신 몸무게 -10kg감량하기. 그림으로 공책 한권 다 쓰기

이런 목표들을 

하루에 스트레칭 몇 분 하기. 하루에 몇 보 걷기.  하루에 한 장씩 그리기로 스몰스텝 형식으로

세분화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적으면 참 좋을 것 같다.


2018년이 1/4가 지나가고 있지만 2018년의 12월이 되었을 때 내가 얼마나 바뀌었을지가 기대되는 스몰스텝 방식이다.

천천히 바뀌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 내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이끌어갈 단 하나의 선택
남인숙 지음 / 해냄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이끌어갈 단 하나의 선택 / 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남인숙 작가님은 한국과 중국을 합해 38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의 성공으로 ‘여자들의 멘토’로 각광받아온 작가가 인생의 거의 모든 부분에 자존감이 작용한다는 것을 깨닫고 진정한 자신을 회복하는 방법을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고 작가의 소개인사에 적혀있다. 남인숙 작가에 대해서 이야기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책을 접해볼 기회가 딱히 없어서, 여자의 모든 인생의 자존감에서 시작된다를 읽을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존감이란 무엇일까?  자존감을 검색을 해보면 일반사전에 명시가 되어있지 않다. 위키백과, 건강백과, 사회복지학사전에 올라와 있는 자존감 용어의 정의에 따르면 자존감이란 자신에 대한 존엄성이 타인들의 외적인 인정이나 칭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 내부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개인의 의식을 말한다고 되어 있다. 말 그대로 자존감이란 외부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내부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내가 생각했을 때 자존감이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은 본인이 충분히 잘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과 끝없이 비교하면서 아 왜 나는 이것밖에 안되지? 왜 나는 이것밖에 못할까? 라고 자책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내세우는 걸 부담스러워하며 한없이 자신없어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 주변에서 '야! 너가 그걸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냥 포기해 너무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한다고 네 나이에?' 라고 흔들고 후려치는 사람들 속에서도 본인의 굳은 의지로 꺾이지 않고 너가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던지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라고 생각하며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자존감이 높은 사람. 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생각했을 때 나는 자존감이 높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 부터 내 자신엑 자신이 없었고 그 어렸을 때 부터의 습관이 계속 굳어져서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이다. 하지만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은 생각을 하면서 행동하기 시작하고, 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수긍하고 사과를 하고 받아들이는 점인 것 같다. (예전에는 내가 틀릴리가 없다고 우기던 때도 많았다. 이건 자존감과 다른 자만심과 억지로 똘똘 뭉쳐져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1장. 타고나지 못한 ​자의 희망 

2장 내 안으로 떠나는 여행

3장 편견 없이 나를 인정할 것

4장 나를 위해 용기를 내다

5장 나를 위한 성을 짓다

 


총 5개의 챕터로 나눠져있는데 내 이목을 끈 목차의 제목은 [4장 나를 위해 용기를 내다] 이다. 어릴때의 나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이고 용기가 없는 아이였다. 그래서 화를 내야할 때도 화를 내지 못했고 내가 이 행동을 함으로써 상대방한테 피해를 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며 내 자신에게는 생채기를 계속 내는 아이였다. 아무도 나에게 '그렇게 해도 돼 '그런 식으로하면 안돼'라고 말을 해주지 않았고 나는 양보하는 것이 나보다는 남을 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면서 자랐다. 하지만 나이가 한살 두살씩 먹을 수록 점 점 버거워지는 걸 느꼈고 내 자신에게 가면을 씌우는 느낌이 들었다. 아 이건 뭔가 아닌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지만 오랜시간동안 굳어버린 습관을 잘 바뀌지 않았고 나를 계속 옭아매고 있었다. 내가 변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안됐다. 따지고 보면 30년 넘는 기간 중에 최근까지만 해도 나를 위한 것보단 남을 위한 것이 더 많았고 내가 손해보는 것이 많았다. 나를 변하게 한 것은 어느샌가 지쳐서 버거워하면서도 거절을 못하는 내 모습을 깊이 생각한 날로부터였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나를 위해서 거절을 하기 시작했고, 나를 먼저 생각을 하게 되었더니 그 동안 왜 그렇게 많은 짐을 지고 갔는가 생각도 들게 되었다. 거절을 한다고 나를 죽일 듯이 저격하는 일도 없었고, 청천벽력같은 큰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은 나를 위해서 내가 변한 것이다. 그래서 4장에서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을지 굉장히 기대가 된다.

 


  
 

책을 찬찬히 살피다보니 잘나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문구가 내 눈에 콕 박혔다. 성공이라는 단어는 한낮의 낮잠처럼 정말 달콤한 단어다. 하지만 성공을 해야만 높은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높은 자존감과 성공이 꼭 필연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거라는 대답을 하고 싶다. 목차만 봤을 때도 맞아 맞아 라고 고개를 끄덕이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생각하는 자존감과 얼마나 일맥상통할까 또 내가 모르는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 점점 궁금해지는 책이다.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1 | 32 | 33 | 34 | 35 | 36 | 3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