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곳곳 동물들의 눈 이야기
저자 줄리머피 그림 한나톨슨
출판 보라빛소 어린이
지구상에 수많은 동물들을 만난게 아니라
수많은 동물들의 친구의 눈만 이렇게 모아보니 신기하고
놀랍기만 합니다.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보고 알고 왔던 동물들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하게 알 수 있다니??
똑같이 생긴 얼굴이 없는것 처럼
사람의 눈처럼 동물의 눈도 하나같이 독특하고 특별하고
다르기만 합니다.
볼록하거나 길쭉하거나 날카롭거나 서로 다른 모습으로
왼쪽 오른쪽이 다르거나 자전거 핸들처럼
모양이 특별하거나 눈인지 가늠할 수 없는것들도 많아요.
다음에 만약 그 동물들을 만난다면
그림책에서 보았던 그림이랑 정말 같은지 새삼 확인하고
싶기도 하더라구요.
알록달록 다양한 색감과 생생한 모습으로
저마다의 특별한 감각을 가진 동물들을 보니
자연의 힘이라는게 인간은 도저히 따라갈 수 가 없을 듯 합니다.
자연스럽게 오랜시간동안 동물들의 생활과 특성에
맞게 진화되어 오는 것만봐도
놀랍다는 말로는 표현할수가 없네요.
안경원숭이는 정말 안경을 쓴듯 동글동글 크고 블룩하구요
카멜레온은 사방팔방 다 돌려서 다른 방향으로 다 볼 수 있다니
내 눈 뒤에 누가 와도 한 번에 알아차릴 수 있겠어요.
자전거 핸들처럼 생긴 눈이 저는 그 중에 가장
신비로웠답니다.
어떻게 이런 눈을 만들어 주셨을까요?
눈자루가 길면 길수록 암컷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니
그들만의 세계에서는 또다른 미의 기준이 있나봅니다.
이렇게 어른이 봐도 신기하고 신비로운 그림책이
아이들에게는 정말 더 신나는 내용들로 다가올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