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강아지의 시간
보스턴 테란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시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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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떤 강아지의 시간 서평

-포레스트 검프와 같은 개, 기브가 전하는 감동

 

 

이 책은 영미소설로 상처를 받은 여러 사람들과 그들에게 위로를 주는 강아지 기브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등장하는 사람이 주인공이기도하고, 강아지 기브가 주인공이 되기도 하는 책이었다.

이 책의 사람들은 강아지로부터 위로를 받는다. 대화는 하지 않지만 이상하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는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딘 히콕이라는 인물이 자신이 겪은 기브와의 이야기와 그가 전해들은 이전의 다른 사람들과 기브와의 여정을 하고 있는 책이다. 이 이야기가 극적으로 진행이 되어서 강아지 기브의 이야기가 좀 더 감동적으로 들리는 것 같다.

이 책의 기브는 참 신기하다. 기브는 그냥 평범한 개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사람들에게 깨달음이나 교훈을 주기도 하는 개다. 기브는 정말 많은 일들을 겪는다. 어떤 사람들에게 납치가 되기도 하고, 학대를 당하고 상자 안에 갇혀있기도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그가 겪는 일들이 너무 순탄치 않아서 이 강아지의 시간은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의 전개가 빨라서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책이었다.

 

 

(21p)

강아지가 있음으로써 자신을 살리고 싶어졌다는 이야기가 이 책의 중요한 내용 중에 하나였다.

 

 

(35p)

시계는 시간을 지키게 해주고 책은 시간을 잊게 해준다는 이 문장이 기억에 남았다. 책과 시계의 차이가 확 다가왔다.

 

 

(44p)

강아지 기브는 살아가면서 모든 강아지들이 겪지 않을 많은 일들을 겪었다. 또 많은 주인들을 만나기도 했다. 강아지 기브의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가 인상 깊었던 책 어떤 강아지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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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모자가 좋아
번 코스키 지음, 김경희 옮김 / 미디어창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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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모자가 좋아 서평

-'볼로냐 도서전 화제작'

 

 

이 책은 어린이 그림책으로 털모자를 좋아하는 아기 곰 해럴드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세계적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의 볼로냐 도서전 화제작으로 그림도 귀엽고 내용도 좋았던 책이다. 아기 곰 해럴드의 매력에 빠져버릴 것 같다.

이 책은 다른 그림책들과는 다르게 겉표지가 있고 그 안에 책이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 겉표지의 모습은 해럴드의 이야기 속의 모습이라서 귀여웠고, 속의 표지는 빨간 색의 해럴드가 좋아하는 모자의 색으로 되어 있어서 예뻤다.

 

 

해럴드는 아기 곰으로 해럴드가 가장 좋아하는 모자를 언제 어디서나 쓰고 있다.그렇게 애지중지하는 모자를 어느 날 까마귀가 가지고 가버리는데 그 까마귀에게서 털모자를 다시 가지고 오기 위해서 애쓰는 해럴드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었다.

털모자를 쓰고 있는 해럴드가 살고 있는 곳은 당연히 눈이 있는 곳이다. 겨울의 배경이 예쁘고,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체가 좋았다.

해럴드가 정말 귀여웠다. 그 모자로서 자신이 특별한 곰임을 알린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가장 아끼는 것을 가지고 있을 때의 모습이 떠올랐다. 해럴드 역시도 그런 마음이었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그리고 그걸 누가 가져갔다면 해럴드처럼 가지고 오기 위해서 애쓸 것이다. 이런 공감을 이끌어내는 내용이라서 인상적이었던 책이었다.

해럴드의 현실적인 모습과 따뜻함이 완성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 자신의 특별함을 만드는 그는 귀엽고, 멋지고, 사랑스러운, 용감한 곰이었다.

해럴드의 털모자처럼 아끼는 것이 있다면 더 공감이 되어서 재미있게 다가올 책 털모자가 좋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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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9.3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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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 2019 3월호 서평

 

 

이 책은 잡지책으로 월간 샘터의 2019 3월호이다. 이번 표지는 단청이었는데, 단청으로 되어있어서 전통이라는 느낌이 많이 나는 표지였다. 푸른 하늘과 단청의 조화가 예쁜 표지였다.

이번 책은 좀 더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호 특집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의 내용들에 매너라는 배려의 요소가 드러나는 글들이 좋았다.

행복일기는 연변에서 보낸 편지의 내용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희망 나누기 -사랑으로 바느질한 점자 촉각책이었다. 점자 촉각책이라는 생소한 책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기에 바느질 봉사를 하는 모습이 멋있게 다가왔다.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모습이 좋았던 부분이었다.

이달에 만난 사람 '특수효과 감독 정도안' 인터뷰 기사는 특수효과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기사였다. 영화를 보면 거의 대부분 특수효과가 등장한다. 이 특수효과를 담당하는 감독의 이야기라서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 외의 인터뷰에는 이 남자가 사는 법 '배우 김승현' 인터뷰 기사와 할머니의 부엌수업 '양춘재 할머니의 시래기콘탕과 도토리묵무침' 기사가 있었다.

그 외에도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시 한편을 꽃거울에 나를 비추어보는 봄, 휴식의 기술-마음에 쉼을 주는 멍때리기’, 야구규칙, 인생법칙- 야구는 감독도 유니폼을 입는다. , 바람이 전하는 말- 절약하여 베푸는 독일 사람들 등의 기사들이 있었다.

다양한 기사들이 많아서 이번에도 다양한 내용들을 알 수 있었던 월간 샘터 2019 3월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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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튼 캔디 캔디 뿅뿅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50
하선정 지음 / 북극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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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튼 캔디 캔디 뿅뿅 서평

-신기한 마법 솜사탕, 이 솜사탕을 먹은 것은 누구일까?

 

 

이 책은 어린이 그림책으로 코튼 캔디 솜사탕이 없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마법 모자를 쓰고 있는 고슴도치인 도치가 만들어내는 솜사탕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도치가 아주 예쁜 솜사탕을 만들었는데 아주 잠깐 사이에 그 솜사탕이 없어졌다. 그래서 도치는 그 솜사탕이 없어진 것을 알고 다른 동물 친구들에게 누가 범인인지 물어보러 다닌다. 여러 명의 동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대체 어떤 동물이 솜사탕을 먹었을까 마지막의 결말에 조금의 반전이 숨어있다. 도둑이 누구일지 도치와 함께 추리해나가면서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책의 그림의 색이 예쁘다. 컬러풀한 색으로 그림들이 색칠되어 있어서 그림들에 눈이 가는 책이었다. 그리고 책에서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그 동물들이 자신이 본 범인의 모습을 각각 묘사한다. 그 묘사가 인상적이었는데 각각 동물들의 특징들을 잘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묘사로서 나타내지는 그림들도 귀여워서 화난 도치의 추리에 빠져들게 되었다.

 

 

각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되어있는 집들의 디테일도 인상적이었던 책이다. 그 다람쥐, 토끼, 돼지, 오리, 두더지 이렇게 각각의 동물들의 모습을 떠올려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의 뒷부분에서는 책의 전체 그림과 영어 대사로 되어있는 글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체적인 내용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영어까지 익혀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예쁜 그림과 추리의 조합으로 솜사탕을 먹은 범인을 찾아가는 도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 코튼 캔디 캔디 뿅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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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수프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9
김숙영 지음 / 북극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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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수프 서평

-숲속 친구들의 아름답고 지혜로운 무지개 되살리기 프로젝트!

 

 

이 책은 어린이 그림책으로 무지개가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설정으로 흥미로웠던 책이었다. 무지개가 하늘에서 떨어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책의 주인공들인 동물 친구들은 이 무지개를 하늘로 다시 올려 보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책은 무지개가 떨어졌다는 설정이 재미있게 다가온 책이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이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생긴다면 이라는 상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무지개를 올리는 그 해결책도 신선한 해결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었다. 무지개 수프라는 제목이 나오게 된 계기인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책의 일러스트가 재치있다고 생각했다. 연필로 그려진 그림들이 귀엽다. 무지개를 제외한 책의 모든 그림들이 흑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유일하게 컬러로 되어 있는 무지개에 더 초점을 맞추고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 흥미로웠던 책이다.

책을 읽을 때는 잘 몰랐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은 이 책에 숨은 그림이 있다는 것이다. 알파벳, 동식물, 다양한 물건들이 숨어있어서 책의 그림을 보면서 숨은 그림까지 찾아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앞에서 나왔던 그림과 글이 모여 있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기도 하고, 영어로 된 앞의 대사를 다시 읽어볼 수 있었다. 한글로 되어 있었던 앞의 내용들을 알고 있기에 영어로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숲속 친구들이라고 하지만 사실 여러 동물들이 등장하지는 않았다. 주인공인 토끼와 곰, 그리고 도움을 주는 새들이 등장했다. 이 숲속 친구들이 무지개를 하늘로 다시 올려 보내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귀여웠던 책 무지개 수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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