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덜컥 일요일 시인의일요일시집 8
최은묵 지음 / 시인의 일요일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읽었던 시집 중에서 으뜸이었습니다. 행간의 이미지들이 띄엄띄엄 놓여있어서, 마침 징검돌을 밟고 여름 개울을 건너는 기분이었습니다. 폴짝폴짝. 시인의 상상력을 따라가도 보면 시원한 쾌감과 서늘한 슬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겉바속촉의 시입니다. 시인에게 감사한 마음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 선생 시인의일요일시집 7
유종인 지음 / 시인의 일요일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 전부터 유종인 시인의 팬입니다. 유종인 시에는 다른 시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깊이와 정신이 살아 있습니다. 고결한 선비의 자태도 있고, 무림활극의 격렬함도 내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것들을 안타까워하고 연민하는 그 시선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여름에는 숲이 최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검은 앵무새를 찾습니다 시인의일요일시집 6
임경묵 지음 / 시인의 일요일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곤소곤 들려주는 느낌입니다. 나도 봤던 풍경, 생각했던 이야기인데, 내가 지나쳤던 삶의 장면을 끄집어내 의미를 부여하고 시집 새로운 풍경으로 바꿔줍니다. 마치 마술사 같습니다. 과장없이 낮은 눈높이로 읽어주는 세상이야기가 참 좋습니다. 그래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인의일요일시집 5
성은주 지음 / 시인의 일요일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를 공부하면서 읽었던, 2010년 신춘문예 당선 신인 중 최고의 시인이었다. 그래서 시집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12년만에 나오다니 너무 늦었다.
기대와 설렘으로 구입한 시집을 한나절만에 다 읽었다.
등단작에서 보여주었던 불안에 대한 감각과 발랄한 이미지가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너무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의 피는 얇아서 시인의일요일시집 4
박은영 지음 / 시인의 일요일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시 박은영 시인의 시는 믿을 수 있습니다. 아몬드처럼 단단한 눈물이 반짝이는 시가 마음을 울립니다.
가난과 상실을 애써 감추려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모습이 멋집니다. 지나간 사랑과 부모님 이야기, 학창시절의 이야기가 흑백 영화처럼 아스라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아려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