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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 적인지 사랑인지 헷갈리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썸머 지음 / 스타라잇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2022. 10. 03. 월.
AM 10:45.
<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책을 읽은 후
기록 남기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 썸머 지음>
기억 속에서 처음 만난
심리 조종자가 누구
였을까. 기억 속 첫 심리
조종자에 대해 생각했다.
내가 만난 건 아니지만
어쩌면 엄마는 그 이전
부터 심리조종자를 만났
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태어나보니 내 주변에
심리조종자가 가득했던 걸
나는 어릴 때부터 항상
내 책임이라고 받아 들여왔다.
ㅡㅡㅡㅡㅡㅡㅡㅡ
30년이 흐르고 난 후
엄마의 가족들을 만난 후에야
어쩌면 엄마의 부모님 세대,
혹은 그 이전부터 이 고리가
연결되어 이어져 왔다는 걸
드디어 알게 됐다.
엄마의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셨고, 나의 엄마도
내가 3살 무렵 이미 돌아가셨다.
엄마가 돌아가신 원인에
대해 나는 이런 저런 곳에서
주어 들었다. 많이 아팠다고,
아픈 책임이 아빠에게 있다고.
혹은..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결혼
하기 전 이미 엄마는 자신이
3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어쩌면 엄마를 죽게 한
심리 조종자. 나는 아직
그를 모른다. 그리고 알고
싶지도 않다. 다만, 그가
입을 놀려 결국 엄마를
죽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랫동안 본 적도
없는 그를 미워했다.
(그의 직업은 신내림을
받은 무당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기억하자. 나를 지키고
사랑하는 것부터가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요,
건강한 인간관계를
여는 첫 걸음이
된다는 것을
- 267쪽 / 썸머지음
ㅡㅡㅡㅡㅡㅡㅡㅡ
아빠가 엄마와 결혼하려고
했을 때, 아빠 곁엔 친구랍시고
오랫동안 세치혀를 휘두른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엄마와 아빠가 결혼하면
사주 상으로 반드시 3년
안에 죽을 거라고 했다고
했다. 그의 당시 위엄이
얼마나 컸던지 수 많은
인파가 세치혀씨 집에
돈을 바치고, 자신의 미래를
점 쳤던 것 같다. 그래서
엄마와 아빠는 두려움을
안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듣기로 큰 신을 받았다고
했다. 목사 아들로 태어난
그는 자라서 신을 받았고
신을 모시는 무당이 됐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엄마의 가족들은 아빠와의
결혼을 반대했다. 엄마는
나를 임신한 후 집을 나왔다.
그 일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에게
상처를 줬다. 어쩌면 이것이
엄마를 죽음으로 이끌었는지도
모른다. 지금의 내 성격도
엄마가 준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아픔을 주면
반드시 스스로를 처벌하는
자아를 엄마 역시 가졌을
거다. 이 불편하고 아름다운
성격, 엄마의 가족들이
엄마에 대해 설명하는 걸
듣고 나는 알게 됐다.
엄마가 내게 물려준 거구나.
이 지독히도 아름다운
성향과 성격..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엄마는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아빠와
결혼식도,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다. 내가 임신이
됐을 때, 세치혀씨는 아빠
에게 말했다.
태어날 그 놈이,
계모 밥 먹을 팔자를
타고 날 거라고.
그 놈이 하늘에서 준
명인데 그럴려면 누군가
죽어야 한다고.
그게 엄마가 될 거라고.
그래서 아빠와 세치혀씨는
엄마를 죽지 않게 하기
위해 부적을 쓰고, 내 이름
을 여러 개로 바꿔 댔다.
해야했던 이름으로
올리지 못하고 있는
사이 엄마는 하늘 나라로
갔다. 정말 어이없는
사고였다. 여기에 말하고
싶지 않은 건 정말 어이
없는 사고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30대
가까이 되서까지
아빠에게 엄마의
죽음의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 들어야 했다.)
세치혀씨가 휘두른
종이칼이 결국 엄마를
베었다. 엄마는 하늘나라로
갔고, 나와 동생은 고아원
으로 갔다. 그렇게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내 인생을
심리 조종자가 마음대로
바꿔놓고 있었다.
그렇게 태어나 자라면서
나는 참 많은 심리 조종자를
만났다. 인간은 복잡한
존재라 자신의 고달픔을
해소하기 위한 통로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말
안타깝게도 계모밥 먹을
운명을 가진 나는 정말
친척 집에 버려지듯 보내
졌다. 그리고 덕분에 수 많은
사람들에 둘러 쌓여 그들의
요구를 받아 내야 하는
극 코디펜던트로 자랐다.
내가 그곳에서 얻은
코디펜던트 성향과
스톡홀롬 증후군, 그리고
구원자 증후군 등..
나는 그곳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수 많은
정신적 질병들을 얻었다.
내가 그런 질병들을
얻었다는 사실을
나는 오랫동안 모르고
살았다. 그냥 내 삶은
굴곡이 많다고, 팔짜라고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걷기만 했다. 다행스럽게
태어나기 전 엄마가 준
믿음이 지금까지 나를
살아있게 해 줬다.
ㅡㅡㅡㅡㅡㅡㅡㅡ
내가 나를 정확하게 바라
보게 된 건, 최종 변호사
시험을 보고 나서 방구석에
처박혀 있을 때 였다.
그땐 정말 할일이 없었다.
천장을 바라보고 벽과
혼연일체가 되어 나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생각하는 것 말고는
별 달리 할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마침 코로나라는
이상한 질병이 나라를 덮쳤다.
꼼짝없이 나는 집과 마음에
갇힌 신세가 됐다.
그때 우울증에 관한 영상을
참 많이도 찾아봤다. 물론
책도. 그때 나는 죽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했다.
어떤 작가가 우울증은 수용성
이다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나도 그 작가를 따라
플라스틱 욕조를 샀고 매일
목욕을 했다. 매일 울고,
생각하고, 책을 읽고,
영상을 들었다.
그러던 중 만난 영상 중
운명처럼 <썸머's 사이다힐링>
이 있었던 거다. 그래서 그때부터
나와 썸머님의 만남이 시작됐다.
썸머님에 대해 내가
개인적으로 대단하고,
멋지다고 하는 건
당연한 일 일 거다.
자신의 아픔을 자신의
치유를 넘어 세상을 변화
시키는 사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도구로 사용하는
'인간'은 사실 위인전에
등장하는 인물들 뿐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세상이 내려준 사람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서람님 유튜브와 썸머님 등
심리 조종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자료는 정말 많다.
다만, 그녀들은 진짜라는
거다. 마음에 콕 하고 박히고
마음에 닿아 사람을 변화
시킨다. 그런 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다.
그래서 나는 그때부터
보이지 않는 '썸머 팬'이 됐다.
모든 기력이 다 소진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영상을 보고, 생각을 거듭하는
일을 나는 지난 2년 여간 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내 인생에서
반드시 필요했다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내가 자랐던 환경에선
3명의 여자들이 있었다.
그녀들은 안타깝게도
악성 심리 조종자인 시아버지와
남편을 뒀다. 그래서 그녀들에게
반드시 희생양인 내가 필요했다.
그렇게 운이 있는,
(사람들은 그들이 나를
키워주게 되서 운이 좋다고
했다. 고아원에 있으면
어딘가에 버려질지 모른다고)
그리고
운이 없는 만남이 계속
됐고, 나의 모든 기본값이
잘못 설정됐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심리 조종자에 대해서
정말 할 말이 많다.
세대를 이어져 온 심리
조종자들이 내 인생을
좀 먹고 있었다는 걸
나는 알게 됐다.
내가 이런 깨달음을 갖게
된 건 썸머님의 책들 덕분
이다. 그녀가 자신의 인생을
담아 쓴 책과 영상들이
나를 살렸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글을 쓰고 있다.
나는 치유가 되어버린 걸까.
예전의 나를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말을
하고 행동들을 하고 있다.
나는 진짜 나를 찾아버렸다
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래서 나는 썸머님의
이번 책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녀가 작년 내게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라는 책을 보내줬다. 선물로.
그리고 나는 그 책을 읽고
나서 알았다. 나는 결국
또 비슷한 환경을 가진
지금의 남편을 운명처럼
선택했다는 것을 말이다.
남편과 10년을 함께 하면서
남편의 집안 내력에 대해
알게 됐다. 세대로 이어진
상처와 심리 조종자의 역사.
그래, 나는 또 같은 곳에
온 것이라는 걸. 그리고
남편은 그 안에서 피해자로
살아왔다는 걸 알게
되고야 말았다. 이 부분에
대해선 나중에 내가 드라마
로 쓰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품고 있으니, 조금 기다려 주시길.
썸머님이 보내주신 책을
읽고 또 읽으면서 나는
생각을 거듭했다. 그때
썸머님은 다음 책을 준비
하신다고 했다. 그 책이
<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이 책이다.
나는 오랫동안 이 책을
기다렸다. 그녀가 한다면
반드시 내 서고에 넣고
만다는 나만의 믿음을
갖게 해 준 인물 '썸머'.
ㅡㅡㅡㅡㅡㅡㅡㅡ
썸머님 책을 읽으면서
내 공책에 좋은 글귀를
담는다는 게.. 어느 순간
보니 성경 필사 수준이었다.
나는 새로운 노트를 꺼냈고
그녀의 글들을 받아 적기
시작했다.
적으면서 생각했다.
'이거.. 차라리 10번
읽을까?'
그만큼 이 책은 심리 조종자에
대한 정수를 담은 책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
나는 영원히 로그아웃
해 버린 몇 관계들이
있다. 도저히 내가 참을 수
없을 만큼의 상처를 준
사람들과 나는 2년 사이
여러 번 이별을 했다.
지금도 그들은 예전의
나를 찾기 위해 연락을
해 온다. 내 남편에게
계속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낸다. 다행스럽게도
남편은 직업이 <변호사>고
나를 아프게 하는 어떤 인간
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참 든든하다.
나는 법과대학을 졸업
했고, 로스쿨을 졸업했다.
그러나 자격증이 없다.
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그들은
나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심리 조종자에겐 세상에서
처벌을 할 수 있는 진짜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그들을 제어
하려면 진짜 '감옥'에 보낼
수 있는 마음과 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니, 심리 조종자를
만났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썸머님의 이번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그녀는 대체 어떻게
이런 정확한 내용을
속속들이 알고 있을까.
그리고 이렇게 멋지게
정리해 낼 수 있을까.
나는 나의 삶을 들여다
보는 듯한 이 책을
읽으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미 인생에서 심리 조종자
를 숱하게 끌여들인 덕분에
손가락 10개로 세어도
모자랄 만큼의 사람을
만나버린 운 없는 내가
인정하는 책이다.
심리 조종자를 한 사람
이라도 인생에서 만났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만
한다. 읽고, 읽고 또 읽고
생각을 거듭해서 반드시
제거 해야 한다.
심리 조종의 역사는
당신에서 끝나지
않고 당신 자녀 세대로
이어진다. 심지어
당신이 죽고 난 후에도
반드시 이어질 테니
정신 차려야 한다.
현명하고 똑똑한 당신이
당신 선에서 그 끈을
끊어버리길 바란다.
정말.
그러려면 일단 썸머님
시리즈를 모두 사서 보길
권한다. 정말 권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심리 조종자는 가족,
교회, 학교, 친구, 직장 등
수 많은 곳에서 마주하게
된다. 듣기로 10명 중
2명이 있다고. 으아.
가족에만 있었다고
안심할 일이 아니다.
당신이 악성 나르시시스트가
아닌 이상 당신은 반드시
코디펜던트 성향을 획득했을거다.
덕분에 수 많은 심리 조종자들이
운명처럼 당신의 운명을 갉아
먹기 위해 뛰어올 거다.
정신차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정신이 든 순간 당신은
죽음을 앞두고 있을테니.
ㅡㅡㅡㅡㅡㅡㅡㅡ
심리 조종자.
나는 최종 시험에서
악성 심리 조종자인
아빠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매일 밤, 이미 알콜 중독자가
되버린 아빠는 내게 전화해서
예수님 이야기를 했다.
믿음이 전혀 없어
엄마가 세상에 있을때
교회에 가지 말라며
죽을 만큼 때렸던 그 아빠가
하필 가장 중요한 내 시험
일주일 밤 동안 전화와 문자를
하셨다. 그때 나는 시험이
끝나고 연락 드리겠다고
했는데 아빠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밤마다 매일 그는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전화를 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했다.
그때 나는 나를
'효녀' 라고 착각했다.
그리고 그는 내게
약속을 해 줬다.
내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면 반드시
예수님을 믿겠다고 말이다.
나는 후에 왜 그때여야만
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아빠는 왜 그때 내게
그래야만 했을까.
심리 조종자는
자녀가 잘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 하지만, 자녀가
자신의 품을 떠날 수 있는
힘을 갖는 걸 원하지 않는다.
정서적으로 서로 의존하고
있는 관계를 깨고 싶지
않을테니... 그걸 너무 늦게
알아버린 걸 얼마나 후회했던지.
나는 스스로를 정말
똑똑하다고,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며 살았다. 그래서
나는 심리와 인간에 대한
공부를 늦게 한 걸 정말
두고 두고 후회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심리 조종자 옆
플라잉 몽키>
"플라잉 몽키가 되는 이유?
특혜를 누리기 위해
플라잉 몽키가 심리
조종자의 검은 속내를
알면서도 앞잡이 역할을
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플라잉 몽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심리 조종자의
충실한 심복이 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심리 조종자는 다른 사람
에게 끼치는 자신의
영향력을 통해 자존감을
공급받기에 누군가를
타킷으로 삼아 괴롭히고
따돌려야 한다.
- 187쪽/ 썸머지음"
ㅡㅡㅡㅡㅡㅡㅡㅡ
심리 조종자 곁엔 반드시
플라잉 몽키가 있다.
그들을 보좌할 훌륭한 보좌관들.
그들을 우린 플라잉 몽키라
부른다. 몽키들은 여러 면을
보인다. 알면서 하는 사람들,
그리고 정말 선량한 마음을
가지고 몽키 짓을 하는 사람들.
이렇게 두 부류를 나는
만났다. 알면서 하는 몽키들은
같이 인생에서 제거하면 된다.
문제는 선량한 몽키들이 문제다.
그들은 정말 관계를 잘 지속
하게 해 주고 싶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내가 사랑하던 사람
중 선량한 몽키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오랫동안
마음이 아팠다. 그 사람을
내 인생에서 파<?> 버리기엔
내가 그 몽키를 너무 사랑했던
거다. 안타깝게도..
그리고 그 몽키 역시
피해자라는 걸
눈 앞에서 봐 왔다.
다만, 그 몽키는 자신의
행위들을 통해 자신 만의
이익을 훌륭히 누리고 있었다는
걸 몽키 역시, 그리고 나,
서쪽 마녀도 알고 있다.
그 몽키들은 그걸 사랑이라고
표현했다. 자신이 얻고 있는
이익들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
그리고 정말 사랑하는 마음..
그럼에도 서쪽 마녀는
몽키를 사랑하고 있을까..
입으로 하는 사랑,
눈 앞에서 보이는 눈물,
그 어느 것도 서쪽 마녀의
진실한 마음을 보여주진
않는다. 그걸 보고 착각하는
건 나 같은 멍청한 코디 거나
선량한 몽키들 뿐이겠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신의 있는 사람과
소중한 우정을 쌓고
추억을 만들자. 그럴
가치가 없는 사람들에겐
나와의 귀한 추억을 남겨
줄 필요는 없다. 심리
조종자와 권력 싸움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
말고도 이 세상에는
할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일들이 차고 넘친다.
나를 돌보고 지키는 것이
언제나 우선순위로 두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 198쪽 / 썸머지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심리 조종자와 싸우는 건
의미가 없다. 영원히 이길
수 없다. 내 인생의 시간과
에너지만 소진되는 무의미
한 싸움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 물론 심리 조종자는
당신을 보내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다시 굴레 안에 들어오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돈도 주고, 물건도 사주고,
세상 모든 것들을 줄 것
같이 제공할테니.
정신 똑똑히 차려라.
ㅡㅡㅡㅡㅡㅡㅡㅡ
떠날 수 없다고
나를 정말 사랑해 줬다고
그런 착각 속에서
이제 나올 때가 됐다.
어차피 나오게 되
있다. 그게 당신 나이
50- 60대가 아니길
간절히 바란다.
심리 조종자가 부모인
경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야 벗어나는 경우도
있으니까.
너무 깊은 관계라고
생각하는 건 당신 만의
착각일 거다. 당신은 그들을
위한 도구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심리 조종자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건 당신 뿐이다.
어쩌면 당신은 이미 스톡홀롬
증후군을 앓고 있을지도
모른다.... 마음이 아프다.
내 이야기라서.
나는 그들을 숱하게
변호하고 그들의 선에
대해 충실히 대변 했다.
그들도 아팠다고.
어린 시절 사랑을
못 받았다고. 꿈을
꿀 수 없었다고.. 등등.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미칠 수도 있으니까.
어떤 강연에서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그러셨다.
스톡홀롬 증후군을 앓는 건
다행이라고 말이다.
정신이 분열되기 전
정신이 분열되거나
스톡홀롬 증후군을 앓거나
둘 중에 하나가 된다고.
차라리 정신 분열자가
되느니 스톡홀롬 증후군에
걸리는 게 낫다고..
참.. 아픈 일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는 썸머님의 이번 신간을
정말 천천히 읽었다.
읽는 게 아까워서 적고,
생각하고, 쉬다 와서
다시 읽고.. 그러다보니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꼼꼼하게 읽고
또 읽어야하는 책이다.
정말 많은 것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심리 조종자에 대해
단순히 공부하려고
읽는다면 도움이 될 거다.
다만, 안타깝게도
이미 피해자가 되어
이 책을 만났다면
구구절절 옳은 말과
처방에 무릎을 탁 치며
읽게 될 거다.
그리고 너무 늦게 만난
자신을 탓하게 될 수
있다. 탓하지 마라.
세상에 썸머 같은 인물은
그리 쉽게 탄생하는 게
아니니까. 당신 탓이 아니다.
차라리 하늘을 원망하자.
그리고 이제라도
알게 된 걸 감사하자.
당신의 남은 인생은
이제 당신 것이니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단단한 내면과
자기 확신을가질 때가
왔다. 이젠 정말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자.
심리 조종자에 대한
공부를 철저히 하고
그들을 인생에서 제거하자.
힘든 일이지만, 반드시
당신의 인생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당신과 나 모두
인생은 한 번 뿐이고
너무 소중하지 않은가.
당신은 심리 조종자를
위해 태어난 도구가
아니다.
또 하나의 빛이 되기 위해
우리는 세상에 왔다.
그러니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
재정을 소중히 사용하자.
ㅡㅡㅡㅡㅡㅡㅡㅡ
나는 썸머 님의 책을 읽고
어제보다 더 단단해진
나를 느낀다.
그래서 정말 고맙다.
썸머님은 내가 인생에서
만난 은인들 중 한명이다.
하나님이 만든 사람,
보내준 사람.
그녀의 이 책은 정말
멋지다. 그리고 대단하다.
스타라잇, 썸머님
고마워요 ~!
좋은 책 내 주어서..
내 인생에 빛으로 들어와
줘서 고마워요.
나는 이 책을 정말
애정하게 됐다.
썸머 님의 책들 모두
진귀한 보물들이다.
아마 그녀가 진귀한
보물이라, 그녀가 만들어낸
모든 것들이 보물이 되어
나오는 듯.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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