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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안전한 집
조성문 지음 / 북센스 / 2020년 4월
평점 :
최근 라돈 침대나 발암물질이 있는 장난감, 유해물질이 검출된 생리대나 기저귀등 일상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에서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물건들이었기에 확실한 검증이 다 되었다고 생각해서인지 이런 위험에 노출 될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던 터라 요새는 모든 물건을 쓸때 한번쯤은 꼭 의심을 하고 더 찾아보게 되는 듯 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화장품이나 장난감, 일상생활에서 쓰는 물건등에 포함된 유해물질을 잡아주는 앱이나 카페등을 이용하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보다는 유해성과 노출 경로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사용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쓴다고는 하지만 생활 화학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요즘, 유해물질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만, 조금이라도 덜 노출되고, 사용시 주의사랑을 좀 더 숙지하면서 사용한다면 좀 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나 이제는 나 혼자가 아닌 어린 자녀들까지 챙겨야 하기에 더욱 민감해질수 밖에 없는것 같다.
이번에 읽게 된 '우리 아이에게 안전한 집'이라는 책은 우리 가족이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에 어떤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는지 알려주고,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유해물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진 반면, 유해성이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기에 꼭 읽어보면 좋을 법한 책이었다. 특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 초점을 맞춰 가정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다루었기에 부모들이 좀만 더 신경을 쓰면 예방 츨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기저귀나 물티슈, 놀이 매트, 치약, 학용품, 마스크나 손 소독제, 섬유유연제등 매일 매일 쓰고 있는 제품들을 제품별로 유해물질의 유해성과 노출 경로를 자세히 알려주고, 유해물질의 노출을 줄일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도 안내해 주어 하나씩 따라하기 쉽게 구성되었다. 유해물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극복하면서 가족의 건강을 지킬수 있는 방법들이 들어 있는 '우리 아이에게 안전한 집'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안내서로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