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새로운 날이야 웅진 세계그림책 254
임서하 지음, 이하나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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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상이
다람쥐 쳇바퀴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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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상도 다르게 보이는
마법이 있다면 구매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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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사는 레비는
매일 같은 시각에 거리를 걷고
좋아하는 카페에서 차를 마셔요.

어느 날 만난 옛친구는
자신이 사는 도시로 레비를 안내해요.

레비는 미술관 관람, 회전목마타기,
유명한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아이스크림 먹기를 하지요.

그런데 레비는 이 모든것이 처음이예요.
친구와 같은 도시에 사는데 함께 한 일상이
새롭게 다가왔지요.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레비는 그 후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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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도 채도는 낮지만 은은하게
질감은 사각사각 거리기도하고
풀 잘 먹인 후 길이 잘 들여진 모시삼베 같은
느낌으로 일상이 다람쥐 쳇바퀴 같은 느낌 일때
손으로 쓰윽쓰윽 만져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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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익숙한 장소, 공간에 안정감을 느끼지만
그런 익숙한 생활에 편안함을 느껴 생활하다보면
주변에 다른 장소가 주는 색다른 기분을 느끼지 못할때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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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도전하는것이 좋다는건 아니지만
가끔 내 일상을 깨보고 한걸음만 나아가본다면
새로운 기분, 새로운 감정으로
뇌도 활력을 얻고 나 자신도 생기를 얻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더 즐길 수 있는
힘이 생기지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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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사회성, 사교력이 좋았으면 하는건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집에 있는걸 좋아한다고
밖에 나가는게 힘들다고
부모가 편안함을 찾는다면
아이는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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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속도와 발달에 맞게
천천히 하나씩 조금씩 변화를 주다보면
아이도 부모도 새로운 변화가 주는
생기를 느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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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도 좋은 그림책이겠지만 유독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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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고분하지 마! 단비어린이 문학
공수경 지음, 유재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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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을 걸
마음껏 한다고 해서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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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어른이 함께
대화를 하며 성장하는 그림책


맨날 잔소리만 하고 주말에 놀아주지 않는
아빠에게 불만 가득한 달봉이
생일파티에 나타난 삐에로가 준
고분고분 지우개...

지우개로 아빠손에 도장을 찍으니
뭐든 다 해도 된다는 아빠로 변신하는데....


달봉이는 고분고분해진 아빠와 행복했을까요?

고분고분해진 아빠의 모습에 의해
그동안 아빠의 힘듦을 이해하게 되고
함께 한 시간으로 달봉이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된 아빠.

고분고분 이라는 지우개를
매개체로 둘의 행동을 이해하고 배려해야함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강요가 아닌
대화를 해야함을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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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아직 미성숙하고 잘 모르는건 맞지만
그들 또한 사고를 하고 생각하고 행동 할 수 있는
인격체입니다.
나이에 맞게 함께 대화로 방법을 찾고
조율하는 방법을 부모와 함께 배운다면
이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기술을 터득하는게
아닐까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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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부모가 힘들어도 서로 조율하며 행복한 주말을
만들어보면 어떨까합니다!
함께하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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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아주 만약에 말이야, 비가 엄청 많이 오면 어쩌지? 웅진 우리그림책 116
서영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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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 보고 너무 귀여워서
책찾아보고 제목보고 빵🎉 터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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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붙였는데... 제목 보세요~~🤣🤣🤣
너무긴데 이게 또 너무 공감되지 않나요?
저만.. 저만.... 그런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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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걱정많은 고양이 소봉이 🐱
초긍정 강아지 대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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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밖에 내리는 비를 보고 걱정이 되는 소봉이
소봉이가 말할때마다 느~~긋하게 아무일도 아니라는듯 대답하는 대봉이

소봉이는 그래도 걱정이 점점 커지는데
커지는 걱정만큼 대봉이의 대답 또한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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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에.. 만약에.. 비가 많이 오면 어쩌지?
🐶 지붕이 있어 괜찮아~
🐶 이불 속으로 들어가면 돼
🐶 수영을 하면되지
🐶 물고기를 잡으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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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왠지 우리집 어항 속에 있는 금붕어를 닮았네?
라는 생각과 동시에 집은 물로 가득찹니다!
물 속에 잠긴 소봉이와 대봉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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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움

● 소봉이와 대봉이의 표정, 행동의 변화가 재미있어요.
● 이야기의 흐름이 궁금증을 유발해요.
● 읽다 보면 엉뚱한데 그게 또 매력이예요.
(4~6세 상상력이 가득한 아이들의 이야기 같아요🤭)
● 소봉이와 대봉이의 대화가 재미나요.
● 소봉이와 대봉이의 모습에 독자는 감정이입 100%


소봉이의 상상은 많은 걱정이 되었고
대봉이의 답안은 현실성에서 점점 소봉이와 같이 상상으로
흘러갑니다.

여기에서 오는 위트와 재치, 그리고 그림에서 묻어나오는 즐거움은 잠자고 있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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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를 구하라! 단비어린이 문학
김영주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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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 하면 할로윈 🎃
그런데 우리집에도 마녀가 산다?
남자들이 볼 때 누가 마녀일까요?
엄마예요~ 왜? 그건.....
책을 열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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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을 끓이던 엄마는
씻고 나온 작은 딸은 옛날로봇청소기로
티비를 보던 큰딸은 옛날 휴대폰으로
막내아들은 강아지로 변신시킵니다.

왜?
모두에게 엄마는 도움을 요청했으나
작은딸은 미역국을 끓여주면 한다고 했다가 안먹는다하고
큰딸은 좋아하는 연애인댓글 달며 방송 청취하고
막내아들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조르기만 했어요.

머리끝까지 화가 난 엄마는 국자를 휘두르며
주문을 말하죠!
그러자 모두 변신합니다. 쨘~~!!!!!
그리고 엄마는 매우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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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후 엄마가 잠들 때에만 말할 수 있는
형제들은 서로를 탓하며
우당탕탕 현실모습 그대로!

그러다 집에 도둑이 들고 그로 인하여
외할머니가 오셔서 왜 이런 상황이 생겼는지
막내인 강아지를 안고 말씀하십니다.

👵 주문을 기억해야만 돌아갈 수 있는데
그건 너희들만 할 수 있는거란다.

좌충우돌 형제들은 어떻게 하였을까요?
의기투합하여 주문을 알았을까요?
아니면 계속 싸우기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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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으며 엄마가 떠오르고
나 또한 우리 아이에게는 그렇게 보여지겠죠?
엄마도 자식들에게 크게 화를 낸 대가로 아픔을
지내고 시간을 보내야하는데.....
그 마음이 또 이해가 되며 감정입이 되어서
같이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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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
눈치없는 아빠....
우리네 삶을 그대로 보여줘서
훨씬 더 몰입감이 있어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읽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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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도 어렵지않아 글을 읽을 수 있는
7세 이후라면 충분히 읽기가능한
재미있는 아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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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전환 할 때 편안하게 읽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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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를 막아라!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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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카더라~ 찌라시~
요즘은 sns, 유튜브


자극적인 기삿말에 현혹되고
그것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구분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정보가 쏟아져 나옵니다.


정보 홍수 속에서
나만의 기준이 있어야함을
알려주는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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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치기 경쟁상대인
문구점 아들 안경재
치킨집 아들 박기자


그들은 왕딱지로 딱지치기를 하다가
조금씩 반칙하고 승부는 무산되었어요.


경쟁구도는 학급신문을 만들때도 이어졌는데
서로의 부모님 가게 흡집내기로 신문을
만들었는데 소문이 순식간에 퍼졌고
결국 손님을 잃은 문구점과 치킨집.

부모님은 문을 닫아야하나 고민을 하고
그걸 본 두 아이는 그때서야 자신들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깨닫고 진짜뉴스를 만드는데...

과연 문구점과 치킨집은 손님들이 되돌아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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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짜뉴스를 만드는과정,
가짜뉴스가 전파된 후 어떤 상황이 되는지
그런부분은 아이들에게도 경각심을
줄 수 있었고,

이건 비단 신문을 만드는것 뿐 아니라
sns 게시글, 친구들 사이에서 전하는 말 등을
할 때는 신중하고 타인도 생각해서 적어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이야기속에서는 학급신문을 만드는데
부모님가게를 흡집내는 소재로 하고
아이들이 가짜뉴스를 만들고 배부 될때까지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은 선생님과 부모님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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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해
그랬을거라 생각은 되지만
글을 읽는 독자는 초등학생이기에
그런 부분도 있었으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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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AI시대입니다.
미디어매체로 접하는게 더 많을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가 어떤것인지
알게 해주는것 또한 어른의 몫이라 생각되며

아이에게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지 깊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만든 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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