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북클럽
몇년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이제서야 가입을 했다.
민음북클럽은 상품구성과 이벤트가 많다고 들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가입선물로는
01 세계문학전집 3권 (선택) - 엄청 고민했다.
많이 소장하고 있어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다 읽어보고 싶다.
112 시계태엽 오렌지 - 전부터 너무 읽고 싶었던 책.
인간의 자유의지와 도덕의 의미를 묻는 20세기의 문제작.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Clockwork Orange]를 먼저 접했고 꼭 원작 소설을 읽고
싶었는데 이번에 선택했다.
132 이성과 감성 - 분별 있는 사랑과 열정적인 사랑, 두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깨닫는
사랑의 진실. 재산과 사회적 지위가 사랑까지 지배하는 시대에 대한 은근한 풍자와 유머.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여성들이라면 다 좋아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녀의 방대한 어휘표현과 유머이다. 오스틴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을
읽다보면 그녀의 유머와 어휘표현에 감탄하게 되는데 인간의 의식과 언행을 통해
그 당대 사회를 엿볼 수 있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233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 무질서한 전개와 강박적인 말놀이로 그리는
소통 불가능한 현대 사회의 불안한 단면.
페터 한트케는 [관객모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책에서 표현했듯이 그의 강박적인
말놀이가 예술이었다. 읽는 내내 감탄하며 즐거워하며 통쾌해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문학은 언어가 가리키는 사물이 아니라 언너 그 자체." - 페터 한트케
02 북클럽 에디션 2권 (선택) - [데미안], [동물농장], [1984]는 세계문학전집으로 갖고 있어서
[위대한 개츠비]와 [폭풍의 언덕]을 선택했다.
북클럽 에디션이어서 그런지 커버 디자인이 너무 예뻤다.
03 북포켓 에코백 - 세계문학전집이 담기는 포켓 에코백
04 라이브러리 북 - 세계문학전집과 작가, 귀여운 디자인의 스티커로 나만의 서재 꾸미기
정말 마음에 들었다. 민음북클럽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가입하면서 책고르는내내 즐거웠다.
그리고 이벤트 행사로는 민음사 패밀리데이가 있는데 민음사 출판그룹 브랜드의 도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