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청소와 정리를 하게 된 나의 서재.
장르불문하고 산만한 책장을 정리하고 깔끔한? 책들만 담았다.
뭔가 나만의 비밀이 가득한 책장이 부끄럽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
‘아, 이런 책들이 있었군.‘하며 하나하나 만지고 살펴보고,
누군가에게 받은 책들도 은근히 있었다.

책의 세월도 함께 느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책은,
『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으로 주인공의 자폐가 이상한게 아니라 오히려 그의 주변에 있는 어른들의 각각의 삶이 미성숙하고 감정적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책은 내게 큰 보물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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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북클럽

 

몇년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이제서야 가입을 했다.

민음북클럽은 상품구성과 이벤트가 많다고 들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가입선물로는

 

01  세계문학전집 3권 (선택) - 엄청 고민했다.

     많이 소장하고 있어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다 읽어보고 싶다.

   

    112  시계태엽 오렌지 - 전부터 너무 읽고 싶었던 책.

          인간의 자유의지와 도덕의 의미를 묻는 20세기의 문제작.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Clockwork Orange]를 먼저 접했고 꼭 원작 소설을 읽고

          싶었는데 이번에 선택했다.

 

    132  이성과 감성 - 분별 있는 사랑과 열정적인 사랑, 두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깨닫는

          사랑의 진실. 재산과 사회적 지위가 사랑까지 지배하는 시대에 대한 은근한 풍자와 유머.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여성들이라면 다 좋아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녀의 방대한 어휘표현과 유머이다. 오스틴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을

          읽다보면 그녀의 유머와 어휘표현에 감탄하게 되는데 인간의 의식과 언행을 통해

          그 당대 사회를 엿볼 수 있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233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 무질서한 전개와 강박적인 말놀이로 그리는

          소통 불가능한 현대 사회의 불안한 단면.

          페터 한트케는 [관객모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책에서 표현했듯이 그의 강박적인

          말놀이가 예술이었다. 읽는 내내 감탄하며 즐거워하며 통쾌해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문학은 언어가 가리키는 사물이 아니라 언너 그 자체." - 페터 한트케

 

02  북클럽 에디션 2권 (선택) - [데미안], [동물농장], [1984]는 세계문학전집으로 갖고 있어서

     [위대한 개츠비]와 [폭풍의 언덕]을 선택했다.

     북클럽 에디션이어서 그런지 커버 디자인이 너무 예뻤다.   

    

03  북포켓 에코백 - 세계문학전집이 담기는 포켓 에코백

 

04  라이브러리 북 - 세계문학전집과 작가, 귀여운 디자인의 스티커로 나만의 서재 꾸미기

 

정말 마음에 들었다. 민음북클럽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가입하면서 책고르는내내 즐거웠다.

 

그리고 이벤트 행사로는 민음사 패밀리데이가 있는데 민음사 출판그룹 브랜드의 도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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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문학동네

 

문학동네 북클럽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알게 되어 바로 가입하였다.

가입할때 옵션 부분이 있는데,

 

옵션1. 오렌지 - 소설,시, 에세이

          블루 - 인문, 정치사회, 역사, 경제경영

          퍼플 - 예술, 여행, 만화,취미

          옐로 - 어린이, 육아, 교육

          블랙 - 모든 분야

 

오렌지를 선택했다.

내가 선택할때는 오렌지 부분에서 레프 톨스토이의 [하지 무라트]를 선택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18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18 THE BEST COLLECTION].

거기다가 한정노트를 준다고 했는데, 가입자가 많아 노트는 받지 못했다.

이렇게 책 3권과 신경을 많이 쓴 2018 웰컴 키트(지우개/ 연필/ 메모/ 코인/ 회원카드).

 

그밖에 활동으로는 M 프리미엄 작가 강연, W  북클럽 회원 대상 리뷰 대회, T 북토커 독서 모임,

E '이달의 책' 독서 모임 지원, S 북클럽 회원 스페셜 이벤트가 있다.

가입비가 약간 비싸다는 게 걸리지만 1년동안의 이벤트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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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guin Modern Classics: The Complete List (Paperback)
이탈로 칼비노 / Penguin Classics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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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모던 클래식 리스트를 검색해서 찾아보려다가 리스트북 발견!

책까지 구입해서 리스트를 찾아볼 필요까지 있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하는게 더 오래걸릴거 같아 책을 구입했다.

 

펭귄 모던 클래식의 간략한 역사를 시작으로 작가 이름과 책 제목을 알파벳으로

나열한 리스트, 그리고 조지 오웰의 'Books v. Cigarettes'이라는 재미있는 글도 수록되어있다. 

 

리스트를 보며 책구입의 충동도 느낄 수 있다. 다음엔 어떤 책을 읽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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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 Me by Your Name (Paperback, 미국판)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원서
Andre Aciman / Picador USA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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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된 <그해, 여름 손님>을 읽자마자 바로 주문해서 읽은책. 번역본에서 느끼지 못했던 울림같은게 느껴졌다. 엘리오와 올리버,올리버와 엘리오.

This was my favorite Oliver: the one who thought exactly lik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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