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왕 뽑기 대회 북멘토 가치동화 70
박슬기 지음, 유영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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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이 책의 주인공들은 결과보다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깨닫는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만 '실패왕 뽑기 대회'에 나간 후,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을 믿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나도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실패 = 성공의 계단'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 작가처럼 나도 실패가 성공의 계단이라고 생각하고 실패해도 주눅 들지 않게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이 책은 생각했던 것 말고도 재미있었다. 단순히 실패왕을 뽑는 것이 아니라, 실패왕을 성공왕으로 만들어 주기 위함이었다.







10살의 서평
내가 실패왕 뽑기 대회에 나갈 거다. 실패왕이 되면 소원을 들어주기 때문이다. 내가 실패왕 뽑기 대회에 나간다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골든을 부를 거다. 나는 골든의 가사를 잘 몰라서 실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푸른 꼬리를 따라갔는데 푸른 문이 있고, 그곳에 들어갔는데 도깨비 마을이 있으면 신비롭고 무서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실패해도 되고 실패를 하면 그게 성공의 계단이고 너무 실망하면 계단을 올라갈 힘이 안 생기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가장 멋진 실패를 한 어린이를 뽑는다는 재미있는 설정부터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이다.
잘하려 할수록 몸이 굳어버리는 온이, 완벽함에 지쳐버린 하리, 그리고 도전을 즐기는 푸름이까지.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진 아이들은 소원을 들어준다는 도깨비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아이들은 실패왕이 되기 위해 일부러 실패를 연습하고 준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이 과정에서 '나만 실패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를 얻게 된다. 더 나아가 실패가 또 다른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희망도 발견하게 된다.
성공이 아닌 실패를 준비하며 오히려 '못해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잘하지 못하더라도 무엇이든 도전해 볼 용기를 얻으며 대견하게 성장하는 모습이 큰 감동을 준다.
이 책은 실수를 두려워하거나, "나는 못해"라며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완벽하게 한다는 부담감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유쾌한 용기를 선물해 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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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의 세상 - 제1회 사회평론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 대상 수상작 사회평론 어린이문학 1
정설아 지음, 오승민 그림 / 사회평론주니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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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내가 주인공이었어도 이 세상에 없던 아빠가 나타나면 말도 못 하고 몸은 굳어버릴 것 같다. 갑자기 일이 벌어지면 내 몸 전체가 굳을 뿐 아니라 무서울 것 같고 '귀신인가?'라는 생각을 할 것 같다.
마지막 페이지에 거의 다 닿을 때, 이루의 아빠는 또다시 이루를 떠나보내었다. 슬프지만, 많은 깨달음을 주어서 나는 후회하겠지만 크게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죽었다 살아난 귀신'은 아무리 보아도 귀신이 아니고 그냥 이승의 사람을 보러 온 그냥 사람이거나 지금까지 없던 착한 귀신인 것 같기만 하다. 그것도 사람의 모습, 이승에 있을 때의 모습으로.
고통, 불안을 견디는 힘이나 상처를 치유하는 등 이루는 모두 해내었듯이 나도 해내어 보고 싶다.








죽었던 아빠가 돌아왔다는 설정에, 당연히 눈물범벅으로 읽게 될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이루의 세상'은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놀라울 만큼 덤덤하게,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풀어나간다. 어린이'도' 볼 수 있는 진짜 동화였다.
주인공 이루는 아빠의 죽음 앞에서 슬픔을 느끼지 못한다. 처음에는 그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지만, 이내 깨닫게 된다. 슬픔을 느끼지 못한 게 아니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애써 괜찮은 척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자기감정을 꾹꾹 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우리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걱정시킬까 봐 아픈 것도, 속상한 것도 입을 꾹 다물어 버리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이루의 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듯, 돌아온 아빠는 괜찮다고, 너의 마음을 말해도 된다고 따뜻하게 등을 토닥여 준다. 그렇게 시작된 아빠와의 마지막 여정 끝에서 꾹 참아왔던 눈물이 터져 나오고 말았다.
책을 덮고 나니 '우리 어른들도 슬픔 앞에서 괜찮은 척, 어른인 척하며 진짜 감정을 외면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루의 세상'은 잔잔하지만 마음에 깊고 선명한 파문을 남기는,
참 따뜻한 판타지 동화였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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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쥐와 도깨비 책 읽는 샤미 51
이레 지음, 모차 그림 / 이지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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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이 책에서 나오는 요괴 쥐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 실종에 기억까지 지워 버려서 더욱 사라져야 한다. 도깨비들이 구해주고 요괴를 물리친다 해도 애초에 없어야 한다. 저런 요괴는 장점이 없으니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초코'라는 강아지가 그냥 반려동물이라고 생각했지만 삼목구였다. 초코 덕분에 건우가 살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초코가 지능이 높다고 생각했다. 은혜를 갚는 강아지는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내가 보기에는 초코의 지능이 높다고 생각했다.
건우와 주랑, 강비 근처에 나타났던 노을의 정체를 알았을 때, 나는 생각지도 못한 정체라서 입이 떡 벌어졌다. 다시 생각해도 그럴 수밖에 없는 듯하다.
「우주 최강 도깨비」를 읽어 보고 싶다. 이 책을 먼저 읽어 앞 내용을 모르기 때문이다.










10살의 서평
나는 아이들이 요괴 쥐에게 속아 지옥으로 가면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할 거다. 아이들이 지옥으로 가면 엄마도 못 만나고 친구도 못 만나고 심심하니까 너무 불쌍하다.
"찬누리찬누리치리" 주문이 가장 재미있었다.
도깨비방망이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루미의 검 같다.
그리고 도깨비가 3명이라서 루미, 조이, 미라 같다.










판타지에 푹 빠진 아이와 읽게 된 '요괴 쥐와 도깨비'는 너무 좋았다. K-판타지의 대표 주자 '도깨비' 이야기인데다, 믿고 읽는 '책 읽는 샤미' 시리즈라니. 아이도 나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 읽었다.
사실 <우주 최강 도깨비>의 후속편인 줄 모르고 펼쳤는데, 전편을 안 봐도 전혀 문제없을 만큼 이번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했다. 오히려 책을 다 읽고 나니 전편이 궁금해져서 바로 찾아보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졌다.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점은, 화려한 도깨비방망이보다 더 강한 힘이 바로 사랑과 용기하는 걸 보여준다는 점이다. 특별한 능력 없는 평범함 소년 건우가 위험에 빠진 동생들을 지키기 위해 오직 용기 하나로 요괴 쥐에게 맞서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신나는 판타지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 우리만의 색깔이 담긴 K-판타지를 즐기는 아이라면 <요괴 쥐와 도깨비>는 단연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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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싼 스타 저학년은 책이 좋아 47
김용세 지음, 신민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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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똥 싼 스타'는 교실에서 똥을 싸는 것처럼 부끄러운 일도 영웅이 될 수 있는 주인공이 나온다. 비록 제때 화장실에 가지 못해서 똥을 싸버리기는 했지만 선생님의 이름처럼 행운의 주인공인 진구를 도와주어서 별 소동 없이 지나갔다. 그래서 더욱 빛이 나는 영웅이 되었다.
나는 주인공, 진구처럼 2학년인데 5학년에서 덤비는 것은 절대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무섭기 때문에 운동장이 걸린 문제여도 나는 절대 나설 수 없을 것이다. 나선다고 해도, 금세 질 것이다. 왜냐하면 축구를 잘 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무서우면 꼼짝도 못 하고 얼음처럼 굳을 것만 같다.
이 책은 주인공이 자신감을 되찾도록 기다려 주고, 긍정적이게 생각하도록 만들어준다. 이 책은 나를 언제까지나 기다려 주고 응원해 줄 것만 같다.







10살의 서평
진구가 바지에 똥을 싸고 앉았을 때 나도 그 찝찝함을 안다. 내가 바지에 똥을 많이 싸 봤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싼 건 아니지만 집에서 몇 번 있다.
소봉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운동장을 형들이 빼앗았다.
형들 때문에 빼앗긴 건 맞지 않은 일인 것 같다.
나는 파란 머리가 나쁜 행동을 했지만
약속을 어기지 않고 졌을 때 인정하는 모습은 멋있었다.
떡볶이를 파는 가게가 맛집 느낌이면서
바삭하고 담백하고 야채 향이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파란 머리의 다른 이름을 지어주고 싶다.
'나쁜 머리'라고 지어주고 싶다.







학교에서 바지에 똥을 싸는 것처럼 아찔한 실수를 저지른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만, '똥 싼 스타'는 이 최악의 위기를 멋진 성장으로 바꿔 놓는다.
이 책은 단순히 '똥' 해프닝이 아니다. 실수해도 괜찮다는 위로와 부당함에 맞서는 용기, 그리고 친구의 아픔을 이해하는 마음까지 알려준다. 소심하고 주눅 들기 쉬운 아이들에게 "너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선물해 준다.
현직 교사이신 작가님 덕분에 아이들 심리가 현실적으로 와닿고, 유쾌한 그림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우리 아이의 마음에 단단하고 반짝이는 자신감을 띄워주고 싶다면, 꼭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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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마법 소녀 메이플 1 - 사라진 지우개와 마법 열쇠
미야시타 에마 지음, 고우사기 그림, 봉봉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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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이 책을 딱 보자마자 떠오른 단어가 있다. '루오카'이다, 루오카처럼 생긴 메이플과 카오루처럼 생긴 카에데가 표지에 나오기 때문에 나는 '루오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그리고 '마법 소녀 루오카' 책에서는 마법에는 관심 없는 루오카가 주이공이었는데 이 책, '이웃집 마법 소녀 메이플'에서는 루오카 같은 마법사가 되고 싶어 하는 메이플이 나오고 카오루에서 카에데로 바뀌는 것 말고는 이야기가 비슷해 보였다. 비슷한 만큼 재미있지만 '마법 소녀 루오카' 2-1편 같다고 생각을 했다.
내가 카에데처럼 마법사를 보면 말을 붙이기 힘들 것 같다. 믿기 어려운 상황에 차마 입이 떨어질 것 같지 않다. 그래도 메이플이라면 말을 붙여 볼 것이다.
나는 마법 소녀 루오카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웃집 마법 소녀 메이플도 비슷한 느낌이라 재미있었다.










10살의 서평
마법 소녀 메이플 이름이 메이플 시럽 같다.
메이플이 카에데에게 사육장을 보여줬을 때 너무나 신기하고 신비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메이플이랑 루오카가 닮고 카오루와 카에데가 닮았다.
이웃집 마법 소녀 메이플이랑 루오카랑 내용이 비슷하다.
새끼 썬더버드는 귀엽고 깜찍한데 성장한 썬더버드는 머리에 달려 있는 것이 없으면 멋있을 것 같다.
메이플의 생일이 12월 25일인데 카에데는 12월 24일이다.
메이플과 케에데는 생일이 1일만 차이가 난다.
다음 편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다.









마법 소녀 루오카 시리즈의 찐팬이라, 작가님의 신작 '이웃집 마법 소녀 메이플' 은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역시나 대성공! 특히 전작의 주인공 '루오카'의 이름과 타소, 귀여운 픽시가 깜짝 등장했을 때는 너무 반가웠다.
흔히 '마법 소녀'책은 저학년 여자아이들 취향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 시리즈는 우리 집의 편견을 완전히 깨줬다. 초등 고학년 딸부터 저학년 아들까지, 모두가 이야기에 푹 빠진다.
서로 다른 두 소녀가 친구가 되고, 각자의 장점을 살려 협력하는 모습이 성별과 나이를 넘어 모두에게 좋은 울림을 주는 것 같다. 함께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따뜻함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림책에서 글밥 많은 책으로 넘어가는 아이에게는 즐거운 징검다리가 되어주고, 판타지를 좋아라는 아이에겐 최고의 선물이 될 거다.
따뜻한 우정과 두근거리는 모험으로 가득했던 1권, 벌써부터 2권이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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