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37
있다고 다 보여주지 말고
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가졌다고 다 빌려주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
- 셰익스피어 리어왕 중에서..

p.42
사랑의 기본은 연락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짧은 전화 한 통, 문자 한 통 남길 시간은 있습니다.
바빠도 밥 잘 먹고, 화장실도 갑니다.
바빴다, 깜빡했다, 몰랐다. 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무관심의 증거일 수 밖에 없습니다.

p.83
설명하지 마라.
친구라면 설명할 필요가 없고
적이라면 어차피 당신을 믿으려 하지 않을 테니까.
- 엘버트 허버드

p.99
어렵다. 어렵다. 생각만 하니까
쉽다. 쉽다. 생각을 못하는 거예요.
고마우면 고맙다.
미안하면 미안하다.
말을 하세요.

p.150
자꾸 단점만 보고,
변명과 핑계를 늘어놓으려 할 때,
그때가 이별의 시작이예요.
단점이 단점으로 보이는 순간에
이미 사랑이 식어버린 거예요.

p.165
필요한 것은 자신감 입니다.
남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 마세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남들은 나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p.181
입 밖에 낸 말.
쏴버린 화살.
흘러간 시간.
놓쳐버린 기회.
이 네 가지는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

p.192
Do it now!!

p.205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될 때,
그러나 되돌리기에 너무 늦었다고 생각될 때,
과감하게 포기하자.
때로는 포기하는 것도 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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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6-37
퍼핀 어미는 새끼를 어느정도 키우고 나면 이제 네 힘으로 살아봐 하듯이 쌩하니 바다로 날아가 버린다... 먹잇감을 잘 못잡는 새끼 퍼핀은 그대로 죽어간다. 지극히 단순한 세계다...

p.110
그러나 등대 앞 풀밭에 앉아 주위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자니 나 자신의 마음은 그때와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어쩌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을 뿐일지도 모르지만.

p.165
설령 피상적으로 흉내만 낼지라도 계속 실천하다보면 언젠가 진짜가 된다.

p.168
강 앞에서, 강 위에서 우리 여행자는 그저 그곳을 스쳐 지나가는 환영 같은 존재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곳에 와서 구경만 하고 다시 떠나간다. 단지 그뿐이다. 미세하게 긁힌 자국 하나 이곳에 남기지 못한다.

p.175
무언가 한 가지를 찬찬히 살펴보기에는 우리 생활이 너무나 바쁘다. 진정한 자신의 눈으로 대상을 본다(관찰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조차 차츰 잊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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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2-53
주인집 딸을 물어뜯기 전까진 영리하다고 동네에 소문 났던 녀석이었지.
... 오토바이의 시동이 걸리고, 아버지는 달리기 시작해
... 번쩍이는 녀석의 눈과 마주칠 때마다 난 더욱 눈을 부릅떠.
...녀석의 덜렁거리는 네 다리, 눈꺼풀이 열린, 핏물이 고인 눈을 나는 보고 있어.
... 국밥 위로 어른거리던 눈, 녀석이 달리며, 거품 섞인 피를 토하고 나를 보던 두 눈을 기억해. 아무렇지도 않더군.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어.

p.61
어떤 고함이, 울부짖음이 겹겹이 뭉쳐져, 거기 박혀있어. 고기 때문이야. 너무 많은 고기를 먹었어. 그 목숨들이 고스란히 그 자리에 걸려 있는 거야. 틀림없어. 피와 살은 모두 소화돼 몸 구석구석으로 흩어지고, 찌꺼기는 배설됐지만, 목숨들만은 끈질기게 명치에 달라붙어 있는 거야.

p.93
그제야 그는 그녀의 표정이 마치 수도승처럼 담담하다는 것을 알았다. 지나치게 담담해, 대체 얼마나 지독한 것들이 삭혀지거나 앙금으로 가라앉고 난 뒤의 표면인가, 두려움마저 느끼게 하는 시선이었다.

p.104
모든 욕망이 배제된 육체, 그것이 젊은 여자의 아름다운 육체라는 모순, 그 모순에서 배어 나오는 기이한 덧없음, 단지 덧없음이 아닌, 힘이 있는 덧없음..

p.140
가장 추악하며,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이미지의 끔찍한 결합이었다...

p.191
...... 왜, 죽으면 안되는 거야?

p.197
문득 이 세상을 살아본 적이 없다는 느낌이 드는것에 그녀는 놀랐다. 사실이었다. 그녀는 살아본 적이 없었다. 기억할 수 있는 오래전의 어린시절부터, 다만 견뎌왔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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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7
고양이는 우리에게 세상의 모든 일에 목적이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어 한다.
- 게리슨 케일러

p.339
아이에게는 사랑할 누군가를 줘야 해. 비행 청소년이란 개도 고양이도 없는 아이들이야.
- 로맹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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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25
고모는 종가시나무같다... 겨울에도 시들지 않고 울타리가 되어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벚꽃나무 처럼 모든 사람이 이름을 알아주는 것도 아니다... 종가시나무는 사실은 커다란 나무다. 그런데도, 종가시나무는 울타리 역할까지 잘 해낸다. 벚꽃나무는 할 수 없는 일을 종가시나무는 하고있다

p.43
사람은 모든 질문에 대답하지 않아도 된단다. 모든것에 대답하려고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
잃어버린단다. 자기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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