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2-25
고모는 종가시나무같다... 겨울에도 시들지 않고 울타리가 되어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벚꽃나무 처럼 모든 사람이 이름을 알아주는 것도 아니다... 종가시나무는 사실은 커다란 나무다. 그런데도, 종가시나무는 울타리 역할까지 잘 해낸다. 벚꽃나무는 할 수 없는 일을 종가시나무는 하고있다

p.43
사람은 모든 질문에 대답하지 않아도 된단다. 모든것에 대답하려고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
잃어버린단다. 자기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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