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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작은, 한없이 위대한 - 보이지 않는 지구의 지배자 미생물의 과학
존 L. 잉그럼 지음, 김지원 옮김 / 이케이북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전혀 생소하고 듣도 보지도 못했던 용어들이 즐비했던 이 책은
내게는 정말 어렵고 생소한 내용이였다.
다행히도 용어 설명과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있는 덕분에
이해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은 정말 세네차례씩 읽어내려가면서
책을 읽어 내려갔다.
내가 숨쉬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나를 둘러싼 환경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미생물이 주인공이 된 이 책은
아주 사소하면서도 미생물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로
미생물의 영향을 어떻게 받고있는지 상세하게 잘 설명해주었다.
지구를 만든 것이 미생물이여,
인간이 나면서부터 죽을때까지 계속 공존 할 수밖에 없는
미생물은 지금 내가 마시고 있는 공기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인류가 지구에 존재하는한 미생물은 뗄레야 뗄수 없는
공존의 존재임을 강조하고 있다.
왜 바다생선에서 비린내가 나는지 한번쯤 궁금해볼만한데,
그런 이유를 why라는 생각을 잊은채 그냥 자연스럽게 생각했던게
참..뭐라고 해야할지... 너무 당연시해왔다고 해야하나?
챕터마다 역사상 미생물이 관련된 흥미진진한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읽기 쉽고, 흥미로운 정보가 가득하다.
이러한 일화들과 쉬운 설명들이 어린아이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주기도 한다. 내가어렸을 때 궁금했던 궁금증도 풀어주고,
지금까지 내가 모르고 살아왔던 미생물에 관한 이야기들은
거침없이 알려주는 이 책이 한없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이 책은 나 뿐 아니라 지금 한참 과학 공부에 매진하고있을
내 동생들에게도 읽혀주면 참 도움이 많이 될 듯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흥미 진진한 이런 이야기들을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읽는 내내 했다.
이 책이 알려주는것은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미생물의 존재와
미생물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워주는 고맙고도
제목처럼 없이 재미있는 책이다.
또 한번 읽어도 질리지 않을 만큼 이 책이 알려주는
미생물의 세계는 광대하고, 책 읽고 내가 바라본 세상은
또 다르게 보일 정도로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