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스캔들

영문학 스캔들 - 불꽃 같은 삶, 불멸의 작품
서수경 지음 / 인서트 / 2015년 1월

어떤 책을 읽을 때, 책의 저자는 어떤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적은 있었지만,
저자의 삶이 작품에 영향을 미쳤고,
어떤 이유로 저자는 이런 생각을 해서 작품을 썼는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책을 읽고나니 그런 생각이 든다. 모든 작품은 저자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것이고,
주변의 어떤 영향에 의해 작품에도 그 영향이 묻어날 수 밖에는 없겠구나 하는..
사랑이든, 이별이든 작은 감정 하나하나가 다 작품에 작든 크든 영향을 미치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이츠의 이야기로 이 책은 시작된다.
평소 그의 시가 워낙 유명해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만 조금 알았지,
그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영향을 받아 어떤 작품을 쓰게 되었는지를 이 책을 통해 알았다.
한 여인을 지독히고 사랑했고, 결국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참 안타깝고 애처로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경험들이 그의 작품에 녹아들어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것은 아닐까 싶다.
T. S. 엘리엇의 이야기에서 4월이 잔인한 달인 진짜 이유를 알 수 있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구절은 엘리어트의 시인 황무지에 나온다.
그냥 단순하게 4월은 잔인한 달이구나 그렇구나.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런데서 비롯된 것이라니..
유명한 작품의 저자로만 알고있던 많은 유명한 작가글의 사생활 이야기들을 읽고나니
어떤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미묘한 감정과 함께 연민과 애처로운 감정이 함께 묻어난다.
한 사람의 인생을 몇장의 페이지 내에서 설명하기란 불가능 하지만, 몇가지 이야기들 만으로도
거장들의 삶이 이해가 갔고,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굴곡있는 삶을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겪은 경험들로 인해 후세에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작품들이 탄생했다는 생각에
그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도 든다.
영국이 셰익스피어보다 더 사랑했던 작가 찰스 디킨스에대한 이야기도 참 흥미롭다.
어릴 때 비디오 테이프로 처음 접했던 위대한 유산 만화로 그를 처음 알게됐는데,
말로 표한하지 못할 미묘한 매력이 있는 작가라고 생각하고, 밝음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느낌이다.
그의 뒷이야기를 읽고나니 그의 작품들이 영화필름과 같이 머릿속을 지나간다.
한글로 번역된 작품들만 읽었기에 실제 작품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어졌을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이 책을 읽고나니 책에 나오는 저자들의 작품들을 원서로 꼭 읽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리고 현재 삶을 소중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초등 수학 개념사전

초등수학 개념사전 - 교과서 옆 필수구비서, 최신개정판 ㅣ 개념사전 시리즈
석주식 외 지음, 강문봉, 라병소 감수 / 아울북 / 2015년 1월

초등 수학 개념사전!

어릴 때 수학을 참 좋아했고, 잘했던 기억이 있는데...

막상 아이 지도를 하다보니 기억이 잘 나질 않고,
분명 내용이 바뀔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참 바보같은 엄마가 되고마네요.
이 책은 수학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설명되어있는 초등수학 개념사전 입니다.

책의 표지입니다. 책 속에 암기노트가 작게 한게 들어있어서 활용면에서 아주 좋습니다.

한번 쓱 읽어보았더니 대충 개념들이 잡히고, 정리가 되는 기분이 드네요.
아이한테 그냥 봐라 하고 주기 보다는 같이 보는것을 좋아해서, 제가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수학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수학은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원리를 알고 다양하게 사고하는 능력만 키워준다면 수학은 결코 어려운 과목이 아니지요.

항상 책을 볼때면 먼저 훝어보는 책의 목차입니다.

차례대로 봐도 좋지만, 목차를 보고 원하는 부분을 찾아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의 제일 앞부분 내용 입니다.
수와 숫자에 관한 내용인데, 초등학생들이 보는 책이기에 어렵지 않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혼자 봐도 무방하지만,

저학년 어린으들은 부모님과 함께 보는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경우의 수에 관한 파트입니다.
서술형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쉽게 받아들여집니다.

그림이 함께 나와있어서 딱딱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각 파트 사이사이에, 수학 상식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중간중간 쉬어가는 타임으로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각 학년별, 학기별로 연관되는 파트와 내용들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나이와 학년등에 맞춰서 찾아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구성되어 있네요.

초등학교 때 수학을 잡아주지 않으면 중,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수학을 아주 싫어하게 됩니다.
학문의 가장 기초라 생각하는 수학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길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빅 히어로

빅 히어로 ㅣ 디즈니 무비 클로즈업 5
디즈니 글.그림, 지혜연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4년 12월

얼마 전부터 티비에서 광고가 많이 나오던, 디즈니의 야심작! 빅 히어로
지난 겨울 겨울왕국의 안나와 엘사의 인기가 사그라들기도 전에 새로운 만화가 나오니
우리집 공주들 보고싶다고 방방 뛰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아직 극장에 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막내 동생이 어린 이유로 이번에는 책으로 미리 만나보았습니다.

책 표지가 참 귀엽습니다. 두 주인공이 함께 정면을 응시하고 있네요.

여백의 미가 한데 어울어져 묘한 느낌을 주네요. 아이들이 책을 들고 신나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주인공들 소개를 하는 페이지가 첫부분에 나옵니다.

각 캐릭터의 설명과 함께 실제 이미지가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보고 읽기에 참 좋았습니다.

글씨를 잘 모르는 아이여도 그림이 함께 나오기에 엄마, 아빠와 함께 본다면 무리가 없습니다.

그 다음당 등장인물 소개 입니다.

첫 페이지에 이어 두번째 페이지까지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에 대한 소개가 되어있어서

실제 영화를 보지 않았음에도 대충 어떤 내용을지 유추가 되더군요.
그런데, 이름이 한국식이 아니다보니 아이들이 자꾸만 물어보는 불상사가 ^^

 안녕, 난 베이맥스야! 책을 넘기다가 너무 귀여워서 찍어보았습니다.

주인공 베이맥스의 귀엽고 엉뚱한 매력이 크게 와닫는 페이지 였습니다.

책의 목차가 나와있습니다.

어떤 차례로 이야기가 이야기가 전개될지 대충 감이 오는군요.

어린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책이기에 내용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책 뒷 표지 입니다.

간단한 줄거리 소개와 함께 하단에 베이맥스가 참 앙증맞네요.

책 내용은 안보신 분들을 위해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그림과 함께 글씨글이 나와있는, 실제 영화를 보지 않아도 보고있는 듯한 느낌이 살짝 드는 책 입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여러번 반복해서 보는것을 좋아하기에,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이라 마음에 쏙 듭니다.

쓱쓱싹싹 그리기로 입학 준비 - 초등 1학년 2권 세트

쓱쓱싹싹 그리기로 입학준비 : 초등 1학년 국어 + 수학 + 뽀로로 크레파스 특별세트 ㅣ 쓱쓱싹싹 그리기로 입학준비 초등 1학년 시리즈
아동창의상상연구모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4년 12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쯤 되면 학부모들의 고민과 걱정은 극에 달한다.
그동안 아이를 놀이 위주로 학습을 시켰던 터라, 다른 아이들에 비래 뒤쳐지지는 않을지
학교에 들어가서 적응은 잘 할지에 대한 고민에서 부터 학습에 대한 부담까지 실로 대단하다.

쓱쓱싹싹 그리기로 입학준비 초등1학년 국어와 수학은 교과 과정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수학과 국어에 대한 책 이다.

우선 책 표지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 더욱 마음에 듭니다.

수학과 국어가 보기 쉽게 각각 별도의 책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수와 연산, 측정과 규칙성 등으로 구분되어 설명이 되어있고,
책을 학습하는 방법이 설명되어있어서 집에서도 쉽게 엄마표, 아빠표로 학습 지도가 가능합니다.

책 목차와 숫자와 친해질 수 있도록 시작이 되어집니다.
숫자 친구들을 꾸며보고 색을 칠해보며 거부감 없이 친숙함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숫자가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아 아이가 참 좋아했습니다.

사탕 나누기와 토끼를 구분해서 색칠해 보는 페이지 입니다.
사탕을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이기에 이부분을 참 좋아했습니다.
실제로 사탕을 두고 나눠보기를 했더니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국어파트 입니다. 책의 구성에 대해 설명되어져 있어서 집에서 지도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부모가 어떤 식으로 지도를 해야 하는지 친절히 나와 있어서 아이 지도하는데에 어려움이 없네요.
공부라는 개념보다는 아직은 놀이가 익숙한 아이이기에 거부감을 주는 책을 지양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면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자음을 써보는 페이지 입니다.

우리집 아이는 가나가라...는 쉽게 느끼는데, 실제 자음은 읽는데에 어려움을 느껴서

자음과 모음의 차이를 설명하는데에 애를 먹었는데, 이렇게 자음을 써보는 페이지가 있어서

참 유용하게 활용 했습니다.

색도 칠해보고 글씨도 따라 써보는 페이지 입니다.

어려운 글씨가 아니라 쉽게 쓸 수 있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더 재미있어 합니다.

제가 어릴때 정말 좋아했던 숫자 따라 그리는,,,점선 그림이에요.

역시나 엄마를 닮아서인지 우리집 아이도 너무 재미있게 따라합니다.

숫자대로 차례로 그려야 해서 수 개념도 익히고, 그림을 완성하는 재미도 있고

점과 점을 순서대로 연결하는 이 페이지 또한 마음에 쏙 듭니다.

고난이도의 학습을 목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적합하지 않지만,
놀이와 함께 자연스레 국어, 수학에 대한 친밀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참 좋은 교재 입니다.
하루에 조금씩 시키려고 했더니, 아이가 재미있다며 이틀만에 이곳 저곳을 다 해버렸어요.
그만큼 아이들이 느끼기에 재미있고 흥미로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칭칭, 찰찰 악기 연주회

칭칭, 찰찰 악기 연주회
조재은 글, 혜경 그림 / 애플비 / 2014년 10월

짜잔~~~~!!

칭칭, 찰찰, 악기연주회 책입니다.

탬버린과 트리이앵글, 캐스터네츠와 에그 세이커까지 4가지 악기가 한데 들어있어요.

책과 함께 표지에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너무나 맘에듭니다.

아이들이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각 악기들이 어떤 것인지 간단하게 그림과 함께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그림도 귀엽고 설명도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잘 모르던 막내도 이걸 보더니 세모 드라이앵글이라며 계속 치며 좋아해요.

악기만 있는것이 아니라, 짧은 동화책의 기능도 있답니다.

엄마 사진 찍으라고 큰아이가 책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동물 친구들이 진짜 재미나 보여요.

둘이 같이 악기연주 하고 있습니다.

반짝반짝 작은별 악보가 나와있는데, 악기별로 치는 부분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제가 대충 쳤더니 엄마 이건 아니라며, 그림을 보고 지적을 해주네요.

특히나 트라이앵글을 제일 좋아해요.

둘이 서로 하려고싸워서 하나 더 있어으면 좋겠어요.^^

책 뒷표지 입니다.

빳빳하고 두꺼운 재질이라 잘 망가지지 않아서 마음에 듭니다.

어떤 책은 몇번 보다보면 찟어져 버리는데, 특특한 재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악기연주,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악기연주를 할 수 있어서

참 마음에 드는 책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