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나인의 상인들 1 - 포란의 상인
안현일 지음 / 청어람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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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 세계에서도 상도가 생겼다. 상도가 인기리에 종영하고, 이 책은 계속해서 출간 되어져 나오고 있다. 지금 시리즈는 전쟁을 위해서 상업에 대한 이야기는 안 나오고 있는데, 상업에 대해서 이렇게 책을 쓴 것은 지크라는 책 다음에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사전 지식이 풍부해야 하고, 경제적으로 독자 보다 많은 면을 알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독자들이 아! 그렇구나! 할 것이 아니겠는가?

여느 환타지 세계 보다 많이 다르다. 우선 상계를 중심으로 하는 상행위가 나오고, 그리고 소드마스터인 주인공과 상업에 관심이 많은 그의 동료들이 펼치는 이야기 인데, 꽤 읽을만한 책인것 같다. 흥미있는 부분도 많이 있구. 소드마스터, 그리고 공작 가문을 때려치고, 상인이 되겠다며 뛰쳐나온 우리의 주인공. 그의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여느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 환타지 세계에 많은 이야기를 줄 것 같다. 재밌게 읽었다. 얼른 완결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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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왕 1
오승환 지음 / 청어람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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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 읽게 되었다. 작가의 군대(?)시절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끔 하는 책이다. 소위 임관과 그리고 직장 생활에 파 묻혀 지내다 어느 날 갑자기 환타지 세계로 빠져든 세한이라는 한 주인공 남자.. 그 사람이 겪는 이야기이다. 우선 작가의 게임을 하는 듯한 작가의 전쟁 시나리오라는 것에 참 감명을 느낀다. 여성 독자들은 아마 이 책 읽고 그다지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잔인한 묘사도 많고 전쟁에 대한 전략과 전술, 그리고 군대를 다녀온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공감대... 환타지 책 여러 권 읽어 봤지만, 전쟁 구상에 대해서 이렇게 많은 분량을 차지한 책은 처음 읽어 보게 된 것 같다. 여느 책 하고 좀 다르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역시 주인공이 대한민국 소위를 제대하고 나서의 이야기를 써서 그런 건가? 작가의 발전을 기원하며, 얼른 완간되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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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비 납치사건 1
김진명 지음 / 해냄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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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고 나서 느낀 최초의 것은 울분이다. 내 자신에 대해서 말이다. 실제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 대해서 듣긴 들었는데, 그것이 그다지 중요한 것인지 몰랐었다. 이 책 읽기 전까지는 근데 작가가 쓴 이 글, 즉 역사적으로 그 때의 있었던 사건이 실제 일어났었던 사건이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 보게 된다. 실제 명성황후 시해 사건 때 시골에서 올라온 의병이 있었는가? 하는 것, 아니면 작가의 상상의 인물이 그곳에 있었는가 하는 것, 이것이 참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일본과의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마 을사조약 당시 그리고 한일합방 당시의 우리의 선조들이 이 사실을 알았다면 정말 까무라칠 정도의 커다란 소식임에 틀림없다. 독립을 위해서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일제 강점기 시대, 3.1운동과 광주 학생 운동, 6.10 만세 운동 그리고 간도참변 등 우리들이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사건이 엄청 많다. 정말 작가의 말대로 우리 한민족은 냄비 족인가? 일본의 역사 교과서 편찬에 대해 우리의 대응은 과연 어떠했는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한 책이다.울분을 느꼈다. 내 자신에 대해서 국채보상운동과 물산장려운동을 펼쳤던 우리 민족의 선조들은 지금의 우리의 모습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물론 바람직한 것은 받아들이는 것은 찬성한다. 그러나 결코 받아들여서는 안되는 것들은 과감히 떨쳐야 한다.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애국심을 느낀 것 같다. 참 작가는 속 시원하게 우리의 잘못된 점을 긁어 주는 것 같다. 작가의 무궁한 발전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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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리 1
이원 지음 / 청어람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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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리를 쓴 작가의 역량에 심히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우선 책이 참 짜임새가 있는 것 같다. 스토리의 전개도 무난하고 그러니 통신 상에서 접속자 수가 넘쳐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일곱개의 봉인을 다시 찾아 이 세계의 멸망에서 건져 내야 한다는 상황 설정이 참 재미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제드라는 주인공이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성장이 늦어 여자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식 된다는 사실엔 좀 그렇다. ㅡㅡ;; 아무래도 남자 주인공을 좋아하는 나의 성격 때문일꺼다.ㅋㅋㅋ

책 속에서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어떤 전술을 썼으며 그 속에서 주인공들은 어떻게 이겼는지 참 볼 만하다.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전쟁 장면이 너무 오래 있어 참 지루해 질 때가 있다. 독자는 주인공들이 신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생각하며 언제쯤 내용이 진행 될까 할 껀데, 자꾸 전쟁 이야기가 나오고 누가 죽었다드니, 어떤 무기를 썼다드니 하면서 책을 질질 끈다는 느낌을 적잖이 받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환타지 소설인 것 같다. 비슷한 소재로 여러 권의 책들을 읽은 적이 있지만, 읽다 보면 작가의 상상력이 많이 가미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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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인기있는 여자 왠지 끌리는 남자
이시형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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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에 대헛 자애심이 부족한 것 같다. 내 자신을 내가 사랑해야 주위에서도 나를 사랑해 준다. 마치 우리집 애완견이 있다면 그 개를 사랑해 주어야 주위 사람들이 귀여워 해 주는 것 처럼 말이다. 이 책 속에서 읽은 이야기이다. 이시형 박사는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책을 참 쉽고 재미있게 쓰신다. 명심하고 가슴에 와 닿는 부분도 많고. 최선을 다해라. 그리고 결과는 하늘에 맡겨라. 싫은 일일 수록 더욱 열심히 해라. 그 일을 벗어나기 위해서...참 괜찮은 책이다. 나의 젊은 날에 이런 책을 만나서 정말 행복하다. 다시 시작해야지... 가족이 있고, 젊음이 있고, 건강이 있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에게 사람들이 모인다. 그게 중요한 일이다..^^ 2002. 4. 17 일기장의 한 토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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