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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독서노트 - 미래편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공병호 박사님의 독서노트는 그야말로 경이다. 많은 지식을 단순히 전수하는 면도 그렇고 어떤 경우에는 원저자의 견해를 비판하고 자신의 견해를 달아 단순히 요약서만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 예를 들면, 미래편에서는 ‘자크 아틸라’의 나이브한 ‘형제애’를 비판하고 있다.
이 미래편은 16종류의 (권수로는 더 된다. 2권 이상의 책도 합쳐있어서….)이나 되는 다양한 미래관련 서적의 핵심을 모아 소개하고 있다. 다이제스티브는 원전의 향내보다는 핵심사항만을 얻는다는 측면에서 우월하듯이 이 책도 그러하다. 책의 내용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노령화사회, 바이오의 시대, 개인의 1인기업, 세계화, 영어의 중요성 등 너무나 많은 중요한 점을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요체는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차원을 넘어 선도하라는 메시지인 것 같다. 그리고, 스스로의 변화지수를 살펴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멋지게 맞이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게 나의 현재 생각이다.
변화를 즐기고 최소한 멋진 미래를 만들기를 원하는 이는 읽기를 바라며 읽다 보면 원전을 읽어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강하게 든다. 미래편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