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캄의 보물 땡땡의 모험 24
에르제 지음, 이영목 류진현 옮김 / 솔출판사 / 200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유럽만화의 대표선수(왜 대표인지는 모르겠읍니다. 주로 불란서 만화들이 이런 칭호를 받더군요..)라는 '땡땡의 모험'을 솔출판사에서 재출간한 것을 보게되었읍니다. 예전에 출간된것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전체를 제대로 본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는 경제범죄(좀 거창지요..)를 다룬 '검은섬', 땡땡이 판 보물섬인 '유니콘호의 비밀'과 '라캄의 보물'을 나이답지 않게 재미있게 읽었읍니다. (어린 아들이 있는 어른입니다) 제가 어릴때는 로보트, 스포츠(주로 야구만화) 및 명랑만화를 주로 보고 자랐읍니다. 땡땡이처럼 다양한 무대를 배경으로 다룬 만화책은 거의 못보았읍니다.

예를들어 스코트랜드까지 찾아가서 그곳의 풍물을 보여주는 검은섬, 스티븐슨의 보물섬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것처럼 느껴지는 '유니콘호의 비밀'과 '라캄의 보물'. 향후 티베트까지 땡땡의 모험이 확대된다는 것을 들었을때 참 스케일이 크구나하는 생각을 해보았읍니다. 물론 혹자는 유쾌하지 않은 유럽의 세계경영방식을 떠올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째든 어린독자들에게 만화를 통해 세계가 넓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가됩니다. 다만, 유럽인의 눈을 통해 세계를 본다는 점만 주의를 기울이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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