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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ㅣ 한국문학사 작은책 시리즈 4
홍상화 지음 / 한국문학사 / 2015년 9월
평점 :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6.25 전란을 거치는 과정에서 삶은 피폐하였고,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이념갈등까지 더해져 한국의 근대사는 고난과 갈등의 연속이었다. 그렇지만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우는것처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진보와 보수의 갈등은 정치판에서 가장 핵심 쟁점이며, 서로를 동료라기 보다는
원수를 대하는 듯한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이런 상황을 직면하면 언제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말이 "다르다는 것이 틀리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다.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그런 사회에서 벗어나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런면에서 이 책은 조금은 보수에
치우친 경향이 있지만, 보수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잘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