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한국경제 - 비상과 추락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김부겸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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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기로에 선 한국경제.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판했고,
저자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 국회의원 김부겸이다.


다른 공동저자도
전 기획재정부 차관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최영록,
전 국회의원 정국교
모두 경제 전문가 중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이 어떤 얘기를 했을지 궁금해서,
그리고 삶과 밀접하게 닿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에  대해 너무 무지함을 알기에 배워보고자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책 표지를 넘기고 나오는
목차가 6면이나 차지했다.
그만큼 목차가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있다.

대 제목(파트 제목), 중 제목, 소제목으로 한 파트가 이루어져 있는데,
소제목만 훑어도 책의 줄거리를 상당히 이해할 것만 같았다.
책 분량 자체는 많은 편이지만,
영역별로 명확하고 촘촘하게 잘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의 초반에서는 한국의 근현대사와 더불어 현재까지의 경제적 흐름을 잘 설명해 줬다.
( 사실 그 흐름은 국내 상황뿐 아니라 전 세계 추세와도 맞닿는 부분이었다. )

사실 "기로에 섰다"라는 표현은 비단 한국경제뿐만 아니라,
현재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도 터졌고,
상황이 상황인 만큼 전 세계에 해당된다고도 생각한다.


기본소득제에 대해 설명하는 파트가 있는데,
기본소득제라고 해도 시행하는 범위, 형태 등 제도의 모습이 천차만별 달라질 수 있고,
그 기본소득제를 시행한 각국의 사례를 보니 결과 또한 차이가 많았던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느꼈던 건
사실 경제적인 사회 보장제도가 "사람답게 사는 것","잘 먹고 잘 사는 것", "기본적인 의식주에 대한 걱정 없이 사는 것"을 실현해 준다고 보는데,
또 그것이 타고 들어가면 "교육"과 맞닿아 있다고 느꼈다.
어느 정도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돈을 벌기 위한 기회가 있어야 하고,
그것이 교육을 통해 기회를 얻을 확률이 높은 것이다.
경제, 정치, 사회~ 이런 것들이 영역은 나누어져 있는만 한 몸처럼 유기적이라는 건
누구나 다 공감할 것이다.


경제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많은 그래프와 예시까지 동원해
생각보다 친절하고 쉽게 잘 풀어낸 책인 듯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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