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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부자들 - 100세 인생, 평생월급 500만원 만들기, 개정판
이영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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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에, 직장 생활하기는 벌써부터 팍팍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에 뭔가 수익을 추가로 내야 할 것 같아,
얼마 전 주식을 하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또 별 재미도 보지 못하고,
그것도 뭔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켜주지는 못했다.

갈팡질팡 마음의 짐을 느끼다 만난 책
연금부자들.
표지의
"100세 인생, 평생월급 500만 원 만들기"란 소제목이
눈에 띈다.
(그럼 최소 연금 500만 원은 받아야 만족스러운 삶을 살수 있는 건가? - 책에서는 그렇다고 한다.
그럼 그 정도는 받도록 준비해야 하는 거야^^;?)

저자 이영주 님은 이미 연금과 관련한 금융전문가로 유명한 분이신듯 하다.
실버 버튼을 들고 있는 저자의 사진을 보니,
유튜브 <연금 박사>의 구독자가 꽤 많은가 보다.^^
(나도 유튜브 찾아볼까 함...)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연금"에 관한 설명을 하는데,
읽으면서 느낀 점.

​와... 왜 내가 이 책을 이제야 봤을까!

기초적인 내용인데도 나의 게으름으로 진즉에 알았어야 할 내용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는 점은 좀 부끄럽긴 하지만....

​내용을 정말 쉽게 잘 풀어서 읽기가 쉬웠다!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명확하다.

기본적인 국민연금, 퇴직연금은 납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고 있어야 마땅하지만,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던 개념이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정리되었다.

책의 목차가 연금 종류별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는데, 그것도
중요도에 따라 고심하여 목차를 뽑으신 듯하다.
​(예상은 했지만, 책 초반 첫 번째 등장하는 연금은 "노후준비 1순위, 국민연금"이다.)

연금에 대한 설명을 인터넷을 통해 한 번씩 검색하였다 손치더라도
쉬운 설명과 예시와 비교를 이렇게 잘 설명했던 검색 결과는
잘 보지 못한 것 같다^^
(그만큼 독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글을 잘 쓰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금에 대한 설명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연금 납입 계획을 세울지,
케이스마다 어떤 연금을 가입하는 것이 나을지,
예상 수령액은 어떻게 계산할지
구체적으로 행동 가이드까지 시원시원하게 알려준다.

​연금에 관심 있는 분,
노후 준비에 관심 있는 분,
사회 초년생에게 모두 모두 추천드립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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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가족의 고향 - 2020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69
켈리 스탈링 라이언스 지음, 다니엘 민터 그림, 김선희 옮김 / 꿈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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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가족의 고향.
제목부터가 외국책 맞지만, 외국책스러운 동화책.
(위대한 개츠비가 왠지 생각났네요.^^;)

표지를 보니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이라고 은딱지가 붙어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칼데콧 수상작인 동화책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 명성이 어느 정도냐 하면 칼데콧상은 아동문학 작가에게 수여하는 뉴베리상(Newbery medal)과 함께 미국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린다고도 합니다.


표지에는 아프라카계 미국 아이들 4명이 그려져있고요.
수채화 풍의 삽화들은 대상들의 경계가 불분명하게 그려져 있고, 분위기가 몽환적으로 느껴집니다.

 

 

책은 "릴 알란"이라는 아이의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되며,
할머니 댁으로 가는 가족의 모습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할머니 댁으로 가는 주인공 가족의 모습이,
어린 시절 할머니 댁으로 가며 설레던 나의 모습을 어렷품히 기억나게 했습니다.

 

 

 

 

 

저희 아이와 함께 책을 끝까지 읽어봤는데, 느낀 점은 사실...
동화책치고는 정말 어렵구나!였습니다.
성인인 저도 이해하지 못하고 어렵게 다가온 부분이 많았거든요.

​이야기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 애환 등의 배경지식이
수반되어야 할 것 같네요.

 

여느 가족 모임과 같은 것도 같지만,
가족들의 대화 속에는 노예로 끌려갔던 슬픈 과거에 대한
잠깐의 언급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삶의 터전이 있음에 감사하는
표현들이 잔잔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러기에, 가족들의 대화 가운데 나오는 "목화"나 "사슬"과 같은 단어는
많은 의미를 함축하는 중요한 키워드인듯했습니다.

책 속 전체적인 차분한 분위기가 오히려
역설적으로 묵직한 배경을 더 강조하는 것도 같았고요.

 

책의 마지막 페이지의 일러스트는
동화책 대부분을 차지하던 파랗고 어찌 보면 어두침침한 분위기와 상반된
밝고 희망찬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도 같네요.
뿌리내린 나무가 옷에 표현되어 있는 것도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고요.

책을 읽고 나서 오히려 아이에게 설명해 주기 위해서라도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부가 사항을 검색해보게 되기도 하고,
더 많은 걸 배웠습니다.

​힘든 역사 가운데 더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은
역시나 가족이었다는 것과,
특히 하나하나 의미를 담은 이미지를 표현한 듯, 섬세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멋진 책이었네요.

 

 

*작성한 서평은 출판사의 도서 홍보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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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깜박깜박 안 돼요! - 감염병 예방 그림책
박은주 지음, 인정이 동화구연 / 형설아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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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아이에서 출판한
감염병 예방 그림책.
"잠깐! 깜박 깜박 안돼요!"

​남편은 무슨 아이들 동화책인데, 감염병 예방 그림책이 나왔냐며,
동화책이 이런 주제로까지 나오냐고 흘러가듯 얘기했지만,
아이들에게까지 예방수칙을 철저히 교육해야 할 만큼
실로 무서운 코로나 시대가 아이들 책까지도 반영된 것도 같다.
현실은 결코 재미나지도 않고 무서울 따름이지만,
그림책이기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미나게 구성되어 있다.

책은 두꺼운 하드커버에, 매끈한 칼라 내지로 되어있다.
표지에서 까맣고 귀여운 전구가 깜박깜박하지 말라고 외치는 듯하다.
표지에 나와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선생님께서 맛깔나게 해 주시는 구연동화 음성을 들을 수 있다.
(특히 할머니 흉내를 잘 내신다...)

​글도 제법 잘 읽는 첫째는 워낙 코로나 관련 내용을 여기저기서 접해봐서인지,
그림책의 코로나 바이러스 모습을 보고 대번에 "코로나다~" 하고 알아본다.
둘째는 뒤 내용이 궁금한지 힘차게 책 넘기기가 바빴다.

왼쪽에는 짧은 문장 몇 개가 있고, 오른쪽엔 그림이 가득해서인지,
여러 명의 가족이 등장함에도 전개가 빠르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금방 넘어간다.
지루하지 않은,  스피드한 구성에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듯했다.

아이들은 읽는 재미를 느끼며, 그림책 속의 예방수칙도 곧잘 흉내 내서 따라 했다.
책 막바지에
주인공 "콩콩의"가 약속하자는 말을 하며 새끼손가락 고리를 걸려고 손을 내미는 페이지가 있는데
손이 어찌나 크게 그려졌는지
아이들이 그 장면을 가장 좋아하고, 깔깔대며 웃었다.

어린아이일수록 가르쳐 주면 가르쳐 준 그대로 행동으로 잘 옮긴다.
(자신이 생각하는 올바른 기준을 벗어나면, 어른에게도 훈수를 두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예방수칙 교육이 제대로 될 것 같다.

코로나가 얼른 종식되길 바라며,
정말 깜박깜박 잊지 않고,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우리 가족이 되도록 해야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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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
정경아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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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기업의 첫 여성 임원 자리까지 오른 저자의 직장 생활 노하우를 다룬
"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
(궁금해서^^ 유명한 기업의 임원이라 그런지 저자명을 검색해보니, 기업인으로 네이버 인물사전도 검색되고, 어느 기업 소속인지도 뉴스 기사를 통해 금방 알 수 있었다..)

 

책이 한 손에 잡히고 가벼운 무게에, 파스텔 톤의 색감과 디자인이 예뻤고,
책을 펼치는데 진짜 인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잉크 냄새가 퍼졌다.
따끈따끈 금방 쪄낸 찐빵도 아니고, 금방 찍어낸 따끈따끈한 책 잉크 냄새를 처음 맡아봤는데 기분이 좋았다.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페이지에 포스트잇을 붙였더니, 수~북하게 많은 포스트잇이 책에 붙어져 버렸다. )
표지를 넘기면, 저자 수익금은 여성용품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는 글귀도 눈에 띈다.
 
그런데 "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라니.
그러고 보니 평소, 왜 사람들은 여자가 성공하면 "독한", "쎈" 이라는 수식어를 붙일까... 무례하기 짝이 없다며 쯧쯧 혀를 차며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와... 독한 언니 맞습니다. 맞고요..!(ㅋㅋㅋㅋㅋㅋ)
만약 이 언니가 살았던 삶을 고대로~ 남성이 살았다면 그도 그냥 독한 오빠였을 듯... (ㅋㅋㅋㅋㅋ)
경력직으로 입사한 사원이 대기업에서 실력으로 임원 자리에 올랐으니, 그녀의 직장 생활이 보통의 삶일 수가 없었다.
그 치열했던 저자의 30여 년간 회사 생활을 짧은 책에 다 담을 순 없겠지만,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는 내 기준으로는 혀를 내두를만한 사례가 수도 없이 나온다.
문장 하나하나에 프로 직장인의 내공이 느껴졌다.
간간이 나타나는 위트 있는 문장에 혼자 배를 잡고 킥킥거리기도 했다. (아마 직장동료들 얘기다 보니 공감 돼서 더 웃긴 것 같다.)
 
사실 이 정도 위치까지 올라간 여성 임원을 보며, 여성인 나조차 속으로 궁금해하는 질문은 "미혼이신가...?"
결혼도 하시고, 아드님이 계신 것 같았는데, 출산 3주 만에 회사로 복귀하고(!), 사실 친정어머님께서 키우다시피 하셨다고 한다.
 
​저자분이 '관리자'의 위치에 있다 보니, '관리자의 관점'으로 부하 직원들을 볼 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바라보는지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상사로서 특정 유형의 부하직원(예로 의욕이 없다거나..)에게 에너지를 쏟는 것을 '낭비'라는 표현을 쓴 문장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그 이상일 수도 있겠지만) 나타났다는게 내 인상에 남았었는데, 그만큼 인간관계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란 걸 한 번 더 느꼈다.
 
​머리맡에 두고 한 번씩 다시 읽으며 곱씹을 내용들이 너무 많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을 꼽으라면 101페이지의 "회사를 위한 헌신이 아닌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라는 부분이다.
 
​그리고 118 페이지의 목표 노트 작성은 실천해보려 한다. 조언대로 10년 이상 쓸 친구이니까 심사숙고해서 예쁜 노트를 지르러 당장 가야겠다.

요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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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to 파이썬 - 338 예제로 완성하는 파이썬
황재호 지음 / 인포앤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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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개발자가 아니라서 프로그래밍을 잘 몰라도 그냥저냥 먹고살고 있는 IT 엔지니어인 본인.

그러나, 늘 마음의 숙제를 안고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개발 언어 습득.

사실 IT 쪽에서 일하면 개발 언어 하나 정도는 고급 기술 마스터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할 줄 알면,

현장에서 훨씬 풍요로운 업무 이해부터 처리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프로그래밍 붐이 일고 있는데, 사실 프로그래밍으로서 업무 효율이 극대화되는 활용 영역이

비단  IT영역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무 현장에서도 얼마든지 적용 가능하기 때문인듯하다.

배우기도 쉽고, 확장도 용이한 파이썬이 요즘 그런 세태에 딱 맞는 언어인 것 같다.


Introduction to 파이썬.

하얀 표지에 디자인도 심플한 책이 도착했다.

"338 예제"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표지에 나와있는 URL을 접속해봤더니,

교안이나 소스와 같은 여러 자료도 다운로드할 수 있더라.

(강의 교재로도 좋을 책일 듯...^^)


제목대로 책에 예제가 많아 맘에 들었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타라고 했다!

언어를 배우려면, 백날 이론만 파는 게 아니라 또닥또닥 많이 쳐보고, 에러도 여러 번 잡아봐야 실력이 늘 것!

오래간만에 프로그램을 기초부터 따라 쳐가며 해보니 재미도 있었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약간 난이도가 있는 심화 문제가 실려있는데,

"파이썬 마스터"나 "COS Pro" 같은 자격증 대비용으로도 연습이 되겠다 싶었다.

부록 페이지로 평소 써보고 싶은 "주피터 노트북"관련 설치 및 사용법 내용도 실려있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는 몇 번 접해보긴 했는데, 주피터 노트북을 설치해보고 접해보니 왜 분석가분들이 많이 쓰는지 알겠더라~^^

책 내용마다 소스에 대한 설명도 잘 나와있고, 디자인도 깔끔해 보기 너무 편했다.

사실 기본 문법보다 진짜 단련해야 할 부분은 함수나 모듈, 파일처리라던가 하는 부분일 텐데,

목차도 너무 알차게 구성된 듯하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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