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 나이트 -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현대지성 문학서재 4
르네 불 그림, 윤후남 옮김, 작가 미상 / 현대지성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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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동화책에서, 아이를 키우니 아이들 책에서 보던 아라비안나이트~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좋아했던 아라비안나이트 이야기... 동화책에서 접하면 단순한 구조에 해피엔딩으로만 끝나는 구성이라..
그땐 사실 그게 전부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렇게 그들은 행복속에서 영원히 살 것 처럼...

하지만 커가면서 오리지날 이야기를 듣고 나니 내가 아는 동화속 이야기는 아주 극히 한 에피소드에 불과 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간간히 이리저리서 보고 들은 아라비안나이트 천일야화는 제대로 머릿속에 정리되지 않은채..
자란 나는 아이의 책을 보면서 이 뒤에 더 잔혹한 이야기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하면 궁금해 했다.
그러다가 보게 된 책 < 아라비안 나이트 > 제목은 다 알고 있는 이야기 들이 였지만,
분명 뭔가 다른 이야기 있기에 더 흥미롭게 책을 보기 시작했다.

 

 

 

 

 

 

 

 

책은 이야기의 시작인 셰에라자드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26개의 스토리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에피소드 이야기를 보면 다 익숙하고 친숙한 제목들이라 낯설지 않게 책을 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처음은 우리가 알고 있고 이미 많이 알려진 이야기 위주로 흘려간다.
동화책이 읽는 기분이 가볍게 읽다가 우리 알고 있는 엔딩부터 책의 재미는 다시 시작된다.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고,

 죽은 줄 알았던 못된이는 다른 형제로 다시 재탄생해서
주인공들의 삶을 더 험난하게 만들기도 한다.
조금은 잔인한 부분도 있지만,

 (아이들 동화수준에서 보자면) 그래서 읽는 재미는 시간 가는줄 모르게 만드는 듯 싶다.

또한 함께 하는 일러스트는 그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아닌 섬세함이 돋보이고 조금은 거칠은 듯한 느낌을 받지만,
이 책의 이야기와 함께 하기에 정말 좋은 부분이기도 했다.
흑백으로 보이는 그림이지만, 어릴적 아랍 문화권의 책을 봤을 때

 느껴졌던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밧드의 모험이나 알라딘과 같이 알려진 스토리와 뒷이야기 들도 사실 재미 있지만,
중간 중간에 짤막하지만, 탈무드와 같은 교훈적인 내용을 심어주는 이야기도 참 인상적이면서 좋았다.
교훈은 거의 선과악에 대한 이야기로 주로 이루지만, 그 속에서 주고 받은 등장인물들의 대화속에서
인생의 진리를 알게 되는 부분에 생각이 깊어지게 하는 부분이 많은 공감대를 생기게 했다.



고전문학이고 아랍권 문화의 이야기라 사실 환상적인 부분이 많다.

그렇기에 가독성이 높고 재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만약 재미만 있다면 환타지에 불과한 책이겠지만,

재미는 그 책이 이야기 하고자하는 핵심을 풍부하게 해주는 요소일 뿐,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가 삶에서 알아야 할 지혜와

 생각들이 담겨져 있어 이 책이 고전으로서 의미를 주는 듯 하다.


사실 이 책의 기대는 크지 않았는데, 의외로 이번 기회에 내가 읽기 잘했구나..
아이에게 동화속에서 보는 내용이외도 엄마가

이야기로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이 책의 읽고 난 보람은 더 배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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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마니또 - 바른 인성 협동하는 마음 처음부터 제대로 11
박현숙 지음, 김주경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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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인성을 바르게 해줘야 할 요즘이네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읽을 책에 더 신경 써서 선택한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입니다.

이 책 앞에 여러권을 봤는데 역시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도 저도 신 나고 재미나게 책을 보면서 책에서 주는 메시지를 잘 새겨듣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글밥이 좀 길고 페이지수가 많다 싶으면 저렇게

세워서 책을 보는 내내 움직이지도 않고 몰입해서 보고 있답니다.

엄마랑 같이 읽기 전에 혼자서 먼저 보느냐 정신 없는 아들 녀석!

그만큼 아이들의 공감대도 불러 일으키고 몰입하면서 보게 되는 책인 것 같아요.

 

 

 

 

 

 

아이가 재미나게 보고 있던 책 바로 < 다함께 마니또> 입니다.

마니또는 자신만의 비밀 친구를 일정 기간에 천사가 되어 몰래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요.

여기 아이들의 협동심으로 함께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의 책이랍니다.

 

 

 

반마다 친구의 도움이 꼭 필요한 아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저도 어릴 적 그런 친구가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요..

그냥 그런 친구를 가끔 도와줬을 뿐 그외는 생각나지 않지만...아마 그 아이가 친구의 도움을 받는 게 고마워 했을 꺼라고만 생각해봅니다.


여기 친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병호라는 아이가 있어요.

선생님이 친구들에게 돌아가면서 한명씩 자는 병호를 깨울라고 하고.......알림장 쓰는 것 부터 실내화까지 도와주라고 했지만.,

모두들 말을 잘 들어주지 않는 병호 때문에 힘들어 하고 결국 포기 하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아마 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

아무리 도와주려고 노력해도 아이가 나아질 기미도 안보이고..고마워 하지 않는다면 힘들어하고

늘 학교 가는 길에 답답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역시 그런 친구들의 이야기에 선생님은 한명이 아닌 여러 친구들의 협동 정신이 필요할 꺼라는 판단아래에 마니또 게임을 제안합니다.


 

 

 

저희 아들 그런 친구가 있으면 도와야 한다고 해놓고선, 막상 친구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에..난감해 하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막상 도와야 하는 건 다 알지만, 한명씩 했지만...아이들의 힘들어 하는 모습에..

다음에 과연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 될지 궁금해 하는 듯 합니다.

사실 저도 궁금했어요. 과연 선생님이 어떤 방법을 쓰셨을까?

 

 

 

 

 


아이들은 내심 자기 좋아하는 친구를 뽑을 마음에 기뻐 했지만...

결국 주인공 남문이는 병호를 뽑게 됩니다.

어쩔 수 없는 마음으로 병호의 마니또가 되어 알림장이라도 도와주자고 결심한 순간..

이리 저리 다른 친구들이 병호를 도와주기 시작합니다.

모두들 병호의 한부분을 도와주는 모습에 당황하는 병호~

마니또인 자신 보다 더 병호를 챙기는 모습에 왠지 모를 걱정도 들지만..선생님이 마니또를 병호를 여러번 쓴 거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남문이 뿐만 아니라 그동안 병호를 도와주고 더이상 못하겠다는 여러 친구들이...

아무 말없이 도와주는 모습에..

과연 뭘까.....진실이 뭘지 더 궁금하게 만들었답니다.

 

 

 

 

3주가 지나고 모두의 도움 덕에 병호는 점점 다른 아이들과

 같이 알림장도 잘 적기도 하고 실내화도 빨아오고..

수업시간에는 잠을 자는 것도 많이 줄어든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제 드디어 마니또를 밝힐 시간....남문의 추측대로 도와준 친구들이

죄다 병호의 마니또꺼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제각지 다른 사람이 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고 말지요..

알고 보니 서로 다른 사람을 뽑았지만...그 사람들 모두 병호를 도와주고 걱정하고 있어..

병호를 돕는 게 자신의 마니또를 돕는 길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병호를 도와주게 되었지요.

한명씩 병호를 감당하기에는 힘들었지만, 각기 도와주는 걸 나눠서 여러명이 함께 하니...감당하기 힘들었던 병호도..

이제는 어느덧 학교 수업에도 적응할 수 있게 되고..협동하게 되니 안된다고 생각했던 것도 이렇게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협동이라는 단어를 아이들에게 이렇게 아름답게

 풀어 낼 수 있다니 정말 내용이 정말 좋더라고요.

저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우리가 생각하는 일차원 적으로 뭔가 함께 해서 이룬 것이 아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

이루어 내는 모습으로 나타낸 게 정말 좋았답니다.


역시 아이에게도 좋지만, 어른에게는 역시 좋은 책임을 알게 되는 시간이였답니다.

정말 권해요~ 아이들과 함께 읽기 정말 좋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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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좀 들어 줘 - 경청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30
김정신 지음, 김이조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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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스콜라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랍니다.

이번에는 경청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 내 말 좀 들어줘 >


많은 분들이 생각하기에 남의 말을 듣기보다는 자신의 확고한 주장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으시더라고요.

하지만 자신의 말을 하기 전에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자신의 말을 더 잘 할 수 있다는 사실.

남의 말을 잘 들어야 자신의 주장도 더 근거 있고 명확하게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남의 말을 잘 경청하지 못해 실수도 하고 평소 주변 사람들에 대해 자신이 얼마큰 알고 있는지

아이들의 생활 모습 통해서 알게 되는 책 <내 말 좀 들어줘 >


아이들의 학교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 책을 보기에도 편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 실생활속에서 느껴지는 내용이기에 공감하는 면이 크리라 생각이 듭니다.


 

 

 

반장이 된 나리는 자신이 반장이 되기 전 내세웠던 공약을 실천합니다.

그것은 바로 교실에서 햄스터 키우기 랍니다.

자신이 키우던 햄스터를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도와가면서 햄스터를 키우기 시작합니다.

방학일 때는 아이들끼리 정해 돌아가면서 햄스터를 돌보기도 했답니다.


아이들 교실에 햄스터를 키운다면 정말 아이들에게는 또다른 경험도 될 뿐더러, 아이들의 책임감도 협동심도 생길 것 같아요.

그림속에서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은 그래도 들어 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햄스터인 흰둥이가 사라지고,,,반장인 나리는 흰둥이가 어디에 갔는지 찾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찾아도 흰둥이가 어디 있는지 알 길을 없고..

그러다 우연히 친구 동주의 메모를 보고 알 수 없는 암호로 써놓은 걸 보고 동주를 햄스터를 가지고 갔다고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동주의 말을 제대로 들어보지 않고 동주를 무조건 밀어붙이는 나리의 모습.

또한 아이들 또한 나리의 말에 동참하여 거세게 물아 붙이기 시작합니다.

 

 

 

 

 

 

동주가 범인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 이건 다

 동주와 선생님의 계획이 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동주가 방학동안 돌보는 사이 햄스터가 이상함을 알게 됩니다.

평소에도 햄스터를 자세히 살펴보고 기록했던 동주.

동주 덕에 햄스터의 아픔을 알고 병원에 데려다 주고..평소에 아이들의 햄스터에 대해 무심함을 쪽지로 알리려 했던 계획이였지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아이들은....선생님의 말씀에 반성하게 되고..친구 동주를 잘 알지 못하고..

친구들의 말을 잘 듣지 않음에 반성하게 됩니다.

동주는 햄스터 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평소에 말하는 한마디라도 주의 깊게 듣고..메모 하며 친구들이 좋아하는 점 까지 알고 있음을

이번 사실을 통해 알게 됩니다.


동주가 평소에 말이 별로 없지만 꼼꼼히 친구들의 말도 듣고, 자신만의 메모를 해 놓았음을 알게 되는 순간,

아이들은 다 감동하게 되지요...저 또한 그런 동주에 모습에 깜짝 놀라고 정말 경청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의 경험담 위주의 이야기라 아이 또한 정말 이 책을 잘 보더라고요.

엄마랑 같이 읽기도 했지만, 틈틈히 쪽수 나눠서 혼자 보기도 하고!

책을 재미나게 보면서 경청의 중요성도 잘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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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기 싫어요! - 처음으로 재밌게 일기 쓰기 처음부터 제대로 7
김혜형 지음, 김유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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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방학숙제로 밀려서 개학전날 열심히 거짓말을 하면서 썼던 일기.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일기는 늘 하루일과를 나열하는 식으로 썼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어쩔 수 없이 쓰는 일기는 무미건조하고 언제나 비슷비슷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초등고학년이 되어 그냥 그날의 기분 나쁜 일을 썼는데..선생님에 코멘트 해주신 말씀 덕에..일기의 재미를 알아가기 시작했답니다.

그 때 나의 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 어쩜, 더 신 나게 썼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전 일기에 대한 추억이 많이 있답니다.

여기 일기에 대해 재미나게 신 나게 쓰는 거라고 어릴 적 담임선생님처럼 자상하게 아이들에게 일기에 대해 알려주는 선생님이 계시네요.

< 일기 쓰기 싫어요! > 책은 일기에 대해 잘 알게 되는 책인 것 같아, 많은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답니다.

 

 

 

 

 

 

 

일기 쓰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마음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그림과 제목!

이런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이 세상에 나온 것 같네요.


저자의 경험 이야기를 자세히 담은 이야기라 더 공감이 가고 일기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일기라는 것에 알게 되는 책이랍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아이들에게 더 쉽고 이해 하기 쉬운 내용이라..전 아이와 보면서 일기를 흥미롭게 대하는 것 같아 좋았답니다.


 

 

 

 

하루 일과를 나열하듯, 반복하고 지루하게 쓰인 아이들의 일기.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아시는 선생님께서는 친구들

중 재미나게 쓴 일기를 골라 직접 읽어주십니다.

친구들의 일기를 통해 일기는 자신만의 즐거운

 이야기 재미난 이야기를 쓰는 거라고 알게 됩니다.


책 속에서 나오는 아이들의 일기는 정말 재미나더라고요.

사소한 일 하나로 자신의 감정을 담아 일기로 풀어 쓰는 그 읽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일기를 쓰는 재미를 더 주시기 위해

 선생님이 어릴 적 쓴 일기도 보여주십니다.

일기를 써서 자신의 어릴적 추억도 생각나고 여러므로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일기 쓴거 많이 모았는데....결혼하고 정리하다보니 다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버리지 말껄...하고 살짝 후회하게 됩니다.

 

 

 

일기는 자신만의 재미난 이야기나 슬펐던 이야기나...감정을 담은 이야기도 써도 되지만,

행복한 가족을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한 가족이야기도 역시 좋은 것 같아요.

선생님의 센스있는 숙제로 더 활기차고 재미난 시간을 보낸 모습이 흐뭇하게 보입니다.



 

 


일기에 대한 이야기라서 저희 아들...엄마와 함께 보기 전 알아서 혼자 봤더라고요.

일기는 재미 있게 써야 한다면서 ㅋㅋㅋㅋ 저희 아들은

 많은 주제가 있었는데...재미만 보였나봅니다.

 

 

 

책을 꼼꼼히 보고...일기에 대한 전반적인 주제를 가지고 쓰는 모습이 신 기하기도 하고..

책 속에 많은 아이들이 직접 쓴 일기를 몰래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ㅎㅎㅎ 책을 정말 잘 보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연령대는 사실 그림일기인데...참..그림 그리는 거 별로 라고 하면서 글로만 쭈욱! 일기를 써 내려 갑니다.

띄어 쓰기, 틀린 글자 막 고쳐 주고 싶지만...지금은 일기에 대한 재미를 알려주기 위함이니..

아이가 일기 쓸 때는 최대한 참아 보려고 노력했답니다.

 

 

 

 

기분이 좋은 이유는 전반적으로 원에서 재미나게 활동을 했기 때문이라는 내용인데..

은근 하루 일과 열거하는 듯한 느낌을 없지 않아 있네요.

허나 스스로 알아서 쭈욱 썼다는 거에 의미를 두고..앞으로 가끔씩은 일기를 쓰도록 해야 겠어요.



책을 통해서 일기에 대한 흥미도 알고 쓰는 방법까지 정말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일기에 흥미가 없고 일기를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책과 함께 알려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막연한 한일의 열거가 아닌 자신만의 감정을 담은 재미나고 자신만의 일기를 아이들이 쓰면서..

어릴 적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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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빌리 - 코감기 바이러스의 거의 모든 것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9
하이디 트르팍 글, 레오노라 라이틀 그림, 이정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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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온다 싶으면 늘 코감기가 먼저 오늘 저희 아들.
언젠가...엄마 왜 감기 걸리면 자신이 왜 코가 먼저 아프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감기는 바이러스가 이전에 알려주었는데...그저 말로만 설명하는 것 보다 아이에게 직접 자신이
앓던 코감기에 대해 정확하게 알리고자 함께 < 바이러스 빌리 >를 보았답니다.

 

 

 

 

코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내용은 빌리라는 바이러스가

 자신은 누구이며, 어떤 생활을 하는지..
자신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 있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알게 되는 책이랍니다.

사실 바이러스 라고 하면 과학용어라서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세히 자연스럽게 우리생활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안다면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받아 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 처럼 바이러스도 제각각 다른 형태로 있음을 알게 됩니다.
빌리라는 바이러스는 코감기 바이러스로 리노바이러스라고 합니다.

그저 리노바이러스하면 생각이 잘 되지 않지만, 어원을 들여다보면 자세히 코감기 바이러스라는 걸 알게 설명해주어서,
아이도 어른들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듯 합니다.

리노 = 코뿔소라는 영어단어라..코와 관련되는 바이러스라는 게...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딱 아이들의 눈높이로 잘 설명해주는 것 같아 정말 첫장부터 딱 마음에 들었답니다.

 

 

 

빌리 바이러스가 언제 가장 활발하고 언제 나타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타인과의 대화에서 침을 튀거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 되는 과정까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코를 푼 손을 깨끗하게 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문손잡이를 타인이 잡거나,
전등 스위치를 그 손으로 코를 후비는 경우...
엄청난 속도로 많은 사람에게 전파되고 몸속에 파고 든다고 하네요.

그저 감기라고 생각하고 타인을 생각하지 못한 여러 경우를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였답니다.


 

 

 

 

 

 

숙주라는 단어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잘 설명해줍니다.
몸속에 들어가 코점막에서 좋은 세포를 찾아내 결함하면 그 세 포가 숙주가 된다는 점..
그림과 함께 보면 더 이해가 쉽고 좋더라고요.

또한 빌리가 잘 사는 곳도 알려주지만, 싫어하는 것도 알려줍니다.
코를 잘 푸는 것과 따뜻한 공기를 들여마시는 것 등..
감기 걸리지 않게 예방하는 방법임을 잘 알게 됩니다.

 

 

 

 

 

 

자신이 궁금했던 점이니..책을 보는 내내 한글자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봅니다.
엄마와 함께 소리내어 읽기도 하고..
보면서 아...이런 바이러스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기도 하더라고요.


자신이 예방접종으로 맞었던 이름 중에 바이러스 이름이 있으니, 신 기 한듯이 보기 했답니다.
예방주사를 왜 맞는지 물어보는 일이 많아서 이유도 알려주고..
자기는 어떤 예방주사 맞았냐고 물어봤을 때 아기수첩 보여준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책을 보면서 그 예방접종명과 바이러스와 관련되어 있음도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재미나고 쉽게 설명한 책이라 아이도 저도 잘 알게 되는 시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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