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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바보같은 역사는 반복되는가
빌 포셋 지음, 김신태 옮김, 박사영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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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생각해보면 역사는 계속 반복되고 있다. 그 역사가 바보같다 하더라도 반복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렇다 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여전히 안고 있는 문제들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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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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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의 한국현대사'를 처음 봤을 때 읽기 어려울 것 같으면서도 읽어야만 할 것 같은 묘한 느낌을 받았다. 단순히 한국현대사라는 부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에 의해 씌여진 역사책이기 때문이기도 했고, 2000년대 이전의 한국에 대해서 내가 너무 무지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편협한 역사지식이 아닌 비판적인 역사의식을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같은 것이 있었다.


막상 읽어보니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아무리 한 개인에 의해서 씌여진 역사책이라 해도 그 시대를 겪은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저자가 쓴 책이라 그런지 너무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내가 막연하게 알고 있던 2000년대 이전의 이야기들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이런 눈부신 발전은 그 시대를 살아간 선배들의 끊임없는 투쟁에 의한 결과물임을 알 수 있었다. 세상이 그리고 정부가 내 편이 되어주지 않는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해 투쟁하던 그들의 열정에 감사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다. 그리고 우리의 역사와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분명 미래에는 더욱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어 있지 않을까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왜 우리 역사에 다시한번 주목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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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유라시아 세계사 - 프랑스에서 고구려까지
크리스토퍼 벡위드 지음, 이강한.류형식 옮김 / 소와당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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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적인 책은 확실히 쉽지 않다. '중앙유라시아 세계사'는 상대적으로 쉽다고는 하지만 역시 만만하진 않았다. 일단 책 두께가 주는 상대적인 묵직함과 각 장마다 어김없이 나오는 각주가 그렇다. 하지만 내용은 비교적 이해하기 쉬웠다. 중앙유라시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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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유홍준 지음 / 창비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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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국보나 보물이라는 명칭 때무에 문화유산의 가치와 멋을 그런데에서만 찾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지정문화재란 유물의 연대, 희귀성, 보호의 필요성 등을 따진 것이지 미적, 조형적 가치판단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책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이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나는 지금까지 이 책의 펴본 적도 없었고,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없었다. 아마도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부재에서 그랬던 것 같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 한국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이 책을 집어들게 된 것도 있지만, 그래도 이 책은 읽어줘야 되지 않을까란 약간의 의무감도 작용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역시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나의 무지였다. 물론 중간중간에 우리 역사와 관련된 일화나 인물들은 어느 정도 친숙하긴 하지만, 문화유산 이름은 낯설은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아, 이런 문화유산이 있었구나'라는 앎음과 동시에 그 멋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새로웠다. 하지만 역시 직접보고 느끼는 것이 아니여서 그 감동은 적었다.

그런 점에서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역시 흑백사진이다. 흑백사진으로도 그 윤곽이나 선을 느낄 수는 있지만, 뭔가 한없이 아쉬운 느낌이다. 가장 좋은 건 역시 발로 직접 찾아가 보고 느끼는 것이지만, 상대적으로 그게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다양한 컬러사진이 삽입되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든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가 상당하다는 것에서 우리나라 문화유산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나도 이 시리즈를 마저 읽고 가장 보고 싶었던 문화유산을 찾아 답사할 수 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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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당신이 알아야 할 시리즈
서경덕.한국사 분야별 전문가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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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 다닐 때 국사과목을 좋아하는 축에 속했으며 한국인이라면 한국사의 대략적인 틀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사실, 말하기 민망하지만 나는 한국사에 대해 잘 모른다.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의 일부는 잘못된 정보였던 경우도 있었다.
가장 쪽팔렸던 경험은 외국인들이 한국 역사에 대해 물어봤을 때 나는 우물쭈물 제대로 답변도 못하고 오히려 옆에 있던 다른 외국인이 대신 대답해줬을 때이다. 그래서인지'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을 봤을 때, 책 제목만으로 '이건 꼭 읽어야 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은 정말 한국인이라면 제대로 알고 가야할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백만번도 더 들어본 그 이름 '독도'는 많은 한국인들이 '독도는 우리땅이야!'라고 외쳐도 '왜' 우리땅인지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말하지 못한다. 만약 자신이 그런 사람들 중 한명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었음 한다. 이 책에서는 독도문제에 대해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사실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제 단순히 '독도는 우리땅이야'라고 외치지 말고 '왜' 우리땅인지 이야기할 수 있는 한국인들이 늘어 났으면 한다.


독도이외에도 동북공정,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위안부, 약탈문화재 및 대한민국 독립사에 관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하나같이 다 우리 모두 알고 넘어가야 할 이야기들이다.


개인적으로는 국사교과서를 통째로 암기할 자신이 없는 사람들 모두 이 책을 한번 읽어봤음 한다. 다른 역사도 아니고 '한국사'이다. 한국인이라면 한국史에 대해 제대로 집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모두 그런 노력을 조금이라도 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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