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숙어 1000가지
구미라 이인옥 이재운 지음
예담
예문1) 우리가 먹는 초콜릿이 어린이들의 [ ]을 짜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코트디부아르의 카카오 농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열 살도 채 되기 전부터 하루 9시간 노동이라는 [ ]로 들어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 ]으로 농약을 치고 잡초를 뽑는 어린이 노동자들은 정작 초콜릿을 먹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들은 학교에는 가 본 적도 없고, 가혹한 노동으로 [ ](이/를) (들/앓을)지경이다.
카카오 농장의 어린이 노동자인 미셀에게는 여섯 남매가 있는데, 그 중 큰언니의 꿈은 [ ](로/에) (가는/서는/나는) 것이다.
미셀의 언니는 어린이들이 동생처럼 혹사당하지 않고, 교육을 받아서 [ ](을/를)들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 고혈, 고생길, 고사리 같은 손, 골병, 이, 들, 교단, 에, 서는, 고개, 를
예문 2) 할머니는 몇 년째 노처녀 이모 때문에 [ ]고 있다.
그렇지만 이모는 여자가 꼭 결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 ](나는/당기는) 생각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결혼을 한 뒤 가정이라는 [ ]를 (쓰게/벗게) 되면, 직장과 취미생활을 포기해야 된다는 것이 너무 싫다고 한다.
몇 년간 이 문제로 할머니와 싸우던 이모는 올해부터는 작전을 바꿔,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 ]을 삼아 번번이 맞선 자리를 거절하곤 한다.
할머니는 올해 안에 이모가 시집을 갈 거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지만, 과연 해가 지나기 전에 [ ]를 (나게/먹게) 될지는 의문이다.
→ 골머리를 앓고, 곰팡내, 나는, 굴레, 쓰게, 구실, 국수를, 먹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