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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쓰담쓰담 - 심리상담사와 함께하는 그림책테라피
남기숙 지음 / 이은북 / 2022년 12월
평점 :
이랬다저랬다 나도 잘 모르는 내 마음을 쓰담쓰담해 준 그림책은 <적당한 거리>, <두 갈래 길>, <때>, <복서>, <가드를 올리고>, <길 위의 모터사이클> 등등 몇몇 책이 있었다.
이 책에 나온 그림책들은 정체성, 삶의 가치, 마음 속의 고민, 결핍, 내면의 힘, 두려움, 대인관계, 번아웃 등등 마음이 힘들어서 위로가 필요할 때 읽을 수 있는 그림책들이다. 나도 가끔 그림책을 통해 위안을 받는데 어깨를 토닥토닥 하듯이 마음을 쓰다듬어준다.
여기에 소개된 40권과 부록에 소개된 책도 거의 읽었던 책이어서 다시 볼려고 도서관에 갔지만 대출되었거나 아예 없는 책도 있어 조금 아쉬웠다.
이 책은 총4장으로 각 장마다 10권의 그림책을 소개한다.
1장 <인식의 방>은 내 모습 알기
2장 <탐색의 방>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3장 <성장의 방>은 어려운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기
4장 <수용의 방> 현재 나에게 집중하기
그림책을 읽은 후 내 마음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셀프 테라피> 로 잠깐 생각해 보며, 어느 정도 치유된 마음과 현재 나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p.21 내가 어떤 사람인지 탐색하는 게 중요하겠죠. 나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주변을 살펴보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탐색해야 합니다. 때론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길을 잃을 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가다 보면 길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p.39 언제나 답은 내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가까이 가까이 들여다봐야 알 수 있습니다. 천천히 천천히 겁내지 말고 당신의 마음을 살펴보세요.
p.44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의 색깔은 언제든 변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다양한 내 모습이 있다는 것과 나만의 색깔을 온전히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p.54 나로 인해 또는 타인에 의해 나를 상실했을 때 주저앉기보다 자신을 탐색해보면 어떨까요? 나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하나둘 알게 될 것입니다. 나의 강점과 약점,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대인 관계 패턴,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등등.
p.96 누군가에 이끌려가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주체가 되면 어떤 환경에 놓여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p.107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지, 아니면 하찮은 존재로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듯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도 중요합니다. 내가 미처 몰랐던 능력을 타인이 찾아줄 수도 있습니다.
그 능력을 스스로 인정하고 수용하면 자신의 가치가 올라가고, 타인에게도 주체적인 사람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능력을 고이고이 모셔놓을 게 아니라 내 것으로 만들어 빛날 수 있도록 갈고닦는 게 중요합니다.
p.125 결승선에 도착했을 때 다시 선택해야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당신은 달릴 것인가요? 당신은 멈출 것인가요? 당신은 걸을 것인가요?
우리에겐 각자의 속도가 있고, 그 속도대로 잘 달려가는 게 중요합니다.
p.142 삶을 살아가다 보면 갑자기 쏟아지는 일 폭탄,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 폭탄 같은 것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마음에 공간이 없다면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온몸으로 그 폭탄을 흡수하고 주저앉게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살아가야 하니 힘겹게 일어나 한 발 한 발 걸어가야 합니다.
나 자신을 모두 내려놓아야 진정한 ‘나다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p.159 생각의 전환은 중요합니다.
p.188 기회는 스스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며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p.194 비록 힘든 일이 계속 되어도 오늘이 지나면 내일 오게 마련입니다.
p.214 각자의 인생 시기와 삶의 방식에 따라 우리의 방향과 속도 또한 모두 다를 것입니다. 이제 잠시 멈추어 내가 누구와 발을 맞추고 있는지, 내 옆에 누가 있는지 둘러볼까요? 분명 함께 가고 있는 조력자가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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