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갈래 알맹이 그림책 64
아나이스 보즐라드 지음,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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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에서 초등을 거쳐 청소년기를 지나 그렇게 어른이 되지만 엄마는 애들을 보며 때로는 흐뭇하게, 때로는 걱정스럽게, 때로는 안쓰럽게 본다.

독립을 하면 더 자유로울거라 생각을 했었다. 동생들과 같이 살면서 행여 삐뚤어지면 엄마가 걱정할까봐 책임이 무거웠었다. 엄마 곁을 떠나는 것은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웠지만 동생들이 있어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고, 부모님과 같이 사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다. 엄마의 보살핌이 그리울때도 있었다.

이제 몇년 후에 우리 애들이 독립을 하겠지요. 질풍노도의 시기인 애들은 컸다고 엄마의 손길을 원하지 않는다. 품안의 자식이라고 옆에 있을 땐 아직도 아이같은데 혼자 알아서 하는걸 보면 언제 이렇게 컸나 싶다. 큰 아이는 빨리 독립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취업, 앞으로 살집, 자동차까지 계획했다고 이야기를 했다.(큰 아이의 계획은 계속 수정되고 있지만...) 세상은 넓고도 넓으니 할 일도 많겠지만. 삶이라는 여행에서 로랑처럼 좋은 길동무를 만나 새로운 곳에서 청소년기를 잘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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