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이와 오니기리의 말랑한 하루 - 두 고양이와 집사의 공감 일상툰
배현선 지음 / 이덴슬리벨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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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도 표지도 너무 귀엽네요.웹툰도 좋아하고 고양이도 좋아해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고양이 우엉과 오니기리, 그리고 우엉기리의 엄마 현선,아빠 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실제 우엉과 오니기리의 사진입니다. 넘 귀엽네요. 고양이지만 둘이 정말 다르게 생긴거 같아요.

예전에 나이든 분들은 고양이에 관해서 안 좋은 선입견이 많았습니다. 저도 부모님으로부터 고양이는 요물이라는 얘기를 듣고 자란 터라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아주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성인이 되고 난 후 일을 하면서 지인의 집에서 지인이 키우던 고양이를 처음 가깝게 접하게 됐었는데 제 생각과 다르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런 존재들이었습니다. 선입견과 세뇌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현실적으로 제가 고양이를 키울 수는 없어서 유튜브로 크림히어로즈나 애니멀봐등을 보면서 그 귀여움을 접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일상툰과 에세이 글과 사진이 혼재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따뜻하다란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말랑말랑,몽글몽글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작가분의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저한테도 따스하게 전달이 됐습니다.

두 고양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일상과 생각,느낌등을 잘 보여주고 있는거 같습니다.

작가분의 그림도 친근하고 따스해서 보기가 매우 좋았고 재밌어서 금방 읽게 되네요.

일상툰으로도 참 재밌는 책이지만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이 읽는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고양이 집사여러분, 그리고 랜선집사여러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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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하리 호러 로맨스 컬러링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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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신비아파트

저는 내용은 모르고 유명하다는 것만 알았는데 이렇게 예쁜 컬러링북으로 나왔습니다.

요즘 날씨가 엄청 덥습니다. 예전엔 여름에 납량특집 전설의 고향 이런것도 했었는데 나이대가 좀 있으신 분은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밤에 몸에 이불을 두르고 눈만 내놓고 가슴 두근거리며 보던 전설의 고향이 무서우면서도 왜이리 재밌던지 그 때의 기억이 나네요.

요즘 같은 여름 날씨에 어울리는 컬러링북이네요.

호러라고 되어 있지만 그림이 순정만화체로 아주 예쁘네요. 시원한 에어컨을 틀어놓고 아이스커피등을 마시면서 컬러링을 한다면 힐링이 될거 같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전설의 고향대신 신비아파트가 더 유명하고 많이 봤을거 같네요.

등장인물이 나와 있습니다.

구하리,최강림,김현우,이가은

그리고 등장인물 소개에서는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은 중요 인물인 박주민이 있습니다.

 

 

 

12화가 엔딩인데 1화부터 12화까지 간략하게 스토리가 글로 쓰여 있습니다.

간략적인 스토리는 알 수 있지만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신비아파트는 책 ,만화영화도 있고 뮤지컬로도 만들어진 적도 있네요. 신비아파트 외전 기억,하리는 유튜브 신비아파트 공식채널에 12화 완결 웹드라마가 올려져 있어서 누구든지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시청했는데 1편에 15~16분 정도로 컬러링북에선 간략한 스토리로 알 수 있었는데 좀 더 자세한 드라마로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원 소스 멀티 유스의 좋은 예인듯 싶어요.

 

 

뒷쪽엔 스페셜 포스터와 명장면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도안을 골라서 유성 색연필로 컬러링해보았습니다.

이 컬러링북은 가격이 저렴한 관계로 좀 얇은데  가성비가 나쁘지 않으니 가볍게 컬러링해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신비아파트의 팬이라면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신비아파트를 모르신다면 유튜브로 한번 감상해보시고 컬러링해보시면  더 재밌게 컬러링 해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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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먹으면서 탈출 - 만화로 이해시킨다, 정신과 의사 ‘마음의 병’ 회복 프로젝트
오쿠다이라 도모유키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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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이해시킨다.우울증 먹으면서 탈출이란 책 제목을 보고 막 떠오른건 요즘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가지고 있지 않나란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우울할때는 있지만 우울증까지는 아니고 나름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는 있는 편이지만 음식관련으로 좀 더 많은 걸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됐습니다.

몸이 젊을때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서 건강관련 책이 눈에 들어 옵니다. 만화로 되어 있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거 같네요.

글자가 작고 빽빽한 책보다는 그림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책이 부담도 적고 읽기도 더 좋은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큰 병은 없지만 재작년 신체검사에는 철 부족이, 올해는 당수치가 올라가 있어서 관리를 해야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몸무게가 표준에 가까운 편이라 사실 얼마전까지는 먹는거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먹고 싶은거는 다 먹었던거 같고 몸에 좋지 않은걸 알면서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먹었던거 같아요.

책은 다섯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PART 1 혈당치 제트코스터에서 벗어나자

PART 2 마음에 필요한 영양에는 무엇이 있을까?

PART 3 철이 결핍된 여자들이 먹으면 좋은 것 나쁜 것

PART 4 마음의 회복을 위해 한의학을 아군으로 만들어라

PART 5 식사& 영양요법으로 개선!

PART 1 당질은 마음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과자,주스,탄수화물은 적게 먹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믹스커피나 카페라떼를 끊으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쉽지 않네요. 참다가 유혹에 못 이겨 다시 먹고 다시 끊고의 반복인거 같네요.

PART 2 여자들 같은 경우 생리를 하므로 철결핍이 많다고 하네요. 저도 아마 철결핍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손톱이 굉장히 약해서 갈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철결핍인 경우 그렇다고 하네요.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백질이나 비타민뿐 아니라 철, 아연,마그네슘 등도 중요한 영양소임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PART 3 고기(돼지고기,닭고기,소고기,양고기),달걀,푸른 생선,발효식품, 간수,좋은 기름(중간사슬지방산,오메가3)는 몸에 좋으니 많이 섭취해야 된다고 합니다. 예전엔 고기 먹으면 살찐다는 소리도 많아 고기를 안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책을 보니 고기는 꼭 섭취해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당뇨병엔 탄수화물 섭취를 적게 하는게 좋다고 하니 당이 높으신 분들은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해야 합니다.

PART 4 한의학은 자기면역력을 높여서 몸을 치료하는 방법이므로 미병단계(질병은 아니지만 질병으로 향하는 상태)일때 몸을 낫게 할 수 있습니다. 양학과 더불어서 한의학도 병행한다면 몸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PART 5 식사법& 영양요법으로 마음의 건강을 되찾은 8명의 체험을 만화로 구성해 놓았는데 만화라서 재밌기도 하고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비슷한 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끝부분에 식사일기 관련한 내용이 있습니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끊는게 사실 쉽지 않습니다. 식사일기를 쓴다면 좀 더 자신을 돌아보게 될거 같네요. 저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책을 보면서 음식관련해서 많은 걸 알 수가 있었습니다. 좀 더 자신의 식사가 어떠한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몸에 좋은 음식도 더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됐던거 같네요.

앞으로 이 지식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다른 분들도 이 책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시면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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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작은 유럽 - 온초람의 컬러링 여행 엽서북
김진희(온초람) 지음 / 이덴슬리벨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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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분이 유럽여행을 하시고 작업하신 컬러링 여행 엽서북입니다. 표지가 하드커버로 되어 있어서 매우 튼튼합니다

 

엽서크기인데 저도 받아보기전까지는 감이 좀 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A4용지위에 올려보았습니다.

이제 확실한 크기를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책을 펼지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왼쪽엔 작가분의 컬러링 팁이 쓰여있습니다.

종이에 회색 밑그림으로 스케치가 되어 있는데 그 위로 검은색 드로잉펜으로 밑그림을 따라 그리고 그 후에 본인이 원하는 컬러링 도구로 색칠을 해주면 됩니다.

작가분이 추천하는 도구나 주의사항이 적혀있으니 잘 숙지하면 될 거 같네요.

 

엽서는 한장씩 뜯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도안을 골라서 검은색 드로잉펜으로 밑그림을 따라그려보았습니다.

 

 

 그 다음에 마카를 이용해서 작가분과는 다르게 좀 화려하게 색을 컬러링해보았습니다.

마카의 장점은 수채화나 색연필보다 빠르게 색을 칠할 수 있고 완성도가 높아보인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여행엽서북의 장점도 말해보자면 그림이 단순하고 크기도 작은 편이어서 빠른 시간내에 완성할 수 있고 본인이 컬러링한 것에 만족도가 높다는 점일거 같아요.

저도 이렇게 컬러링하고 나서 보니 화려하고 완성도가 높아보여서 괜찮아보이네요.

즐거운 힐링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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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부리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어른을 위한 동화
김세라 지음 / 하다(HadA)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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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가 너무 귀엽습니다. 작가분이 아이 러브 캐릭터에서 직접 그린 황금부리 캐릭터로 수상도 하셨다고 하고 책표지의 글,그림에 작가분 이름이 쓰여 있기도 해서 책 속에 그림이 많거나 책 비중면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줄 알았으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그림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이 책은 2012년에 포포와 토슈즈 공장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책이 초판 발간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왜 제목을 바꿨는지는 모르겠으나 포포와 토슈즈 공장의 비밀이 훨씬 책의 내용을 알 수 있는 제목이 아닌가 싶네요. 황금부리라고 했을때는 어떤 내용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거든요.

백조무리에서 백조로 살고 있는 오리 포포가 이 동화의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백조들은 황금부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발레연습을 합니다. 자신만의 생각은 없으며 모두 맹목적으로저 시키는데로 발레연습만 하는 모습이 저는 공산주의나 전체주의가 생각이 났어요.

나라를 위해 개인은 없는, 개인들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는 그런 모습은 참으로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집단적 광기가 독일의 나치를 떠오르게 하네요.

포포는 우연히 마법의 신비 부츠를 얻게 되고 호수에서 소녀 션티를 만나서 신비부츠보다 더 귀한 무언가에 대한 얘기를 듣고 그걸 얻기 위해 친구 달팽이 이오와 함께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사막을 지나 토슈즈 공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토슈즈 공장은 백조들에게 팔 토슈즈를 제작하는데 공장에서 일하는 조개,펭귄들은 세뇌를 당해서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다는사실도 알아채지 못합니다. 토토는 달팽이 이오 그리고 두더지 모리들의 도움을 받아 이 모든 계획을 한 거인을 찾아가고 시간을 착취한 거인을 무찌릅니다.

이제 모든 존재들은 자신만의 생각과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포포는 사라져서 전설이 되고 황금부리로 알려집니다.

백조들 틈에서 미운오리새끼였던 포포가 친구들의 도움과 션티의 조언등을 통해 모든 백조들의 꿈이었던 황금부리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독자로서 기쁜 일이었습니다.

영웅은 태어나는게 아니라 본인과 환경등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즉,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나 보면서 자꾸 현실과 겹쳐지곤 했습니다. 왕따라던가 사상으로 인한 인간들의 전쟁, 자본주의의 경제적 수탈등 그리고 요즘의 일본의 무역보복까지... 여러가지가 떠오르네요.

저의 나름대로의 결론은 국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자유도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희생만을 바라는 국가는 좋은 나라가 아닐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요즘의 국제정세의 어지러움에 우리나라가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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