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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먹으면서 탈출 - 만화로 이해시킨다, 정신과 의사 ‘마음의 병’ 회복 프로젝트
오쿠다이라 도모유키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7월
평점 :
만화로 이해시킨다.우울증 먹으면서 탈출이란 책 제목을 보고 막 떠오른건 요즘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가지고 있지 않나란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우울할때는 있지만 우울증까지는 아니고 나름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는 있는 편이지만 음식관련으로 좀 더 많은 걸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됐습니다.
몸이 젊을때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서 건강관련 책이 눈에 들어 옵니다. 만화로 되어 있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거 같네요.
글자가 작고 빽빽한 책보다는 그림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책이 부담도 적고 읽기도 더 좋은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큰 병은 없지만 재작년 신체검사에는 철 부족이, 올해는 당수치가 올라가 있어서 관리를 해야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몸무게가 표준에 가까운 편이라 사실 얼마전까지는 먹는거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먹고 싶은거는 다 먹었던거 같고 몸에 좋지 않은걸 알면서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먹었던거 같아요.
책은 다섯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PART 1 혈당치 제트코스터에서 벗어나자
PART 2 마음에 필요한 영양에는 무엇이 있을까?
PART 3 철이 결핍된 여자들이 먹으면 좋은 것 나쁜 것
PART 4 마음의 회복을 위해 한의학을 아군으로 만들어라
PART 5 식사& 영양요법으로 개선!
PART 1 당질은 마음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과자,주스,탄수화물은 적게 먹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믹스커피나 카페라떼를 끊으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쉽지 않네요. 참다가 유혹에 못 이겨 다시 먹고 다시 끊고의 반복인거 같네요.
PART 2 여자들 같은 경우 생리를 하므로 철결핍이 많다고 하네요. 저도 아마 철결핍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손톱이 굉장히 약해서 갈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철결핍인 경우 그렇다고 하네요.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백질이나 비타민뿐 아니라 철, 아연,마그네슘 등도 중요한 영양소임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PART 3 고기(돼지고기,닭고기,소고기,양고기),달걀,푸른 생선,발효식품, 간수,좋은 기름(중간사슬지방산,오메가3)는 몸에 좋으니 많이 섭취해야 된다고 합니다. 예전엔 고기 먹으면 살찐다는 소리도 많아 고기를 안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책을 보니 고기는 꼭 섭취해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당뇨병엔 탄수화물 섭취를 적게 하는게 좋다고 하니 당이 높으신 분들은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해야 합니다.
PART 4 한의학은 자기면역력을 높여서 몸을 치료하는 방법이므로 미병단계(질병은 아니지만 질병으로 향하는 상태)일때 몸을 낫게 할 수 있습니다. 양학과 더불어서 한의학도 병행한다면 몸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PART 5 식사법& 영양요법으로 마음의 건강을 되찾은 8명의 체험을 만화로 구성해 놓았는데 만화라서 재밌기도 하고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비슷한 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