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칠 수 있어...

안 부르고 혼자 고침 - 소소한 집수리 안내서 ㅣ 자기만의 방
완주숙녀회.이보현 지음, 안홍준 그림 / 휴머니스트 / 2017년 10월

혼자 사는 인에게 갓벽한 책,
인테리어의 기초의 기초를 가르치기에
셀프 인테리어의 기초 부분이라 해도 마땅하다.
이걸 못하면 인테리어도 안되니 셀프 인테리어도 생각하는 사람은
우선 이 책으로 기본을 다지자.
수전.전등 가는 법.도어락 전원 넣는 법은 기본이라지만
나같이 곰손에 기계치인 사람이 찾기 어려웠다.
셀프 인테리어 책자를 칮으면서 알게 되었지만...
이것도 인테리어 분야라니...인테리어라는 건 의외로 범위가 넓다.
덧붙이자면 책이 좀 작다.
휴대용으로는 좋지만 독립출판 서적같은 장정과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폰트가...좀
그래도 국내 책으로는 독보적인 자리를 잡은 것 같다

무라카미와 시대를 같이 하다

아메토라 : 일본은 어떻게 아메리칸 스타일을 구원했는가
W. 데이비드 막스 지음, 박세진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20년 1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무라카미 아사히도를 원서로 읽는데 패션 부분이라던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시대 묘사를 읽다보면
굉장히 그 시대가 난해하게 느껴졌다
특히 패션 분야.
지팡은 뭐고,헤비 듀티는 도대체 어떤 말인가 했는데
아메토라에서 그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에 나왔던 van자켓의 실상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일본의류사를 다시 미국인의 시각에서 미국-일본-미국으로 풀어낸 데에 가장 큰 장점이 있다

미래를 읽었던 책

ウェブ人間論 (新潮新書) (新書)
平野 啓一郞 / 新潮社 / 2006년 12월

구입은 오래 전에 했는데 번역본이 나온 지금까지 안 읽고 있다가 읽었음
요즘에 변하고 있는 웹의 원형과 그 당시의 시각을 알 수 있음
책에서 특히 믹시와 일반 블로그에 대한 관점을 보여줘서 좋았음
물론 지금의 믹시는 다르지만

웹인간론

10년도 전에 구입해놓고 이제 읽는 중
그 사이에 원서는 버얼써 출간된 듯...
지금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책인듯 함

[마이리뷰] 원더풀 라디오

원더풀 라디오
이재익 지음 / 네오픽션 / 2011년 12월

이북서재에 한 10년 묵혔다가 3시간만에 완독한 책입니다.
술술 넘어가네요.이재익 PD님이 네웹소에서 연재하실 때도 잘 읽히고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타고난 작가이신 듯.거기다 Pd까지.다재다능한
분들이 방송국에 많이 계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