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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랄 만큼 맛있는 닭가슴살 반찬 - 유명 식당에서 몰래 알려주는
가사하라 마사히로 지음, 곽현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7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반년전에 다이어트 식단으로 닭가슴살을 왕창 사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막상 먹으려니 안땡겨서 아직도 그대로 있다.
이대로 두면 먹지도 못하고 또 음쓰 수거함으로 가야 될꺼 같아서 지금이라도 버려야 되나 싶었는데 그때 마침 서평단에 이 책이 올라 온거 보고 이거다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2-3년전에 한창 다이어트한다고 닭가슴살을 많이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심하게 물렸는지 이상하게 닭가슴살에 손이 안갔다.
그 사이 닭다리살에 길들여져서 닭가슴살의 퍽퍽한 느낌이 더 싫어진건지도…
원래 난 닭가슴살 파였다. 그래서 친구랑 치킨 먹으면 난 가슴살 친구는 다리살 식감의 부위들을 먹어서 치킨 궁합 진짜 좋다고 했었는데 ㅋㅋ
내 입맛은 한창 코로나 일때 엄마가 백신 맞으면 잘 먹어야 된다며 치킨과 수육을 일주일에 1-2번씩 먹기 시작하면서 인데 엄마가 유독 닭다리 좋아하시더니 내가 하던일하다가 늦게 가면 그 사이 엄마는 닭다리를 모두 드신 상태였다. ㅋㅋ
그러면서 앞으로는 닭다리만 있는거 시키라면서 ㅋㅋ 그렇게 닭다리만 있는 걸 시켜먹다가 오랜만에 순살 치킨을 시켜먹었는데…
그게 닭가슴살로 만든 술살이었는데 어찌나 터벅하던지..
그렇게 또 닭가슴살과 점점 멀어지며 냉동실에 반년 넘게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여튼 이번엔 이 책 덕분에 냉동실 좀 비울 수 있을꺼같다. ㅋㅋ


아! 이 책의 작가는 일본인이다.
왠지 표지부터 일본 잡지 느낌이 난다 싶었는데 일본 요리사가 작가이다.
하지만 일본 요리만 있는게 아니라 중국, 대만, 이탈리아, 인도, 한국 등 다양한 나라들의 닭요리 레시피가 있어서 레스토랑 음식 느낌이 나는 레시피들이 많아 집들이나 집에서 모임이 있을때 내 놓기 좋은 요리들인거 같다.
요리책이어서 그런지 처음엔 주요 조미료 소개가 있다. 이 책을 보고 만들려면 최소 일본 간장과 일본 된장은 구비해야 될꺼같다.
레시피에 들어가기전에 주재료인 닭가슴살을 선택하는 방법과 손질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치킨 너겟은 고기를 통으로 튀긴다고 생각했었는데 돼지고기처럼 다져서 만든다는걸 이제야 알게된 1인이다. ㅋㅋ 조만간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양념치킨 레시피까지 ㅋㅋㅋ
닭요리여서 양념치킨 레시피도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막상보니 반가웠다.
거기다가 치킨무 레시피까지 ㅋㅋ
닭요리 대부분이 기름에 튀긴 음식들이어서 다이어트 식단으로는 포기해야 될 듯 ㅋㅋㅋ

그리고 일본국수 레시피~
일본 라면도 닭 육수 내서 만든다거 하던데 이 레시피에 고춧가루 넣으면 라면이 되는거 아닐까? ㅋㅋ
여튼 이것도 조만간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레시피는 한국 요리책보다 좀 생각하고 따라해야되는 경향이 있지만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이 많아서 좋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