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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옆 송차 카페 책과나무 장르문학 컬렉션 1
김재희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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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못 마시는 게 아니라 안 마신다고나 할까……. 누군가의 잠을 깨워주기도 하고, 집중력 있게 일이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커피보다 나는 티를 베이스로 한 음료를 좋아하는 편이다. 커피도 담배처럼 기호식품 중에 하나이고 요즘은 커피를 안 마시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라서 상관없지만,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내가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고 하면 이상해하거나 의외라는 눈빛으로 쳐다보던 사람들도 있었다.

 

아무튼 난 주로 먹는 음료가 정해져 있지만 그날 기분에 따라서 다른 음료를 마시기도 한다.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지치고 피곤하지만 힘을 내야 할 때는 생크림을 잔뜩 얻은 민트초코프라페를,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편안함을 느끼고 싶을 때는 따뜻한 제주 동백꽃 티를 마신다. 차 한 잔의 여유랄까…….

 

책소개

 

유방암 판정을 받은 송차 카페 사장 송미선은 수술 후 함암 치료를 위해 송차 카페를 폐업하려 하고, 그녀의 딸인 다경은 송차 카페를 다시 열기를 원한다. 그래서 다경은 카페 알바인 이훈민과 기숙사 룸메인 오정음, 새로 뽑은 경이준, 그리고 배달을 도와주는 동풍 라이더스의 중년 라이더스들과 함께 송차 카페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알바생이 아니라 지분 사장으로서 학업과 카페일을 병행하느라 다경, 정음, 훈민, 이준은 점점 지쳐만 가는데…….

 

끄적거림

 

나는 이 블랙 밀크티처럼 쓴 인생에 우유처럼 부드러운 걸 넣어서 중화시키는 인생을 살고 있어요. 인생이 쓰기만 하면 살고 싶지 않으니까 우유 같은 이벤트를 만들어 나가는 거예요. 지금은 그 우유가 송차 카페예요. 여기다 승부를 걸었어요. 내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성취감 같은 그런 거 말이에요.” - p.47~p.48, 1부드러운 블랙 밀크티 한 잔중에서 -

 

<기숙사 옆 송차 카페(이하 송차 카페)>에는 1월부터 12월까지의 이야기가 그에 어울리는 차(Tea)와 함께 담겨 있다. 김재희 작가는 20대 대학생들의 푸릇푸릇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써보자는 마음에서 <송차 카페>를 지필 했다고 한다. 톡톡 튀는 20대의 젊음과 생각들을 읽으면 입가에 절로 미소도 지어지고 책을 읽는 내내 즐겁지도 하지만 항상 행복한 순간만 있는 건 아니다. 저마다의 사정과 사연을 안고 최선을 다해 묵묵히 살아갈 뿐이다.

 

나의 20대를 돌아보면 그들과 비슷한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좀 더 소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했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다시 그 때로 돌아가라고 하면 갈 생각도 없거니와, 그렇다고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행동할 거 같지는 않다. 미흡하고 부족하지만 그 때 당시엔 최선이라고 생각했었던 선택들로 인해 지금의 내가 있는 거니까! 만약 그 때로 돌아가게 된다면 무엇보다도 난 내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아끼고 보살펴줄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아직 살날이 많이 남았기에 지금부터라도 나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면서 살아가고 싶다.

 

음료 한 잔을 즐기듯 이야기를 즐겨주시길 부탁드린다는(p.270)’ 작가의 말처럼 여러분도 김재희 표 힐링 소설에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해주길 바란다. 행복한 일이 생길 거예요, 귤을 넣은 따뜻한 뱅쇼처럼~^^

 

다경은 음료를 다 마시고 테라스로 나와 테이블을 닦다가 잠깐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정음이 해준 말이 떠올랐다. ‘우린 그냥 지금이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어.’ 

- 11무근본 칵테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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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100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폴 칼라니티 지음, 이종인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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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호기심이었다. 요즘 세상에 100쇄를 찍은 책이 있다니……. 성인 10명 중 6명이 1년에 1권의 책도 읽지 않는 시대(2023년 국민독서실태 조사)에 도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선택한 걸까?

 

나는 CT 정밀검사 결과를 휙휙 넘겼다. 진단은 명확했다. 무수한 종양이 폐를 덮고 있었다. (중략) 하지만 이번 검사 결과는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지녔다. 그 사진은 내 것이었다. -p.19-

 

<숨결이 바람 될 때>의 저자인 폴 칼라니티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영문학과 생물학을 공부했고, 예일 의과 대학원에 진학해 의학을 공부하고 모교인 스탠퍼드 대학 병원에서 신경외과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서른여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상도 받고, 여러 대학에서 교수 자리를 제안 받으면서 승승장구하려는 그 시점에, 그는 폐암 말기 4기 진단을 받게 된다.

 

그가 처음부터 의사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꼈던 것은 아니다. 폴은 무언가를 성취하기보다는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일에 더 끌렸으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 인간의 삶을 의미 있게 하는가?’였다.

 

삶과 죽음과 의미가 서로 교차하는 문제들은 대개 의학적 상황에서 마주치면, 필연적으로 철학적이고 생물학적인 주제를 파고들게 된다. (중략) 나는 가차 없이 완벽을 추구하는 신경외과의 소명의식에 이끌렸다. 신경외과는 가장 도전적으로 또한 가장 직적접으로 의미, 정체성, 죽음과 대면하게 해줄 것 같았다. -p.95~96-

 

의사의 의무는 죽음을 늦추거나 환자에게 예전의 삶을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삶이 무너져버린 환자와 그 가족을 가슴에 품고 그들이 다시 일어나 자신들이 처한 실존적 상황을 마주보고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돕는 것이다. -p.198-

 

그는 신경외과 의사로서 수술 실력이 탁월한 건 당연한 거고, 가장 중요한 건 환자가 누구인지 환자들이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는지에 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해왔다. 하지만 불치병에 걸리고나서 폴은 의사의 입장뿐만 아니라 환자의 입장에서 죽음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죽음과 마주한 채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결국 병원으로 다시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된다. "나는 계속 나아갈 수 없어, 그래도 계속 나아갈 거야" 안타깝게도 수술실로 복귀한지 7개월만에 암이 재발하면서 그는 의사로서의 모든 걸 내려놓고 치료에 전념 하지만 결국 가족들이 저켜보는 가운데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몸을 크게 아파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안다. 여행도 가고, 외식도 할 정도로 오늘은 몸 상태가 괜찮은 거 같다가도 내일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력이 없어질 수 있다는 걸……. 이것이 반복되는 삶이 얼마나 자신을 힘들게 하는지 말이다. 이렇게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폴은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속 알아내려고 애쓰고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해 고민했다. 병마로 인해 원래의 계획대로 책을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책을 통해서 의사로서 환자로서 죽음을 앞둔 인간으로서 하루하루마다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죽음은 흔히 드라마에서 보이는 것처럼 결코 아름답지 않다. 죽음은 냉혹하고 비참하고 견디기 힘든 현실이다. 폴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죽음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현재의 삶과 언젠간 다가올 자신의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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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건 죽음
앤서니 호로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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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누가 떠오르는가? 대부분 셜록 홈스를 떠올리겠지만 나는 명탐정 코난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셜록 홈스 시리즈가 워낙에 유명해서 아주 오래 전에 한 번 읽어본 적이 있지만 왠지 모르게 나와는 맞지 않아서 그 이후에는 읽은 적이 없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주로 일본 소설들을 읽는 나로서는 이번에 영국작가 쓴 추리 소설을 읽는 건 약간의 용기(?)가 필요했다. 왜냐하면 작가인 앤서니 호로위츠가 열여섯 살 때 셜록 홈스를 처음 읽고 큰 감명을 받았고, 이후 집필시 셜록 홈스가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게다가 아서 코넌 도일 재단에서 셜록 홈스 시리즈를 소설로 쓸 작가로 지정되어 속편까지 집필했다고 하니……. 나에게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었다.

 

셜록 홈스 시리즈에 셜록와 왓슨이라는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듯이 <숨겨진 건 죽음>이라는 소설에도 괴팍한 전직 형사 호손과 그의 수사 과정을 소설로 집필하는 작가 호로위츠 콤비가 등장한다. 소설의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다. 와인병에 가격당해 살해된 이혼전문변호사 리처드 프라이스. 범행현장에는 182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의심 가는 용의자는 여섯 명. 여섯 명 모두 진실을 숨긴 채 거짓말을 늘어 놓는데...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사뭇 셜록 홈스과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가나 싶었지만 그것과는 다르게 호로위츠 소설만의 독특한 특징이 하나 있다. <숨겨진 건 죽음>이라는 소설이 특이한 건 작품 속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존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소설 맨 앞의 27’이라는 내용도 실제로 호로위츠가 쓴 <포일의 전쟁>이라는 TV드라마 현장을 담고 있으며, 소설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프로듀서이자 부인인 질도, 사건에 등장하는 지역들도 전부 다 모두 실제로 존재하는 것들이다.

 

그로 인해 나는 이 책이 정말 소설인 건지, 아니면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작가가 그대로 기록만 한 것인지 읽으면서도 무지 궁금하고 헷갈렸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더 사건에 몰입하게 되었던 것 같다.

 

또한 독자와 작가가 동등한 위치에서 추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실마리들이 각 장마다 세세하게 노출되어 있다. 수집한 증거들이 모이고 범인의 범위가 좁혀지지만 결코 한 번에 결말을 예측하는 건 쉽지 않다. 과연 호로위츠는 호손보다 먼저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그럼 지금부터 나와 함께 추리를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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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벗어던질 용기 - 진짜 내 모습을 들킬까 봐 불안한 임포스터를 위한 심리학
오다카 지에 지음, 정미애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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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스터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사기꾼 증후군 또는 가면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데 이는 자기 능력이나 성과를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고, 주위에서 좋은 평가를 받더라도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느끼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 능력이 실제보다 과대평가 되어 부담스러웠던 순간이. 한두 번 이런 생각이 드는 건 크게 문제될 게 없다. 하지만 자신의 무능함이 들통 날까 걱정하는 증상이 심해질 경우 진짜 나와 가짜 나 사이에 불일치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현실의 나를 잃어버리게 된다.

 

SNS가 대중화되면서 누구나 쉽게 자신을 홍보하고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SNS로 인해 인생의 가능성을 넓힌다는 측면에서는 멋진 일이다. 반면에 성공의 기회를 쉽게 잡을 수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임포스터 증후군에 취약한 사회가 된 것도 사실이다.

 

한 단계 한 단계 단계를 밟아 성장할 경우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본인의 성공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된다. 하지만 SNS로 인해 스스로 충분히 노력했다라는 느낌 없이 단번에 유명인이 되는 경우 겉으로 볼 땐 성공한 거 같아도 본인이 그에 대한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쉽게 얻은 인기를 사라지지 않게 하려면 그 인기에 걸맞은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마음은 불안하고 몸은 피로하게 된다. 그로 인해 점차 현실의 진짜 나를 부정하게 되면서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결국 몸과 정신이 피폐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가면을 벗어던질 용기>에서는 임포스터 증후군이 무엇이며 왜 생기는지에 대해 1부에서 설명하고, 2부에서는 임포스터 증후군을 이겨내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임포스터 증후군을 이겨내려면 그렇게 잃어버린 진짜 나를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라는 존재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나를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저자는 마음을 구조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음의 상태를 언어화·시각화하면 나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가면을 벗어던질 용기>에서 마음을 구조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심리학 이론을 소개하고,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 주는 심리학적 방법으로 인생 각본의 재검토, 리프레이밍, 메타인지 제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부정적인 감정 자체는 좋고 나쁨이 없다고. 다만 부정적인 감정이 떠올라 기분이 우울해지고 한층 더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부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이다. 임포스터 증후군은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내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고 만약 임포스터 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이 책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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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인류 보고서 - 리얼 하드코어 오피스 생존기
김퇴사 지음 / 비에이블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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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에게 소원이 뭐냐고 물으면 하나같이 다 퇴사라고 답하지 않을까? 이건 기성세대든 MZ세대든 할 것 없이 세대통합이 가능한 주제이니까.

 

지갑에 로또와 연금복권이라는 부적을 품고 다니며 이번엔 내가 1등이 되지 않을까란 희망을 가지면서 오늘도 아침 지옥철에 오른다네. 꿈이고 나발이고 당장 생계를 해결해야 하잖아.

 

이런 힘든 직장생활에서 잠깐이나마 숨통을 틔워 줄 좋은 책이 한 권 있어서 여러분에게 소개할까 하는데……. ! 다단계는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고. ,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이 있지. 회사에서 스릴을 만끽하고 싶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을게.

 

<주의사항> 본 문서는 직장에서의 열람을 엄격히 금하며, 보다가 걸려서 일어나는 어떠한 결과에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이제 준비 됐지? 그럼 <퇴사인류 보고서> 첫 페이지를 조심스럽게 넘겨 볼까나~

 


회사에 절대 인스타 공유하지 마라, 저 꼴 난다. 부계정을 마구마구 만들어 두길! 공과 사는 확실히 구별해야 탈이 없다네~ 나중에 회사 퇴사하면 인스타 계정 폭발시켜야 하니까. 당연히 단체 카톡방도 폭발~ㅋㅋㅋ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네^^

 


 사회초년생들아~ 이거 거짓말 같지? 나 너무 놀랐잖아~ 이것이야말로 리얼 회사생활이란다.

 


 2030 클라이밍 인구 증가가 이것 때문이었어? 조만간 파쿠르도 대중화될 듯~ 모두 열심히 배워두자! 운동 잘해서 나쁠 건 없잖아?

 

어때, 숨통이 좀 트이는 거 같니? 다행이다. 화장실 갈 때마다 몰래 가져가서 하나씩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렴~ 너무 크게 웃다가 상사에게 걸리지 말고, 알았지?

 

! 퇴사인류가 되면 퇴사한 날로부터 며칠간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하던데……. 같이 경험해 볼 사람?!(이런 말 하는 사람치고 퇴사하는 사람 없으니 절대 속지 말기를!)

 

p. s: 근데 김퇴사(@kimtoesa) 이 양반은 아직 회사에 인스타 안 들킨 모양이네~ 이제는 알 때도 된 거 같은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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