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사랑하는 공부벌레 - 산만 100단 진호의 배꼽 잡는 공부벌레 도전기
김현태 지음, 박영미 그림 / 글담어린이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엄마가 사랑하는 책벌레>에 이어 김현태 작가님의 <엄마가 사랑하는 공부벌레>를 읽어 보게 되었네요.책 표지에 그려진 표지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엄마의 웃는 모습과 진호의 흐믓해 하는 모습...우리들의 일상모습 같아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산만 100단 진호의 배꼽 잡는 공부벌레 도전기라 부제목부터가 책 속의 내용을 궁금하게 합니다.

산만한 아이 진호가 어떻게 공부벌레가 되었을까?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았어요. 놀기대장 진호가 퀴즈대회에서 망신을 당하자 ‘한다면 한다’는 다짐으로 진호의 형인 수호형을 무작정 따라하면서 수호형이 공부를 하는 진짜 의미를 느끼게 되고 진정한 공부벌레가 무엇인지 진호도 알게 되어 공부하는 것을 서서히 좋아하게 된다는 내용이지요.
우리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재미있는 이야기 구성으로 공감하게 되는 내용이 많었답니다.
공부벌레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부모의 심리나 공부보다는 놀기가 무척 좋은 진호의 행동들이 재미있는 그림들과 함께 표현되어 있어 책읽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가득 했답니다.
진호가 비록 공부에는 관심을 많이 보이지 않지만, 항상 진호의 기를 살려주고 칭찬해 주는 엄마의 모습속에서 부모의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 지도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진호 형인 수호의 모습 속에서 작가는 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를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공부를 잘 하고 열심히 하면 부모님들의 의사나 더 좋은 직업을 갖기를 바라지요. 그런 상황에서 수호는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라는 소신을 밝히지요. 진정으로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이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아이들이 원하는 직업을 갖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무엇인지 넌지시 부모들에게 알려주는 작가의 의도인 것 같아 느껴지는 바가 있었답니다.

엄마에게 얻은 공부벌레라는 말에 힘입어, 공부하는 게 조금씩 좋아진 진호의 공부벌레 도전기 초등학생들도 부모님들도 꼭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래요.
공부를 하는 이유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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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천재를 만드는 두뇌 트레이닝 1
알폰스 봐이넴 지음, 임유영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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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받자마자 책의 크기에 놀랐다.
손에 들고 다니거나 어디든 여행할 때 가벼운 마음으로 책 속의 숫자게임을 즐기고 수학과 친해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여러 종류의 숫자게임을 즐기다 보면 뇌훈련도 되고 이로 인한 수학 퍼즐과 퀴즈 능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책 속의 문제 유형에는 수의 연산, 숫자 계단, 교차곱셈, 마술 사각형, 수사각형, 나무심기 설계 놀이, 건축설계, 9칸 스토쿠, 10칸 스토쿠, 12칸 스토쿠, 16칸 스토쿠, 카쿠로, 지레, 무게와 운동에 대한 문제, 형태와 입체, 상인들의 산술에 대한 비례식과 평균치, 문장으로 추론하기 등으로 다양한 많은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문장으로 추론하기는 꽤 어렵기도 하고 흥미롭다.

이런 유형의 숫자게임을 즐기다 보면 수학이라는 것에 대한 많은 거부감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논리력과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데 좋을 것이다.

문제를 풀다보니 어떤 수의 규칙이 있는가 곰곰이 생각해 보고, 숫자 놀이에 흥미를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이런 흥미로 인해 아이들에게도 숫자에 쉽게 다가가고 논리 사고력이나 집중력, 많은 호기심이 생길 것이다.
아이들과 부담없이 즐기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것 같고,누가 먼저 푸나 내기를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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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 2 메이플 한자도둑 2
전광진 감수 / 서울문화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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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문화사에서 출판된 ‘수학도둑’시리즈에 이어 ‘한자도둑’시리즈를 다시 접하게 되었다. 아이가 수학도둑시리즈를 무척 즐겨 읽고 수학에 많은 흥미와 관심을 보였기에 한자도둑시리즈가 나왔을 때도 무척 호감을 갖게 되었다.

한자도둑 1권에 이어 2권도 재미있게 읽는 아이를 볼 때 매우 흐믓한 마음이 들었고,

모든 학습은 재미와 흥미로 이끌어 줄때 아이들이 많이 받아들이게 되리라는 것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한자도둑 시리즈는 한자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해주는 재미있는 학습만화시리즈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근한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로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한자의 뜻과 음을 쉽게 이해하게 되어 한권을 다 읽게 되면 꽤 많은 한자를 터득하게 된다.

도도의 초보한자사전을 한번 보고, 워크북을 써서 내 것으로 만들고, 실제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실전연습을 하고, 재미있는 퍼즐로 완벽하게 익히는 한자학습과정.

부록으로 들어있는 40장의 한자카드를 이용 다양한 게임으로 한자를 익히고 배우는 과정속에서 어휘도 익히고 국어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한자카드는 가지고 다니면서 퀴즈식으로 익혀도 되고, 플래시 카드처럼 활용해도 좋을 듯 하다. 2권을 읽은 후 3권이 빨리 나왔으면 하고 아이가 다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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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기사의 비밀 타이거아이 세계역사탐험 3
코르넬리아 프란츠 지음, 박경희 옮김, 페터 크노르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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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아이의 세 번째 시리즈 '빨간기사의 모험'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흥미로운 그림과 유럽초등학생 필독서라는 마크가 책을 펴기전 부터호기심을 이끈다.

이 책은 중세기세의 모험담 소설로, 중세시대 1184년 오순절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오순절은 바르바로사 황제의 아들들이 기사로 임명될 마인츠 궁정 축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펠젠슈타인 성에 사는 쌍둥이 남매 하겐과 요한나도 그곳에 가고 싶어 길을 떠나면서 모험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한다.

책의 차례를 보자 소제목들이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로 어떻게 전개되는 이야기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중세시대의 역사 공부는 자연스럽게 되는 느낌이다.

중세시대의 성이 세워진 이야기, 어떤 옷을 입었는지, 중세 시대 사용되는 돈 페니히, 중세시장 풍경, 중세의 가장 큰 축제인 오순절, 규모가 큰 수도원에서 누가, 무엇을 했는지,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들, 중세시대의 식물들, 중세의 유대인, 기사의 문장 표시, 수도원의 학교에는 누가 다녔는지 등등 세계사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기사나 중세시대의 역사에 대한 동기와 흥미가 부여되어 다른 책에서도 중세시대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하겐과 요한나의 모험속 여행을 떠나면서 책 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빨간 기사을 쫓고 만나면서 모험심도 길러지고 어려운 상황에서 대처하는 용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타이거 아이의 세계역사탐험 시리즈를 접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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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합성을 밝힌 과학 휴머니스트 우장춘 살아 있는 역사 인물 1
김근배 지음, 조승연 그림 / 다섯수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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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게 위인전을 읽으라고 권해주면서 아이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엄마, 위인전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영웅같아요.” 이런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정말 그런 느낌이 들었다. 우리들이 읽었던 위인전 속에는 그 인물들을 너무도 멋지고 아름답게 묘사를 많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살아있는 역사 인물 우장춘’ 책을 읽고는 그런 느낌이 많이 없어졌다.

해당 인물의 업적 및 사실적인 연구성과에 입각하여 써내려간 글 속에서 우리들이 잘못 알아왔던 사실들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씨 없는 수박’으로 너무도 많이 알려진 우장춘 박사는 씨 없는 수박을 개발한 분이 아닌 씨 없는 수박을 재배하여 성공한 분이라는 사실과 ‘종의 합성이론’을 입증하고 채소 일대잡종 기술을 개발한 것을 말이다.

예전에 내가 어렸을 적에도 교과서에서 배웠던 던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한일 혼혈인으로 일본에서 살아가면서 어려웠던 어린시절과 성장기, 청년시절을 보내면서도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로 많은 연구성과를 낸 것에 존경을 표한다.

또한 살기 어려운 우리 나라의 농촌과 농민을 위해 노력한 과학자로 우장춘 박사는 과학을 진정으로 사랑한 휴머니스트라는 점에 동감한다.

올해로 우장춘 서거 50주년을 맞이한다고 한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어려운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한 우장춘 박사님의 자세를 꼭 배웠으면 한다.

아울러 다시 알게 되는 우장춘 박사에 대한 것들로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는 보람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환경에 굴하지 않고 인류와 한국사회에 공헌한 과학을 사랑한 휴머니스트.

과학적 용어도 배우게 되고, 우의 트라이앵글이라는 연구 성과에 대한 이야기로 과학적 호기심도 생기며 역사 인물에 대한 경외감 또한 생기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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