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아름답다.자기의 밭에 홀로 그리고 열심히 씨를 뿌리는 자, 아름답다.그 씨가 아무리 하잘 것 없어 보일 나무의 씨앗이라 하여도 열심히 자기의 밭을 갈고 자기의 밭을 덮을 날개를 보듬는 자, 한겨울에도 부드러운 흙을 자기의 밭에 가득 앉아 있게 하는 자, 땀으로 꿈을 적시는 자, 아름답다.- 강은교의 《허무수첩》 중에서 -
수많은 이들이 만났어도잊혀지지 않는 이름이 있다수많은 이들이 사랑했어도잊혀지지 않는 얼굴이 있다사랑은 마음에 심는 것사랑은 가슴에 뿌리박는 것- 한상경의《아침고요 산책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