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같이 놀고 싶단 말이야>,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나도 같이 놀고 싶단 말이야 국민서관 그림동화 123
로렌 차일드 글.그림, 문상수 옮김 / 국민서관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나도 같이 놀고 싶단 말이야 - 형제,자매,남매가 함께 보면 좋을 책이랍니다^^



* 제목 : 나도 같이 놀고 싶단 말이야
* 글 : 로렌 차일드
* 역 : 문상수
* 그림 : 로렌 차일드
* 출판사 : 국민서관


저는 8살 5살 두 아이들이 있어요. 모두 남자아이들이랍니다.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노는게 활동이 크고 거칠때가 종종 있지요.
어릴땐 형아가 동생을 돌봐주면서 놀다가....
지금은 거의 동급으로 놉니다^^;;
잘 놀다가도 둘이서 격해지면 싸우고 울고~
형은 동생이 싫다고도 하지요. 혼자 놀고 싶다고도 하구요.
하지만 막상 한명이라도 없어서 혼자 놀다 보면 꼭 찾아요.
동생은 어디 있는지, 형은 어디 있는지...
형에 비해 동생이 형아를 많이 찾는 편이고, 형은 종종 귀찮아할때도 있어요.
아무래도 큰 애만의 어떤 특징들도 있기 때문이지요.
부모 맘엔 항상 함께 즐겁게 놀아줬으면 하는데~
저도 삼남매여서 아이들의 맘이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
동생들하고 같이 놀지 않고 내 친구와 비밀 놀이를 하고플때도 종종 있었거든요.
그래도 예전에는 나가서 놀고 교류가 활발했던 것에 비해 요즘은 워낙 가족중심으로 보내다 보니~
그래도 형제,자매,남매끼리 잘 놀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크면 또 다르겠죠? ^^ 아직은 어리니까요.

 

표지와 제목이 호기심을 일으키는 책이었어요.
사실 찰리, 롤라 아이들이 주인공인 책은 처음 접해보았는데요.
인기가 많은 책 같더라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책 좀 찾아보려구요~~~
이 책을 본 아이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거든요.
[나도 같이 놀고 싶단 말이야] 이 말에 들어있는 뜻은 참 많을겁니다.
누가 대체 왜 놀아주지 않은 것일까? 하는 궁금증부터~
어떻게 놀까? 하는 방법까지..  많이 궁금했지요~~~
그래서 아이들도 저도 책 속 이야기에 폭~ 빠질 수 있었습니다.





책의 표지를 펼치고 나서 보이는 그림이에요.
의자 오른쪽 옆에 보면 보일듯 말듯한 글씨가 있답니다.
이 글씨의 비밀이 바로 이 책 안에서 재미난 놀이가 가능하게 하는 한 요인이 되지요.
찾으셨나요? 어떤 글씨 인지를요^^



찰리랑 롤라는 남매에요.
찰리가 오빠 롤라가 여동생이지요.
오빠는 동생과 노는 대신 친구 마브랑 둘이 놀고 싶을때가 있지요.
마브랑 찰리의 놀이를 보면서.. 헉~ 했어요.
보통 책으로만 볼 수 있는 놀이들을 계획하고 실현하더라구요.
어느 날 괴물 잡는 약을 만든 오빠들, 그 약이 사라집니다.
오빠들이 귀찮아하지만, 동생인 롤라는 같이 놀고 싶어하는데요. 그 약이 사라진 연유는 롤라와도 관계가 있지요.
그리고 롤라가 등장하면서 소찰퐁이가 나와요.
바로 롤라의 친구랍니다.
결국 찰리, 마브, 롤라, 소찰퐁이 이렇게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요.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징글징글한 괴물을 잡기 위해 4 사람은 함께 나섭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괴물을 잡으러 가면서 즐겁게 놀이도 하고 함께 하는 시간들을 보내게 되지요.
그 가운데서 소찰퐁이의 활약이 두드러지죠.
소찰퐁이의 의견은 모두 롤라가 대신합니다.
찰리랑 마브 눈에는 안 보이지만 롤라는 보이는 소찰퐁이.....
도대체 소찰퐁이는 누구일까요??





이 책에 3명의 아이 모습은 칼라풀하게 그려집니다.
하지만 중간부터 뭔가 어떤 형체가 보여요.
전 첨에 뭔가 했어요.
아이가 먼저 책을 본 다음에 이야기를 해줘서 봤답니다.
바로 롤라의 친구 소찰퐁이였어요.
언뜻 보면 잘 안 보이는데요. 자세히 보면 보인답니다.
확실한건, 손으로 만져서 알 수 있어요.
느낌이 다른 책 재질과는 다르거든요~
책을 넘기면서 아이들과 소찰퐁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래와 같이 아이들과 책을 아주 재미나게 보았어요.
첨엔 형아만 보다가 재미나니까 동생도 같이 보자 하네요.
그리고 바로 제일 재미나게 보았던 소찰퐁이 찾기~
ㅎㅎㅎㅎ 두 아이 모두 이 놀이에 빠져들었답니다.
어디에 어느 자세로 뭘 하고 있는지 찾아보았거든요.
그리고 반복되는 괴물 설명에 어찌나 웃던지요.
무섭고 징글징글한 괴물~~



책을 읽고 독서록을 기록중인 아이랍니다.
징글징글한 괴물들을 그려보았어요.
괴물이 인상적이라구~ ^^;;
그리고 왜 토끼 인형이 필요한지~
그 이유가 너무 재미나데요. ㅎㅎㅎㅎ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아이들의 놀이 상상력에는 끝이 없구나라고 생각되더라구요.
그림도 너무 귀엽고 찰리의 입장, 롤라의 입장도 이해되구요.
롤라의 보이지 않는 친구 소찰퐁이의 등장도 신선했구요.
저희 애들도 노는 모습 보면 가끔 그런 모습 보여요.
형아가 자거나 따로 있을때 동생은, 주로 역할놀이를 해요. 인형이나 장난감으로요.
그러면 혼자서 열심히 넌 엄마, 넌 아빠, 넌 애기 하면서 막 놀더라구요.
형아가 있을때는 형아만 따라하는 둘째~
롤라의 모습에서 둘째의 모습도 살짝 보이더라구요.
찰리에게선 큰애의 모습도 보였구요.
아이들의 맘을 잘 대변해준 책 같아서 좋았어요.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님이 함께 보면 더 좋을 책이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재미난 상상력과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그림책...
온가족이 함께 볼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 시리즈 ㅎㅎㅎ 탐이 납니다^^
찾아보니 이 외에도 다양한 책들이 있네요.
찰리와 롤라 시리즈로 해서요~
세트로도 있네요. 오~~~ 아이들 어린이날 선물로 구매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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