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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진짜 보물이 있다면 ㅣ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수산나 이세른 지음, 로시오 보니야 그림, 김정하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5월
평점 :
요즘 이런저런 책들을 읽으면서 느끼는것이 아이들은 특히 초등아이들은 교과 공부보다도 더 중요한것이 생각을 할수 있게 하는 것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에서는 생각을 많이 할수 있게 하는 것이 힘들다 보니 집에서 해야하는데 <나에게 진짜 보물이 있다면>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의 생각을 하게하고 확장 시킬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에게나 보물이 있지않을까요? 하지만 막상 생각할려면 뭐가 진짜 보물인지 생각을 해봐야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내 보물은 뭐지 생각하면서 사고를 하게 되고 생각나는 것들중 우선순위를 정해서 제일 보물스러운것을 생각하면서 생각을 더 하게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별것 아닌것같지만 질문들이 모여 아이가 깊은 생각을 하면서 공부보다 더 큰 중요한 것을 얻을수 있는것같아 <나에게 진짜 보물이 있다면> 그림책이 저에게 좋은 책인것 같아요.
그림책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다들 보물이 하나씩 있어요. 친구, 새로운 여행, 사랑, 동물, 추억, 가족, 여유로운 시간, 특별한 물건들, 모험, 책, 건강, 꿈, 지식, 자신만의 공간, 담임선생님, 자연, 아름답고 편안한 순간, 자신... 이렇게 보물을 이야기하며 이유도 있어요. 저와 보물이 비슷한 친구도 있는데 여유로운 시간이 저도 보물이거든요. 가족도 보물이긴하지만 지금당장은 여유로운 시간이 참 좋네요.
보물은 계속 바뀔수도 있고 어떤것도 될수 있고 똑같이 가족이 보물이라고 해도 이유는 달라질수도 있고 이렇게 보물이라는 한가지 주제로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번씩 <나에게 진짜 보물이 있다면> 그림책을 보며 아이들과 보물에 대해 이야기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