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변함없이, 담담히 이어지는 여행기.]▷키노의 여행, 참 매력적인 작품이다. 동화적인 서술로 그려나가는 이야기는 언제나 담담하게 흘러가고, 아이러니한 구성으로 여운을 준다. 일러스트도 그런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이번 권에서는 ‘보물찾기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물론 그 외의 것들도 좋았으며 ‘양들의 초원‘은 17년판 애니로 먼저 봤지만, 화려한 영상으로 볼 때보다는 건조한 텍스트로 읽을 때 그 안의 풍자적 의미가 더 와닿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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