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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복잡한데 할말은 점점 줄어듭니다. 할 수 있는 말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 같습니다. 좀 우울한 시절인데 기운을 내야겠지요.
도리스 레싱의 작품이 모두 번역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Ben, in the World>요. 어디 출간 계획이 없나요?
흑흑.
그 와중에 이 책이 정말 반갑습니다!
순전히 맨부커상 타이틀 때문에 궁금해졌는데, 어떨까요?
두 권이고, 잠깐 줄거리를 보니 빠져들어 읽기 좋을 것 같아요.
하이스미스의 작품은 읽지 않아도 수집하고 싶은 것들이에요.
책장에 나란히 놓인 기발하고 서늘한 그의 작품을 바라봅니다.
그 느낌과 이 작품 사이에 빨간줄이 연결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요즘 같은 기분에는 딱 이런 책을 읽고 싶습니다.
제목도, 작가도, 줄거리도, 참 고맙습니다.
도피, 는 아니고 그저 잔혹한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보면 다른 상상과 의외의 깨달음이 올지도 모른다는 기대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