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회계기초
윤상철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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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는 딱 전산회계 2급 정도를 웃도는 것 같다.

예전에 전산회계 2급 딸 때 일반 주부 어머님들하고 같이 3달정도 공부했었는데, 조금만 신경쓴다면 어렵지않게 취득할 수 있는 난이도였다.

'반나절 회계기초'도 그렇다. 아니 조금 더 쉽다. 회계에 기본적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책이니, 회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짜 분들이 읽기에 전혀 부담이 없을 것이다.

요즘 주식에 입문하는 주린이들이 늘어 급하게 재무제표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 분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장담한다. 창업을 준비하며 재무제표 작성의 a to z를 공부하기 위해 들인 책인데, 정확히 전산회계 2급 내용을 '간단요약'한 정도이기에 전산회계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 분들에게도 이 책은 꽤나 유용할 것이다.

회계는 내가 무슨 일을 하던지 간에 배워놓으면 좋다. 운전면허증처럼 어디에가도 쓸모가 있다. 특히 주부들은 더욱더말이다. 알고만있다면 어디에든 응용,활용이 가능하기에 자격증은 따놓지 않더라도 '반나절 회계기초'같은 회계의 기초내용을 다룬 책들을 많이 접해보시기를 추천한다. 나는 창업을 준비하며 필요하게 될 것 같아 마련한 책이므로, 일이 숙련되기 전까지 사무실에 필독서로 꽂아놓을 예정이다. (크기도 두께도 사무실 정착에 용이할 듯하다.) 아마 펼칠 일이 많을 것 같아 금세 낡아지지않을까 걱정된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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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매출이 오르는 판매 마케팅 법칙 - 온라인 마케팅 고수가 제시하는 무엇이건 팔아내는 비결
전준혁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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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준비를 앞두고 많은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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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매출이 오르는 판매 마케팅 법칙 - 온라인 마케팅 고수가 제시하는 무엇이건 팔아내는 비결
전준혁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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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공할 때 내가 지금 배우고 있는 이 정보들을 활용할 날이 올까? 생각했던 적도 많지만, 그런 날이 오지 않기를 바랐다. 그런데 그런날이 오고야 말았다. 아직 무언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창업'이라는 단어가 나온 이 순간부터 이제 내 인생은 스트레스와 걱정의 연속일 것이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성공하고 싶은 창업이기에 급히 벼락공부를 하고 있는 요즘, 도움이 되는 책들을 여럿 접하고 있다. 이번에 읽은 도서는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선택하였다.

목차를 읽는 지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온라인 마케팅의 고수답게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캐치하고 목차도 흥미롭게 뽑아내었다. 책 구매시 가장 먼저 보는 부분이 목차이다. 이번엔 운좋게 이 책을 서평단의 기회로 만났지만 서점에서 찾았더라면 목차만 보고 이미 계산대로 직진하고 있었을 것이다.

상세페이지, 마케팅,홍보, 웹관리 모두 직접할 예정이라.. 주의깊게 읽었다. 상단에서 이야기하는 'A 제품 상세페이지를 보고 끄덕이다가 B 제품을 사버리는 경우'가 나에게도 흔하디 흔한 일상이었던 것 같아 쓴웃음이 나왔다. 막상 나의 일이 된다고 하니 속이 그렇게 쓰라릴 수 없다. 소비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5W1H를 꼭 기억해야겠다.

브랜드 개발에 가장 신경써야하는 것은 역시 키워드와 스토리텔링 같다. 무수히 많은 정보속에서 각인되는 두가지 요소..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하고 키워드만 잘 뽑고 스토리 텔링만 잘해도 반은 될 것 같은데.. 도무지 떠오르지가 않아서 걱정이다. 무수히 많은 경쟁업체들 속에서 우리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잡고 뿌리내리는 방법.. 제품개발에만 집중할게 아니라 스토리텔링에도 집중해야겠다. 창업을 준비하며 실수할 수 있는 것들, 꼭 기억해야할 것들을 분명하게 짚어주기에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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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그리드 라이프 - 일상에서 벗어난 삶
포스터 헌팅턴 지음, 천세익 옮김 / 리스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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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내 인생 최종 목표는 탈도시이다.

결혼 전부터 언제나 도시탈출을 꿈꿔왔다. 결혼하고 출산과 육아를 하며 그 다짐은 더욱 더 명확해졌고,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더욱더 견고해졌다. 다행히 남편도 나의 뜻과 일치하여 아이들이 자라면 귀농을 하든 산속에 들어가서 판자집을 짓든 그렇게 살기로 했다. (물론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서울 같은 대도시는 아니다.)

내 꿈을 이루는데 아이디어를 보태어 줄 도서를 찾다가 '오프 그리드 라이프'를 만났다.

이 책을 읽으며 여태까지 내가 생각하는 '집'이 얼마나 고정적인 관념에 사로잡혀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삶의 방식도 가치관도 모두 다르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특이한 '집'들을 모아 놓은 이 책을 보니..

'구해줘 홈즈'나 보면서 자연친화 생활과 주택을 이야기하던 내가 너무 우습게 느껴졌다.


"중요한 것은 집에 사는 나 자신의 편안함이다."

이 책을 펼친 순간부터 덮을 때까지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문구다.

무조건 넓은 집도 필요 없고 신축도 중요치 않다. 그저 내 몸과 맘을 누이기 편안한 공간.

이 생을 다하기 전에 나의 이상과 맞는 집을 만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등장하는 집을 꿈꾸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는 그리 많을 것 같지는 않다만, 생각의 확장을 돕는 책이기에 집짓고 사는 게 꿈인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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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주친 한 편의 시
이병초 지음 / 형설미래교육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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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와 근대시를 담은 오병초 교수님의 비평집.

중고등학생때 배웠던 시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책이다. 시에 대한 감상과 함께 감회에 빠져들었다.

이런걸 왜 배워야하지? 생각했던 것이 벌써 10년도 더 지났다.. 지금은 이런걸 왜 배웠는지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흐린 기억을 더듬어가며 책을 읽었는데 도무지 떠오르질 않는다. 그 당시 필기는 형형색색 요란하게 했는데.. 무엇을 남기기 위해 그리도 열심히 했는지 싶다. 다행스럽게도 쉽고 친절한 저자의 비평을 읽으니 기억이 조금씩 조금씩 되살아났다.


당대 모더니즘을 대표하던 김기림 시인이 쓴 '바다와 나비'. 문명의 세계에 나아갔다가 좌절을 겪은 모더니스트들의 모습을 담은 시라고 배웠고, 그것에 대해 반복 암기했던 것이 기억난다. 시험에도 엄청 많이 나오는 시였는데.. 저자는 이 시 어디에도 문명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여태까지 배워왔던 것이 부정당한 느낌에 당황스러움이 느껴졌으나, 저자의 말이 맞는 것 같긴하다. 시대의 흐름에 강제로 엮여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은대로, 듣고 싶은대로 해석하고 학습해왔던 것일까.. 원작자만이 그 사실을 알 수 있겠지만 이제는 물어볼래야 물어볼 수도 없다.


시는 그 시대를 간결하게 담아내었다. 짧고 강렬하게 시대를 비판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시는 매력적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해도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만큼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현대시, 근대시 불문하고 부모의 사랑을 담아낸 시들을 좋아한다. 아무리 흉내내려야 흉내낼 수 없는 부모의 사랑. 그것은 직접 겪어보지 않는 이상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 



시들을 더욱 더 아름답게 빛나도록 빛내주는 멋진 비평들을 보니, 이병초 시인의 시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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