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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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죽을때후회하는스물다섯가지


첫번째 에피소드부터 울컥하게했던.


죽기전에 사랑했던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줄껄.


오랜시간 교류가 없었지만

동생이 아프단 소식에 

노쇠하고 아픈몸을 이끌고 

멀리서 한달음에 달려온 형.


툴툴거리고 말안듣고 고집불통인

말기암 환자는 의사에게

그리 형에게 연락하지말라고당부했지만

형을 보자마자 순한양이 되던 동생.


부모같았던 형에게

눈을감기전 고맙다고 말하던 동생.


처음 이야기부터 끝까지

나와 주변을 뒤돌아보게 만들었던 책.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보고싶은 사람은 당장 시간내어 만나라고.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려서 

평생을 허비하며 후회하는 삶은 살지말라고.


죽도록 일만하지말고 가고싶은곳으로 여행을가고.

꿈을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라고.


나쁜짓을 하지말고, 겸손하며 친절을 베풀라고 등등


사람들은 세상을 떠날때

바쁜 일상에서 잊고 살았던 아주 작은

삶의 진실때문에 아파한다고 한다.


저자가 엮어내려간 

세상을 떠나기전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

를 읽고나니 내가 지금 죽는다면 어떤 후회들을

할까 생각해보고,

지금 이 순간부터 후회하지않은 삶을 살기위해

조금씩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책.


"사람은 반드시 죽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그리고 당신도.

죽을 때 후회할 것 같은 모든 일을

지금 하세요.바로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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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해석 -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인간사
서보경 지음 / 더로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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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과학기술의 엄청난 발전과 

주거환경또한 개선되었지만

현대사회가 과연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


더욱더 지능적으로 변하는 디지털범죄,

부동산사기, 여전히 계속되어지고 있는 전쟁.


이처럼 세상이 변화해도

인간사의 뿌리가 변하지 않는 이유는

인간의본질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끊임없이 드는생각중 하나는

인간은 과연 성선설일까 성악설일까 하는 것이였다.


자기이익에 따라 변하는 인간의 행동과 탐욕등을보면

인간의 본성은 태어나면서부터 악으로기우는 

경향을 지닌다가 맞는말인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외부의 가르침을 끊임없이

후천적으로 쌓아 올리는게 아닐까.



세상은 비약적 발전을 이루었음에도

현대인들은 병든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여전히 변하지 않은것 투성이이다.

인간사는 반복되고 참사역시 반복된다.

과거의 신분제도가 사라졌다고는하나

과연 사라졌을까?

전쟁은 여전히 사라지지않고있고 

범죄는 사라지지않는다.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가정에서든 몸담고있는 사회 조직에서든

일상에서의 안전함을 느끼고

고독과 불안함을 느끼지않게 나를 지킬수 있으면 좋겠다.


글에서 크게 공감한 내용중 하나는

어짜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있다는 것이었다.

인간사는 인간의 영역과 신의 영역으로 구분된다는것.

그러므로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두고,

오늘의 할일을 하라는것. 



현대사회의 민낯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인간의 본질을 심도있고 친절하게 알려주는책.


인간의 본질을 짚어주는 이 책을 읽고나니

불안함과 두려움을 종종 겪는 일상에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정리가 되는 기분이었다.


인생은 방황의 연속이고 

앞으로도 우리는 숱하게 흔들릴 것이며

길을 읽을것이기에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고 혼란의 시기를 지혜롭게

나아가자는것.


타인의 기대와 평판에 매달려

자신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가치를 놓치지 말자는것.


현대인의 인생지침서 같기도했던 책 인간해석


마음이 혼란스러울때마다 꺼내보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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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스 -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경제학적 생존 전략 7가지
저스틴 길리스.핼 하비 지음, 이한음 옮김 / 알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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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후에

많은 사람들이, 모든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했다.


지금처럼 절실하게

기후위기 문제를 들어본적이 없었던것같다.


관심은 있었지만 외면하고 있었던 기후문제에

관한 목소리를에 조금만 귀 기울여도

지금상황에 얼마나 심각한지알 수 있을 것이다.


인류를 위해 절박하고 절실하게 해결해야할 

기후위기 문제


나도 항상 생각해왔던 것이지만

지구의 온도를 낮추고 

자연을 더이상 훼손시키지 말아야

한다는건


개인의 노력만으론 분명 한계가있고

사회와 국가와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개인은물론 국가, 

세계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들과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그들을 움직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지구가 회복불가능한 임계점을 넘기기 직전인

상황에 정부와 기업, 국가가 나서서 실행해야하며

모든 사람들은 녹색시민이 되어 이들을 감시하고

더욱 큰 목소리를 내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야한다는것.


기후위기와 경제법칙을 함께 다루어주며

시장규모에 따른 비용문제까지.



우리 모두가 나서서 정부에 책임을 묻고,

자신의 가족뿐만 아니라 동네,지역,국가를 위해

더욱 지속 가능한 선택이 이루어지도록,

청정에너지를 요구하고 

정부의 기술시장확대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칠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것.


"지금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점이며

현재 절실히 필요한 것은 속도다."



"지구가 뜨거워지는 것을 막으려면

2050년경까지 이상화탄소 배출량을

거의 0으로 끌어내려야한다.

30년도 채 남지 않았다." 




"지금 인류는 지구 역사상

여섯번째 대량멸종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중단시키려면 인류는 정말로 물러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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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지킵니다 - 휘둘리지 않고 서로의 경계를 지키는 법
박진영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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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참 어렵다.

친밀한 관계는 어디까지 

내 사생활을 허용해줘야하는지


내가 느끼는 가까운거리와

상대방이 느끼는 거리는 무엇인지.


무례한 사람에게 접근금지라 할수도없고

어떻게 선긋기를 해야하나.


이건 선 넘은거지라고 마음속으로만 

외쳤던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점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하는 아이들또한 다르지 않다.


나와 잘 맞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무척 많다.


혼자있고 싶지만 외로운 건 싫고,

가까워지고 싶지만 너무 가까운 건 부담스럽고.


나의 세계를 지키면서 건강하고 좋은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작가는 관계속에서 느끼는 소외감, 서운함, 외로운

감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대응방안들을 함께 고민해준다.


청소년 독자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다양한 상황들을 예들 들어

이야기해주어 더욱 이해가 쉽게 도와준다.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을 물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로 인간관계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후회가 가장 크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도모르게 나의 미숙함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주었던일이없나

되돌아보게 되었다.


인간관계에서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는 신체적 고통을 겪을때

활성화되는 부위와 상당히 겹친다고 한다.


나 자신을 지키기위해

해로운 관계는 가지치기하고

나와 상대방을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어가는것

그래서 더욱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것.


학기가 시작되고, 입사를 하게되고

단체생활을 하게 될때 

새로움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긴장감과 걱정도 앞설것이다.


청소년들에게 

친구관계, 대인관계에 도움을주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쓰여진 책.




"친밀한 관계보다 중요한 것은

소중한 관계를 맺고 지키는

지혜와 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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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내가 된다는 것 - 자가면역질환과 마주하며 버티는 삶의 기록
오지영 지음 / 파이퍼프레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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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과 마주하며 비티는 삶의 기록

이라는 문구만 보고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질환등 

흔히 겪는 자가면역질환을 이겨낸 

이야기일꺼라 생각하고 읽어내려갔다.



내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작가는 100만명중 2명이 걸린다는 타카야수동맥염 이라는

희귀난치병에 걸려 증상을 알아도 

치료할수 없는병과 매일을 마주하고 있었다.


책을보며 나도모르게 울컥해진 부분들이 

한두문장들이 아니였다.


너무도 어린나이인 열여덟살부터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해서

30대 후반인 지금까지

고통속에서 절망하며, 버티고, 극복하고

매순간을 절실히 살아내며 

그속에서 삶의 작은 기쁨들을 찾고

스스로를 아끼며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지상과 끝도없는 지하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변화와

자신도 통제할수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병의 증상들. 고통과 마주하면서도

웃으면서 괜찮다고 해야하는 일상들.



같이 행복하자는 말보다

같이 불행하지는 말이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것.

남의 불행을 함께 해줄 수 있다는 것은

진짜 사랑이 아니면 절대 할수 없는 일이라는것.


이렇다 저렇다할 병마와 싸우는 묘사들이아닌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들이

오히려 내 더 감정을 더 자극했다.


태어날때부터 심했던 아토피와,

알레르기약을 지금도 매일 먹고있는 

초등학교 6학년 첫째와 나는

비염과 결막염, 기침, 가려운 증상들이

대체 언제나 없어지려나 매일이 걱정인데


이름마져 생소한 작가의 병명과

그 증상들을 읽어 내려가노라니

이정도 질환이라 다행이다 라는

감사함이 들게했다. 


책을 덮는 순간 밀려오는 다짐들.


매일 감사해야지.

한순간 한순간을 허투루 살지 말아야지.

쓸데없는 감정낭비에 휘둘리지 말아야지.

가족들을 사랑해야지.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나에게는

어떻게 삶을 대해야할지

삶의태도를 알려준책.


작가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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