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 - 그 사람은 왜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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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다보니

긍정적이고 친절한 사람이면 대부분 끌리는 편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나도 어쩌면 나만의 기준이지만,

다른 사람들 역시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호감가는 사람이 있고, 계속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호감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인간관계는 성공까지 직결이 될 수 있는 만큼

호감가는 사람은 더욱 성공의 길이 빠르다는 것이다.


다행인 건 훈련을 통해 학습할 수 있고,

실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니 조금 부족해도

조금씩 키워 나갈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정말 요즘은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나도 SNS를 운영하다보면 본 적이 없는 사람임에도

그들의 글과 다양한 사진들에 호감이 생기기도 한다.

나도 상대로부터 그런 느낌을 통해 SNS를 키우고 싶은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나 역시 학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전문성만으로는 브랜드를 구축 할 수 없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능력보다 더 가치있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유튜버들 중에서도 유능한 직업을 가졌거나 히스토리가 엄청나지만

매력이 없어 굳이 찾아보지 않게 되고,

반대로 별로 능력은 없는데 괜히 호감이 가서 보는 것이

브이로그 같은 게 아닐까 싶다.


간단하게 나의 호감도를 진단 할 수 있는 부분이 나왔는데,

너무 다행히 완전하진 않아도 좋은 쪽에 속했다.


호감형인 인간의 10가지 스타일을 통해

다양한 형태를 만나봤는데, 순진형, 마당발형, 리액션형

아이디어형 등 생각보다 형태는 다양했다.

호감이 한가지로 결정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와 가까운 형태로 더욱 발전시키면 유용하지 않을까?


미소와 경청 같은 당연한 부분부터

평소와 다른 모습 보여주기 같은 조금 의외의 부분까지

상대로부터 호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담아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읽어보면서 발전시켜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생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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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브레인
티아고 포르테 지음, 서은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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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필요한 정보만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나는 육아, 메인잡, 사이드잡, 그리고 블로그 등

다양한 것들을 하고 있다보니 받아들여야 할 정보가 다양했다.


지금 당장 쓰지 않지만, 앞으로 도움이 될 것들까지

받아들여야 할 것들도 많은데, 나의 기억용량은 한계가 있다.



세컨드 브레인은 말 그대로 두번째 뇌를 뜻하는데,

개인 클라우드, 작은 수첩, 외부 두뇌라 불러도 될

우리가 기억하지 않아도 될 기록보관소를 의미한다.



그 천재였던 아인슈타인조차 사소한 것도 기억하지 못해서

정확히는 기억하는 뇌를 아끼려고 기록을 했다고 한다.

내 기억이 맞다면 집 전화번호조차 기록하면 될 것을

굳이 기억을 해야하냐고 할 정도의 일화가 날 놀라게 한 적도 있다.


천재인 아인슈타인도 그러한데,

일반인인 기억력도 매번 좋지않다 이야기 하고,

여러개의 중요한 일들을 하는 나는 세컨드 브레인이 필요했다.



정말이지 기억을 놓칠때가 많아 따로 기억하지 않고,

다이어리에 의존하면서 너무 편리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처럼 나 역시 기억보다 기록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보니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면서 더욱 현명하게 뇌를 사용하며

세컨드브레인을 가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쏠릴 수 밖에.



개인 지식 관리를 잘 해낼 수 있는 사람,

세컨드 브래인을 잘 구축해서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해놓는 사람은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것이라고 한다.


책을 좋아하면서도 사실 내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덮고 나서 많은 것들이 기억나지 않아서였고,

공부를 해도 남는게 뭐가 있을까라는 물음표에 매번 좌절했는데,

이런 시스템을 잘 구축해놓는다면 맘 놓고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머리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곳이지,

보관하는 곳이어선 안된다는 첫페이지의 명언을 보며

그동안 난 기억력의 부족으로 인해 내 한계를 그었던 것은 아닐까 되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유용했던 부분 중 한군데는

핵심을 찾아 추출하라 라는 곳이었다.



사실 나는 물건도, 책도 뭐든 좋아보여 쉽게 덜어내지 못하는 성격이다.

그렇다보니 말도, 생각도 그러한데, 특히 정보를 얻었을 때,

이 중 어떤것을 취할지에 대해 매번 힘들어하곤 했다.



단계별 요약을 통해 핵심을 추출하는 방법과

네가지 사례로 팟캐스트나 회의록 등에서 어떻게 활용이 가능한지

예시까지 들어있어 이해가 수월했다.



"당신의 두뇌를 잡동사니 가득한 박스로 만들지 마라!"

라는 책 뒷면의 문구처럼, 그동안 나는 뒤죽박죽인 기억속에서

허우적거리며 묻혀있던건 아니었는지,

지금 내게는 나의 생각과 기억, 다양한 정보를 차곡차곡 정리할 수 있는

세컨드브레인이 필요한 때가 아니었나 싶다.



내게 너무도 필요한 책이라 이 책을 시작으로

나의 두뇌를 말끔하게 정리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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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 읽으면 하루하루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김종원 지음 / 에듀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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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에 방문할 때 부터 매번 눈독들이던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365일동안 하루 한장씩 마음을 채울 수 있고,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살까말까 많이 망설였던 일력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자녀 교육 분야에서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작가인 저자가

아이들에게 공부의 본질과 재미를 알려주는 일력이다.

그래서 성장 일력이라는 네이밍이 있는데,

다양한 과목부터 일상, 삶까지 다양한 지혜가 꽉꽉 차있다.

나도 그랬지만,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알 수 없으니 공부를 안하게 되었는데,

이 일력에는 다양한 마음가짐과 지혜를 배울 수 있어서

아이 내면을 톡 건드려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시선과 좋은 태도를 가질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내가 지혜로워서 많은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지혜가 부족하다보니 성장일력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한뼘 키워 줄 수 있을 듯 했다.

​책상에 세울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아이 책상에 살짝 올려줄 수 있다.

일력이라는 이름처럼 1월~12월의 달이

각각의 주제로 되어 있고,

그 달의 주제에 따른 지혜로운 말들이 가득 담겨있다.

하루 한장씩 넘겨가며 읽기에도 좋고,

아무곳이나 펴서 읽기에도,

그리고 필사 숙제를 내줘도 좋을 것 같았다.

​귀여운 일러스트나 예쁜 배경에

많지 않은 글밥으로 하루 한장씩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읽어보니 초등학생들의 생각을 깨우는 건 물론이고,

엄마인 내가 보아도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아이 책상위에 올려두니 아이가 심심할 때 하나씩 읽기도 하고

둘째는 글씨를 모름에도 작은 사이즈라 한장씩 넘겨가면서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아이는 물론, 온 가족이 읽으면서 함께 성장하는

좋은 문구가 가득한 일력이라

아이가 있는 집에 하나씩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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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이는 1학년 - 한 번뿐인 아이의 여덟 살을 특별하게 보내는 방법
전영신 지음 / 스토리닷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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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들이 초등학교를 들어갔다.

낯선 학교와 새로운 친구, 선생님..

아직 어린 아이라는 생각에 아이가 적응을 잘 하고 있을지,

어려운 점은 없을지, 엄마는 뭘 해줘야 할 지.

어쩌면 아이는 별 생각없이 적응을 잘 하는지도 모르지만,

아이의 생활을 모르는 엄마는 다양한 생각이 꼬리를 물게된다.

그래서 올 해 들어 1학년이나 초등 입학 관련 책을 다양하게 읽는데,

이 책은 초등교사도 내 아이 1학년은 어렵다는 책 문구에

웬지 동질감에 마음이 더 가게 되어 보고 싶었다.

<지안이는 1학년>은 초등교사로 무려 13년을 한 저자가

자신의 아이가 1학년에 들어가자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어떻게 해야 1학년을 잘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해

누군가 옆에서 이야기 해 주는 듯 한 문체로 되어있어서

술술 읽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가정교육의 중요성과 1학년 경험과 습관

그리고 엄마 성장의 중요성,

가정의 행복이 아이의 행복이라는 네개의 파트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는데, 교육이라고 해서

지식에 관련된 이야기보다는 단단한 아이가 되기위한

습관과 마음을 잡아줄 수 있는 이야기들로 되어 있었다.

바르게 자란 아이는 공부도 자연스럽게 잘 하게 된다는데,

내가 바른 아이로 이끌어 주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 뭐가 있을까?

​저자는 이 책을 잘난 엄마가 이끌어주는 내용이 아닌

전전긍긍, 고군분투 하며 키워낸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더욱 동질감이 느껴졌고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책 표지에 적혀있던 내용처럼 그럼에도 힘들었다고 하지만,

일반 엄마들 대비 초등교사를 오래 한 경험이

아이를 이해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테고,

바라본 시선도 일반 엄마들과 다르기 때문에

두개의 시선으로 바라본 내용들이 굉장히 유익하게 느껴졌다.

아들임에도 끊임없이 말을하는 아이에게

최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려 노력은 하고 있지만,

엄청난 반응이 아닌 그저 눈맞춤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말이

내게도 너무 필요한 내용이었다.

사실 듣다보면 시덥잖은 이야기 일 때도 많고,

이야기가 산으로 가거나 경험을 이야기 하는 줄 알고,

열심히 듣고나면 상상속 이야기일 때도 있는 등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결국 아이는 전부 들어줬을 때

만족감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지각하는 아이들을 관찰한 내용들도 담겨있었는데,

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보다 자느라 아이가 늦잠을 자게 되어

다음날 기상시간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우리집 아들도 자기 전에 폰을 보는 엄마아빠를 보며 부러워하고

본인도 폰이 생기면 자기전에 봐도 되는지를 물었는데,

수면시간에 방해되는 것 이상으로 다음날 일상까지 지장있을거라 생각하니

더욱 더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 초등학생이 되니 자연스레

아이가 공부를 잘 해야 할텐데 하는 조바심도 나는데,

이런 아이의 공부 습관을 길러낼 수 있는 꿀팁도 담겨있었다.

사실 1학년 아이는 생각보다는 단단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생각보다 지속적으로 신경써줘야 할 부분이 많다.

엄마이자 초등교사의 눈으로 본 1학년의 다양한 모습들은

내가 본받아서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내용들이었다.

뭔가 정보력이 튼튼한 선배맘을 만난 기분이랄까.

<지안이는 1학년>

글이 너무 잘 읽혀서 좋았고, 때론 위로가,

때론 든든한 팁이 되어주어서 너무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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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 - 일과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인간관계의 기술
조우성 지음 / 서삼독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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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뭐든 잘 해낼 줄 알았다.

내가 10대때는 20대 성인은 멋있어 보였고,

20대때는 30대의 성숙함이 멋있어 보였다.

막상 30대가 되고 40대를 코 앞에 두고도 난 멋지지 않았다.

인간관계를 통한 스트레스는 이따금씩 찾아왔다.

나이가 들어도 인간관계는 참 어렵다고 느껴졌다.

뭐든 잘 해내고 두루 잘 지낼것 같은 어른은 없었다.

<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

내가 아직 30대임에도 이 책이 눈에 들어왔던 건,

40대를 바로 코 앞에 두어서이기도 하지만,

나이듦에도 여전히 인간관계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기 때문이다.

혼자 살 수 없기에, 인간관계는 늘 생각해야하는데,

아직도 어설픈 나는 상처를 받을 때가 많고,

나 또한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기도 할 때가 있을것이다.

그런 어설픔에 맺고 끊음을 잘 하지 못하고,

새로운 사람을 사귐에 있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관계를 잘 맺고, 잘 끊는 것을 잘 못하는 나는

이 책을 통해 어른의 인간관계론을 배우고 싶었다.

곧 다가올 봄날처럼 책 표지는 녹색과 핑크로 어우러져서

제법 봄을 느끼게 하는 느낌이었는데,

책의 목차는 사계절을 담아 놓았다.

봄에는 기본을, 여름에는 말과 관계,

가을은 관계의 어려움,

겨울과 또 다시 봄에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

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생각해보면, 인간관계는 삶의 경험이 낮은

어린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닌것 같다.

비교적 사람을 좋아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엄마도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았다.

그냥 살아온 것 만으로는 인간관계를 원할하게 하는 방법을

체득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깊게 생각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하는데,

결국엔 책이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겪지 못하는 깊이를 배울 수가 있는것이다.

그래서 <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라는 이 책이

나이를 먹어도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내게

많은 답이 되어주리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26년차 변호사인 저자는 직업 덕분에

다양한 인간의 민낯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분쟁이 결국 관계에서 비롯되기에 관계를 다스릴 줄 알아야한다고.

책 내용에는 생각해봄직한 주제가 많았다.

대인민감도가 높아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의도를 파악하는 것.

대화를 하다보면 내가 많이 놓치는 것이기도 한데,

상대의 반응까지는 신경쓰지만, 그에 앞서 내가 할 말에

상대가 어떻게 반응할지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상대가 하는 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서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저자는 메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말해주었는데,

그간 상대방의 대화가 매끄럽고 배려심있다 느꼈던 경우에

자주 사용했던 말들이었다!

그 말 안에 담긴 의도들도 함께 보니 나도 그렇겠지만,

사람들은 말 안에 다양한 의도를 담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말의 무게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읽던 중 내가 봤던 책이 언급되어 있어서

새삼 반갑기도 했는데, 내가 너무 자주 느끼는 감정이여서기도 했다.

의외로 저자도 잘 퍼주는 성격이라 호의를 베풀었다가

우스워진 경험이 많다고 하니 동질감이 들기도 했다.

본성은 변하지 않기에 더 현명한 방법을 저자는 계속생각해왔단다.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듣는 재미가 역시 책을 읽는 묘미인 것 같다.

사람은 다르지만, 다름의 폭은 큰데,

애덤 그랜트의 <기브 앤 테이크> 라는 책에서 팁을 얻었다며 소개했다.

기버와 매처, 테이커의 성향에 따라 내가 베풀었을 때

상대의 반응을 예측해둔 뒤 성향에 따라 대처하면 된다고 한다.

처음엔 선입견을 버리고 대화하다가 테이커라는 인식이 들면,

나의 기대를 줄이고 나의 노력이 제대로 대우 받지 못한다는 걸

예견하고, 움직이면 상처 받지 않을 수 있단다.

계산적이라 느낄 수 있지만,

순진무구한 사람보다 좋고 나쁨을 구별하면서 깨끗함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고, 만약 비양심적인 사람을 만나도

새로운 표본하나를 얻은 것 같은, 지식을 하나 더 얻은 것 처럼 생각하라는

쇼펜하우어와 책의 인용구도 덧붙여줬다.

<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는 내용도 많을거고, 잊고있었던 내용도 상기시켜질테고,

몰랐던 내용도 많을테지만,

결국은 내가 잊거나, 몰랐던 걸 인지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인지함으로 인해 변화할 필요성을 느끼고 방향성을 잡을 수 있으니..

내가 몰랐던 것을 인지하게 해 준 이 책이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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