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식 결혼생활 - 제멋대로 섹시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나우리 지음 / 이야기나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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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무 출판

나우리 지음

<<프랑스식 결혼생활>> -한국에세이




여자들의 이야기, 결혼과 출산, 육아, 부부사이의 이야기는 진솔하고 솔직하고 털털하게 털어놓는것이 제일로 와닿는법인데

이 책은 그 모든걸 갖춘듯 하다


세명의 작가 (나금, 우경, 이나)가 자신의 과거를 담담하게 끄집어내고 그 속에서 감정을 다스리며 아픔을 치유해내고 또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꾸며가는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급하게 결혼과 출산을 하고 이혼까지 하고 프랑스 남자를 만난 나금

분재, 나무때문에 아빠와 멀어졌고 아빠와 다시 만났고 또 프랑스 남자를 만나게 된 우경

엄마의 부재를 아픔으로 느끼며 떠난 파리유학중 프랑스 남자를 만나게 되는 이나


그녀들은 프랑스 남자의 아내이자 , 아이들의 엄마, 그리고 한국여자로서 당당하게 사는 삶을 소개한다


역시 결혼과 육아, 출산을 모두 겪은 나로서는 공감되며 본받을 점이 많은 프랑스 문화와 분위기

특히나 출산 전과 출산 후의 부모가 듣는 수업이 인상적이다

출산후 성기의 제대로된 기능을 돕기 위해 받는 교육은 정말 현실적이지 않나 싶다

우리나라는 육아출산을 장려한다 말만 하지 어떻게 보면 겉핧기 식이 아닌가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돈으로 보상해달라는 말들도 많지만 그건 근본 대책이 되지는 않는것 같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행복한 육아와 가정을 꾸릴 자신감을 갖게 하는것이 더 급선무일듯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교육등의 필수요건이 전제되어야하지 않을까?

요즘 아이들을 출산하고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부부들을 많이 봤다. 역시나 여자가 더욱 많다는게 안타깝기만 하다

국가차원에서 또는 산후조리원에서 조금더 차별화된 부모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조금이나마 내가 부모가 되는것에 용기와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딸이 나중에 프랑스 남자와 결혼을 한다고 한다면???

세명의 주인공이 겪은 타국의 남자와 결혼생활, 그들은 만족했지만 보는 시선이 따가울때도 있었다는..따갑다기 보다 아직 우리 시선들인 편견에 사로잡힌 탓이겠지만

좀더 넓은 시선과 안목이 필요하겠다


그녀들의 솔직담백한 글

너무나도 환한 표정의 사진들이..읽는이들이 부러움을 느끼게 만든다

그녀들의 제멋대로 섹시한 행복한 생활을 보며 나도 오늘 자극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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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사춘기, 감성처방전 -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의 심리학
곽소현 지음 / 길위의책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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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책 출판

곽소현 지음

<<욱하는 사춘기, 감성처방전>> -사춘기 자녀와 소통심리학/좋은부모/인성/감성




아직 우리집 보물1호인데 너무 이른나이에 선택한 책일까?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굿 초이스

사실 요새는 사춘기가 너~무 빨리오고 아이들이 너~무 빨리 성숙하고 한다기에 지례 겁먹고

미리 미리 알고 있고 배워놓으면 나쁠거 없다는 생각으로 고르게 된 책이다


나의 사춘기는 어땠을까?

친정엄마는 나에게 큰 사춘기는 없었다고 한다

평범하게 큰 일탈없이 자라준 딸이 고맙다고 하면서...하하

하지만 내 자신을 내가 돌이켜보면 분명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었고 반항심이 들끓고 큰소리를 쳤던 시기가 있었다

당신의 딸이 그렇게 이쁜짓만 한것은 아니였는데...ㅠ

어떻게 보면 내가 못된 딸이 아니라 그 시기였으니 그랬겠지...


우리 아이들이 커가면서 성장해가면서 어쩔수 없이 맞닥뜨리게 되는 시기이니

이왕이면 부모가 잘 배우고 노력해서 현명하게 대처했으면 하는 나의 생각이다

물론 육아서를 자주 읽고 있지만 지금도 현실에선 실천되지 않아 좌절하는 일이 허다하지만

그래도 노력하는 엄마라는 내 자신에게 박수를 쳐달라고 신랑에게 은근 압박준다 하하


노력하는 것으로 된것이다

아이도 그것을 알아줄 것이다

아이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아줄것이다


학업에 공부에만 열중할 수 밖에 없는 사회현실속에서 우리아이의 사춘기를 조금이나마 쉽게

넘어가려면 아이의 감성지능에 집중해라

워낙 예민한 우리집 보물1호는 더욱더 집중해야겠다

분노조절을 잘할 수 있는 감성지능이 높은 아이는 어떤 어려움도 창의적인 생각으로 극복한다고 한다


먼저 엄마의 감정부터 조절해라고 하니 뜨끔하닷

가끔 내가 인간인지라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을때가 있어 딸에게 이야기 할때가 있다

엄마도 화가 나서 그랬다고...

내가 먼저 조절하자...다시 한번 되뇌여 본다

나와 아이는 다른 인격체, 너 하고 싶은거, 너가 즐기고 싶은거, 하되 너의 행동에 너가 책임지면 되는것이라는...

내 아이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인정하고 격려하자


오늘도 자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다시한번 다짐한다

완벽하지 않은 엄마와 함께 우리 한번 잘해보자고..!!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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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의 기술 - 성공한 스타에게서 찾은
백현주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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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폭스북스 출판

백현주 지음

<<성공한 스타에게서 찾은 호감의 기술>> - 자기계발/성공학/화술/처세술/인간관계



유명한 대중문화 전문기자, 최고의 연예부 기자의 입담을 느껴보고 싶었다

티비에서 자주 보던 입담좋은 기자가 보아온 스타들의 모습을 통해 자기 PR방법, 호감을 주고 받는 방법, 호감의 정석, 도대체 호감이란 무엇인지, 인맥의 기술, 그중에서도 소통의 기술 등을

알려준다


반복되어 언급되는 내용들이 나오면서 머릿속에 쉽게 정리되는 호감의 기술법

유명한 연예인들의 이름은 거론되고 자칫 호감을 잃었던, 소통보다는 불통했던 스타들은 익명이라

그 사람들이 갠히 궁금해지곤 한다


역시 사람을 많이 만나고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듣고 느낀 노하우라 그런지

리얼하게 와닿는 그녀의 이야기


나또한 여러사람들과 직장생활도 하고 어울리기도 하면서 많은걸 느낀다

좋을때도 나쁠때도 항상 공존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남의 잘못은 항상 잘보이는데 내 잘못은 못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싶다

나는 잘하려고 하는 것이 다른이에겐 비호감이 아닐런지

반성하는 시간도 가져봐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호감을 얻고 싶으면 먼저 호감을 표현해야 하며 나의 내면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항상 준비하고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배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호감이라는 것, 남에게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근본에너지이며 인간관계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촉매제인 호감을 갈구하는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려면 내 모습을 감추지말고 솔직하게 드러내야 한다

외면도 중요하지만 나의 내면을 잘 살피고 나를 호감있게 바라보는것이 먼저이다

남을 바라볼때는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진심으로 진정성있게 다가서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호감을 얻기 위해 그러한 모든것을 존재로 우린 대화속에서 소통, 공감해야한다


오늘도 다시한번 나를 돌이켜보고 겸손한 자세를 배운다

나를 보고 남을 보는 자세를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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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선 변호사의 인형놀이 - 오직 나만을 위한 아름다움을 찾아서
장윤선 지음 / 바른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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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

장윤선 지음

<<장윤선 변호사의 인형놀이>> - 자기계발/ 처세술 /삶의자세


누구나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다며
자신의 미적 감각에 당당한 변호사

깔별 착용장면,옷,보석,악세사리들 소개

유행보다는 자신만의 멋과 아름다움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지...
정도의 교훈?!

 


내가 누굴 평가할 입장은 아니기에 그녀의 패션을 뭐라고 할 수는 없다

단지 자신만의 패션스타일이 있는법

내가 즐겨하거나 좋아하는 스타일은 일단 아니였다는..^^;;

하지만 이 책이 스탈일 공부나 미적감각을 익히기 위해 나온 책만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물론 저자도 자연스레 자신의 모습을 담아내었고 그것을 또한 자연스레 독자에게 보여줌으로서

누구나 일상속에서 나처럼 평범하게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으리라 본다

계속 언급해서 그녀가 주장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였다

나는 아줌마고 시간이 없고 육아에 허덕이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나이도 많고 해봤자 별로고

등등의 이유는 모~~~조리 핑계니 접어놓고 아름다워짐을 선택해보자


사실 나 또한 여자는 꾸며야한다는것에 한표 던진다

워킹맘으로 바쁠때에도 화장은 꼭 하고 다녔다는..^^;;

자랑인지 아닌지...하하

사실 가리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안해도 생얼이 이쁜 사람들은 그냥 다니겠지만

꼭 그렇다기보다는..하하

꾸미면 더 이쁘니까

주변 아가씨들이 너무 편하게만 다니는 경우 구두도 좀 신어라고 코치한적도 있다는..ㅋㅋ

아무래도 자세와 복장이 달라지면 내 자신이 고급스러워지기 마련이니

하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아가씨때보다는 장신구는 좀 멀리하게 된다

아이들이 다칠까봐..ㅠ

하지만 그 외에 적당한 외모 가꾸기는 해주는게 좋은것 같다

그냥 막 나간 마트에서 정말 오랜만에 보게되는 친구가 있을 수도 있고

그냥 막 나간 회사에서 정말 중요한 고객을 만나게 되는 수도 있을테니

이왕이면 꾸몄다는 것에 칭찬을! 그만큼 부지런했다는 것에 칭찬을! 자신을 가꾸고 있다는 노력에 칭찬을! 해주자는 말이다


역시 장윤선 변호사 또한 그랬다

먼저 살을 빼고 피부관리를 하고 예뻐지려면 노력이 필요하고 그 노력후에는 정말 달라진나를 만날 수 있다

변호사라는 직업과는 다른 원색의 알록달록 색감이 있는 옷과 악세사리 등을 착용하는 그녀가

참으로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앞서 말했지만 용기와 부지런함과 자신감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 모든 여성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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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탱고클럽
안드레아스 이즈퀴에르도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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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출판

안드레아스 이즈퀴에르도 지음

<<꿈꾸는 탱고클럽>> - 독일소설/독일문학


춤추고 싶어지는 책
왠지 영화로 만나면 더욱 찐할 것 같은 책

기업컨설턴트이자 완벽한 바람둥이가
학습장애아 5명을 만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는

어쩌면 어디서 많이 듣고 본 소재의 내용이지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주는 두꺼운 소설


무엇이든 자신있고 거칠것 없는 주인공 가버셰닝

기업컨설턴트로서도 그렇고 자신이 즐겨하는 춤에 있어서도 누구 못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그는

인생을 아주 즐겁고 가볍게(?) 즐기면서 지낸다

그러한 그를 모든 여성들이 따른다

그 날도 가버가 근무하는 곳 사장인 클라우젠의 배우자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아뿔사!

카트린이라는 여성을 차에 치고 만다

그녀는 특수학교 교장선생님이였고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한 대가로 가버에게 제안을 한다

가버의 비밀을 지켜주고 회사에서 잘리지 않도록 해줄테니 자신의 학교에서 학습장애아이들 5명 리자,펠릭스,비니 제니퍼, 마린에게 댄스를 가르쳐주라는...

그리고 그 아이들과 몇달 후 댄스 파티를 열어라는!!

아무리 제안이고 서로간 어쩔수 없는 합의하에 시작한 댄스수업이지만 처음부터 어렵다

선생님 이름을 가비라고 부르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아무말도 하지 않는 학생도 있고

폭력이 먼저인 학생도 있고 이 난관을 어찌 헤쳐나갈까 하는 중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개입하고 싶어진다

자신이 부모와 겪었던 어릴적 아픔을 아이들은 느끼게 해주고 싶지 않았던 것일까

제각각 아이들마다 아픔이 있고 과거가 있어 그 안에서 불안을 느끼기도 하고 개선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그들을 도우려고 한다

자신도 모르게 회사일 보다는 아이들과의 약속을 우선시하고, 아이들이 온통 머릿속을 헤집고 다닌다

회사에서 경쟁자인 피츠와는 서로를 잡아먹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함도 서로 보이지만 점점 그것도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가버에겐 아이들이 먼저다

아이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다가서는 가버에게 아이들은 진정성을 느끼고 그를 우상으로 대하게 된다

불치병에 걸려 가버를 더욱 성숙하게 하는 아이, 좋아하는 남자를 따라가 희롱당하지만 가버가 지켜주는 아이, 가족들사이에서 무력이 최고라고 가르침 받았지만 가버를 통해 원래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 아이, 과거의 아픔때문에 입을 다았지만 춤으로 승화시킨 아이, 엄마와 선생님을 연결시켜주는 매개체가 되는 아이

이 아이들의 삶속에서 탱고란 춤은 활력이 되고 친구가 되어준다


부모라서 그런지 소설이지만 아이들의 모습과 가정생활에 눈여겨 보지 않을수가 없다

평소 아동학대 등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도

참으로 우리 어른은 부모가 되기전 많은 교육을 받아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소중한 관계를 끝까지 지켜내려면 서로의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삶을 살아가면서 진정한 내 친구를 만나기는 참으로 어려울 수 있을텐데

아이들이 부럽다

가버와 같은 선생님을 만났다니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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