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 정착민 식민주의와 저항의 역사, 1917-2017
라시드 할리디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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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은 오스만 국가가 유서 깊고 위대한 역대 이슬람 제국의 땅을 수호하는 성채라고 보았다. 이 땅은 십자군 전쟁 이래 기독교 세력이 탐내는 곳이자 메카와 메디나, 예루살렘 같은 신성한 도시가 자리한 곳이었다.
오스만 제국이 무너진 후 영국이 통치하기 시작하였고 벨푸어선언으로 유대인들에게 민족적 권리를 부여하며 이민 유입이 시작되었다. 이것이 식민지 충돌의 신호탄이었다

.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정말 눈뜨고 당한다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싶다. 자신들의 땅에 다른 시온주의를 주장하는 유대인 민족들이 유입되기 시작하는데 막을 도리도 없었고 그저 서구국가에 의해 점점 주객전도가 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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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7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박은정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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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속에서 죽은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보보크>
비현실적인 요소이지만 도스토옙스키만의 재미와 비판을 여실히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참된 사상이 부재한 세상이다보니 희귀한 구경거리나 찾아다닐밖에 딴 도리가 있겠는가"

"내 생각에 가장 똑똑한 사람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자기 자신을 바보라고 부를 줄 아는 자다.
요즘 같은 세상에 보기 드문 능력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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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7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박은정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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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 <백야>를 읽었다.

다른 단편소설에 비해 양이 있었으나 빠져들어 읽었다. 너무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다.

사랑하는 나스텐카 그녀와 이루어지는 듯하였으나 아니었다. 나스텐카도 주인공을 사랑하는 줄 알았으나 우정이었던걸까

아님 첫사랑의 아련함과 추억, 사랑이 다시 불을 지펐을지도

 

"그대의 하늘이 맑게 개기를 그대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언제까지나 밝고 평화롭기를 기쁨과 행복의 순간에 그대 위에 축복이 넘치기를 그대는 감사함으로 가득찬 어떤 이의 외로운 가슴에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안겨주었으므로"

 

그럼에도 주인공은 나스텐카의 앞날을 진정으로 축복해준다.

도스토옙스키의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었고 애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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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7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박은정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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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멜리얀 일리치는 아스타피 이바느이치 집에서 숙식을 하는 백수이다. 어느날 아스타피의 새 승마 바지가 없어졌고 예멜리얀을 의심한다.

예멜리얀은 자신이 훔치지 않았다하고 집을 나가지만 사흘뒤 쯤 돌아온다.

그의 몸은 매우 쇠약해졌고 그제서야 솔직하게 말한다.

 

자신의 외투로 아스타피에게 용서를 구하고 갚고자 했던 것일까? 가난의 현실 앞에 무너지는 인간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일까. 어떻게 보면 너무 현실적이다.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점점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도스토옙스키만의 가난을 다루는 방법을 한마디로 딱 정의를 내릴 수 없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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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7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박은정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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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크지만 야위고 곱사등인 바샤와 제법 능력이 있는 아르카샤는 우애좋은 친구이다.

바샤는 결혼할 여자친구가 있지만 마음이 너무 유약하다. 아르카샤는 바샤를 도와주려 손을 내밀지만 바샤는 그것도 부담을 느낀다. 결국 바샤는 행복을 놓친다.

 

읽으면서 처음에 아르카샤가 바샤의 여자친구 대하는 모습에 뭐지? 왜 셋이서 같이 살자는둥 어쩌자는둥 하지 우정을 넘어서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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