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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7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박은정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평점 :
이 책의 제목 <백야>를 읽었다.
다른 단편소설에 비해 양이 있었으나 빠져들어 읽었다. 너무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다.
사랑하는 나스텐카 그녀와 이루어지는 듯하였으나 아니었다. 나스텐카도 주인공을 사랑하는 줄 알았으나 우정이었던걸까
아님 첫사랑의 아련함과 추억, 사랑이 다시 불을 지펐을지도
"그대의 하늘이 맑게 개기를 그대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언제까지나 밝고 평화롭기를 기쁨과 행복의 순간에 그대 위에 축복이 넘치기를 그대는 감사함으로 가득찬 어떤 이의 외로운 가슴에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안겨주었으므로"
그럼에도 주인공은 나스텐카의 앞날을 진정으로 축복해준다.
도스토옙스키의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었고 애달프다.